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서가 정수혁과 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 좋은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드디어 정수혁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달만 있으면 네 언니가 돌아올 거야. 남은 한 달 동안 얌전히 네 언니 역할이나 해.”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강연서 어머니 한혜주의 목소리는 늘 그렇듯 차가웠다.
“일이 잘 끝나면 60억을 줄게. 그 돈 받고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
“알겠어요.”
강연서는 낮게 대답했다. 목소리는 고요한 우물처럼 아무런 파문도 없었다.
전화를 끊은 뒤, 강연서는 고개를 들어 벽에 걸린 거대한 웨딩 사진을 바라보았다.
강주시 최고 재벌의 와이프는 아름답고 어린 소녀를 괴롭히는 걸 유독 좋아했다.
그리고 난 태어날 때부터 통각을 느끼지 못하는 몸이었기에 안성맞춤인 선택지였다.
그래서 또다시 머리채를 잡힌 채 화장실로 끌려가고 있을 때였다.
그 재벌이 강주시의 모든 기자를 대동하고 날 찾아왔다.
그리고는 내가 오랫동안 찾던 잃어버린 딸이라고 선언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난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벌가의 딸이 되었다.
하지만 재벌가의 다정한 가면 뒤에서 새로 생긴 상처가 옛 상처들을 덮어갔다.
재벌가는 말했다.
“이건 네가 보호받기 위한 대가야. 차라리 죽음으로 보답하는 게 좋을 거야.”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정말 그래야만 했다.
다만 죽는 건 재벌가고, 내가 아니었다.
나는 조경민과의 아이를 갖기 위해 수백 번의 주사를 맞으며 고통을 견뎌냈다. 그는 감동한 듯 나를 꼭 안으며, 아이가 없어도 나만 사랑할 거라고 말했다.
나는 의사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며 치료를 받았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된 날, 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조경민에게 이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조경민이 합숙하는 여세입자 한수아와 함께 욕실에서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한수아를 뒤에서 꼭 안은 채, 귀를 깨물며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아이를 원하면 내가 낳아줄게. 그러니까 이혼하고 나랑 살아. 아이는 원하는 만큼 낳아줄 게.”
“그래, 곧 이혼할 테니 시간 좀 줘.”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나는 더 이상 그곳에 머물 수 없었다. 결국 나는 비를 맞으며 문을 박차고 나왔다.
나는 조경민이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가 평생 나를 찾지 못하도록.
‘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만약 누군가가 잘 못살고 있다고 생각되고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딸만 바라보는 엄마, 가족의 책임을 회피하는 남편, 나를 창피하게 여기는 아들이 함께 나를 심판석에 올리길 바랐다.
세 사람은 모두 그들이 나라면 나보다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세 사람이 실제로 더 잘한다면, 나는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이고, 그들은 사람마다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반대면 나는 앉아서 15억을 받게 된다.
나의 약혼녀는 법의관, 그리고 나는 강력계 형사다.
나는 목숨을 다해 그녀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눈에는 오직 첫사랑뿐.
첫사랑의 죄를 씻어주려고 시신까지 대신 처리해줬다.
하지만 그 시신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그녀는 꿈에도 몰랐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그녀는 완전히 무너지고 마는데...
남자친구 라파엘에게 잔혹하게 버림받은 리라는 상심을 잊기 위해 고급 바를 찾는다. 그녀가 모르는 사실은, 자신의 친언니 카산드르가 어두운 의도를 품고 그곳으로 그녀를 유인했다는 것이다. 바로 리라의 취약한 상태를 이용해 최음제를 탠 술을 먹이고 변태에게 팔아넘기려는 계획이었다.
약물의 효과로 리라는 완전히 통제력을 잃고 한 낯선 남자와 격렬한 밤을 보낸다. 이른 아침, 그녀는 100유로짜리 지폐와 함께 도발적인 쪽지를 남기고 떠난다: "너는 이보다 더 가치 있지 않아."
하지만 거대 기업의 CEO인 알렉상드르에게 이 밤은 전환점이 된다. 그는 불꽃 같은 눈빛의 그 젊은 여성을 반드시 찾기로 결심한다. 교통사고로 그는 기억을 잃고 만다.
간신히 회복한 그는 수사를 재개한다.
민아는 여자친구 멤버들하고 특히 친한 걸로 알고 있어. '여자친구'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하면서 단단한 유대감을 쌓았잖아. 특히 멤버 중에서도 예린과 많이 어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어. 둘 다 밝고 외향적인 성격이라서 그런지 티격태격하면서도 절친 같은 분위기가 나더라.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아이돌 멤버들과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어. '주간 아이돌'에 나왔을 때 ITZY 유나랑 찰떡 호흡을 보여주면서 서로 절친 인증을 하던 게 인상적이었지. 활동 무대 뒷풀이 사진들을 보면 항상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인간 관계가 정말 넓다는 느낌이 들어.
민아는 2010년 7월 16일 데뷔했어요. 데뷔곡은 'I Don't Need A Man'이었는데, 이 곡은 당시 독특한 컨셉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죠. 그녀의 댄스와 보컬 실력이 돋보였던 곡이라 기억에 남아요.
데뷔 초기부터 강한 개성을 보여준 민아는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시도해왔어요. 'I Don't Need A Man'은 그녀의 시작을 상징하는 중요한 트랙이 되었죠.
민아는 요즘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 중이야.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그녀의 유쾌한 에너지와 예측불가한 매력이 정말 대단해. 특히 몰카 장면에서의 순수한 반응이나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지.
어제 방송에서도 그녀의 즉흥 댄스가 화제가 됐는데, 이런 솔직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 예능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과거 걸그룹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돼.
민아는 요즘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쾌한 매력을 뽐내고 있더라. 특히 음악 방송에서의 무대는 여전히 눈부신데, 춤과 노래 실력이 더욱 다듬어진 느낌이 들어.
SNS를 통해 공유하는 근황을 보면 개인적인 시간에도 열심히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모습이 보여.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돼.
민아의 솔로곡 중에서 'I'm a 빛'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 멜로디가 중독적이고 가사도 희망차서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었지.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민아의 표현력은 정말 대단했어. 춤과 노래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곡이야.
물론 다른 곡들도 훌륭하지