맹자의 대표적인 말을 한마디로 꼽기 어려워, 웹소설 장르의 사상가 캐릭터와 연결 지어 추천받고 싶어요. 성선설이나 호연지기를 주요 모티브로 다룬 픽션 작품도 궁금합니다.
2026-03-11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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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eoza Villaflor Crisologo
맹자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말은 ‘어짊 없는 임금은 없고, 의리 없는 신하도 없다’는 구절일 겁니다. 하지만 맹자의 핵심 사상을 한 줄로 정리하면 ‘사람이 살고자 하는 것이 나의 살고자 하는 것이고, 사람이 싫어하는 것이 나의 싫어하는 것이다’라는 측은지심을 바탕으로 한 ‘인정(仁政)’이 가장 중요합니다. 맹자의 호연지기 논의도 깊지만, 정치 철학의 기본은 백성과 통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말이죠. 요즘 읽는 ‘바람에 흩어진 맹세’라는 소설에서도 주인공이 권력 싸움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민중에 대한 연민을 어떻게 지키는지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갈등을 보면서 맹자가 말한 ‘백성을 하늘처럼 여기는’ 임금의 자세가 어떤 의미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고전의 가르침이 현대 이야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6-08-04
Nora
‘측은지심 인지수야’가 먼저 떠오릅니다. 맹자는 인간 본성이 선하다고 설명하기 위해 이 네 글자를 사용했습니다. 간단하지만 강렬합니다. 요즘처럼 이기적인 시대에 이 말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서도 이 명언을 인용하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6-03-12
Uma
맹자의 가장 유명한 말은 ‘천장강림 대임’이다. 이 말은 인생에서 큰 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고난을 겪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릴 때 교과서에서 배웠고, 드라마와 소설에서도 자주 보았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이 말이 더욱 와닿는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를 준다.
재미있게도 이 말은 게임 ‘페이트’ 시리즈에서 서번트의 대사로 등장한다. 캐릭터가 위기 상황에서 ‘천장강림 대임’이라는 구절을 외치면 분위기가 강해진다. 고전이 현대 엔터테인먼트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2026-03-13
Yara
맹자를 이야기할 때 백면서생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다. 백면서생은 공부만 하고 실제 경험이 없는 사람을 비유한다. 오늘날에 이 비유는 인싸와 아싸를 구분하는 기준과 비슷하게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백면서생이 원래 다른 뜻으로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맹자는 백성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무능한 관리들을 비판하기 위해 백면서생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면서생의 뜻이 완전히 바뀌었다. 언어가 이렇게 변하는 모습은 놀랍다.
2026-03-17
Yasmine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맹자의 말이 떠오른다. 맹자의 말은 ‘생각 없이 배우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이다. 정보가 넘치는 오늘날에 맹자의 말은 꼭 필요한 경고이다. 하루 종일 유튜브 숏폼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맹자의 말이 떠오를 때 마음이 아프다. 지식을 소화해야 지식이 진짜 내 것이 된다는 교훈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다뤄졌다.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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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맹세는 거짓이었다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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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K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태아 조직은 모두 배출됐고, 자궁 안에 남은 조직도 없이 깨끗합니다.”
결혼 3주년 기념일.
예은채의 뱃속에 있던 아이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달수도 다 채우지 못 하고 사라졌다.
“은채야! 괜찮아?”
절친 심지민이 흰 가운 차림으로 급히 병실 문을 밀고 들어왔다.
예은채는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허공만 바라보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구정남이 바람났어.”
3년 전, 구정남과 혼인신고를 하던 날.
예은채는 그에게 딱 한 가지 조건을 말했다.
“당신이 바람피우면, 난 당신을 영원히 떠날 거야.”
그때 구정남은 세상에서 가장 진심인 사람처럼 맹세했다.
“내가 바람피우면, 내 인생이 어떻게 무너져도 할 말 없어. 다시는 당신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하지만 예은채가 어제 알게 된 진실은 처참했다.
구정남은 이미 반년 넘게 아내 몰래 조해린과 다른 살림을 차려서 살고 있었다.
더 기막힌 건.
조해린 역시 예은채와 똑같이 임신 2개월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변방의 경계가 뚫리자, 고씨 가문의 젊은 장군이 출사표를 던졌다.
'적국을 파멸시키지 않고서는 결코 돌아가지 않겠노라.'
아바마마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그에게 묵직한 포상을 내리기로 하셨다.
경성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었다.
고도진과 나의 하나뿐인 언니가 서로 마음이 통한 사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는 나를 선택했다.
혼례를 치른 첫날밤.
그는 침상 앞에 서서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전쟁은 죽을 고비가 태반이다. 난 채영이가 그런 사지로 내몰리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 헌데 거역할 수 없어 너를 선택했을 뿐이다. 너한텐 미안하게 되었구나."
나는 잠시 침묵하다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그럼 저는 무엇입니까?"
그가 서늘하게 웃었다.
"내가 너한테 빚을 졌다 생각하거라."
잠시 후, 그가 문을 열고 나가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도진은 알지 못했다.
나 역시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어온 사람이 있었음을.
그러니 그와 나 사이에 빚 따위는 없었다.
변방에서 함께 보낸 피비린내 나는 칠 년의 세월.
암살을 당할 뻔하고, 습격을 받으며, 상처를 입고, 목숨을 걸고 도망쳤다.
나는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온 힘을 다해 고도진이 군심을 잡도록 돕고 뒤를 수습했다. 심지어 그가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맬 때, 맹독을 다스릴 뱀의 쓸개가 필요하다 하여 친히 독사굴로 뛰어들기까지 했다.
그리고 마침내 고도진은 대승을 거두고 오랑캐를 무찔러 영토를 넓혔다.
개선문으로 들어선 그에게 아바마마께서는 진북왕이란 칭호를 내리시며 원하는 바를 물으셨다.
"소인, 간절히 청하옵나이다. 지금의 아내를 첩으로 강등하고, 채영 공주를 정실로 삼게 해주시옵소서.”
그는 끝내 언니를 곁에 두고자 했다.
하지만 다행이었다.
나 역시 마침내 오랜 소원을 이루고, 미련 없이 그의 곁을 떠날 수 있게 되었으니.
결혼 생활 6년 동안 그들 사이에 사랑은 없었다.
주민혁을 사랑했던 최수빈은 한때 그를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
최수빈의 친딸은 주민혁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었으나 주민혁의 첫사랑인 박하린의 아들은 주민혁의 다리 위에 앉아 그에게 안긴 채로 그를 아빠라고 불렀다.
주씨 가문 사람들은 양아들 주시후를 귀한 후계자로 여기며 그를 끔찍이 아끼면서 정작 주민혁의 친딸인 주예린은 냉대했다.
그러다 최수빈과 주예린은 죽게 되었고 주민혁은 딸과 아내의 화장 동의서에 직접 사인한 뒤 아들을 데리고 박하린의 귀국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최수빈은 그제야 본인이 아무리 헌신해도 주민혁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매정한 주민혁에게는 마음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다.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최수빈은 굴욕과 수모만이 존재하는 결혼 생활을 끝내려고 했다.
지난 생에 최수빈은 한심하게도 학업을 포기하고 가정주부가 되어 가정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생에 그녀는 주민혁에게 주저 없이 이혼 합의서를 건넨 뒤 딸을 데리고 진흙탕 같은 삶을 벗어나 커리어를 쌓으며 새로운 삶을 꾸려가려고 했다.
최수빈이 떠난 지 일주일째, 주민혁은 최수빈이 심술을 부린다고 생각했다.
최수빈이 떠난 지 한 달째, 주민혁은 그녀가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
최수빈이 떠나고 한참이 지난 뒤, 주민혁은 업계 최정상 엘리트 모임에서 그녀를 보았다.
최수빈은 커리어에만 집중했고 주예린은 새로운 아빠를 찾는 데 열중했다.
최수빈과 주예린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주민혁은 결국 이성을 잃고 말았다.
늘 냉정하고 오만하던 그가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두 모녀를 붙잡고 애원했다.
“수빈아, 내가 이렇게 무릎 꿇을게. 그러니까 다시 날 사랑해 주면 안 돼?”
6년 전, 상갓집 개마냥 서씨 가문에서 꼬리를 말고 도망갔던 큰 도련님 서현우가 절대 강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제 그는 만천하를 지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도 되어줄 수 있다.
서현우는 굳게 결심한다. 원한과 은혜 모두 반드시 갚으리라.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맹자’를 검색하면 베스트셀러 책의 오디오 버전이나 강의 형태의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지식의 감동’이나 ‘오디언’ 같은 앱에서도 인기 있는 맹자 강의가 제공된다. 이러한 맹자 강의는 베스트셀러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독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는 맹자 오디오 버전이나 맹자 강의가 매우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다.
‘단순히 똑똑하기보다 오래 생각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유명해. 멍거는 한 문제를 40년 동안 고민할 수 있는 인내심을 강조했어. 이 점은 그의 ‘lollapalooza 효과’와도 연결돼.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면 비선형적인 결과가 나오는데, 그런 결과를 이해하려면 오래 생각해야 해. 이런 이야기를 통해 멍거의 독특한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어.
한비자의 명언 중 ‘작은 일에도 신중을 기하라’가 특히 마음에 남습니다. 사소한 실수도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뜻인데, 요즘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유명합니다. 한비자는 전쟁보다 전략을 중시했으며, 이 말은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통합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맥아더가 일본 점령 시기에 남긴 “평화는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다”라는 선언도 눈여겨볼 만하다. 패전국 일본이 재건될 때 그는 군사력만 통제하지 않고 민주주의 제도를 세우는 데 힘썼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기본 원칙으로 자주 인용된다. 강압적인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화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저는 ‘논어’보다 ‘대학’이나 ‘중용’이 더 체계적으로 느껴져서 논어의 명언을 따로 외우지는 않아요. 그래도 ‘인’이나 ‘예’ 같은 핵심 개념은 논어를 통해 구체화되니 중요합니다. 가장 유명한 구절은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서두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가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최근 다시 주목받는 추상 연작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 연작은 기존의 구체적인 형상을 버리고 실험적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화려한 색채와 과감한 구성이 돋보이며, 그녀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도전정신이 빛나는 작품들입니다. 미술관에서 직접 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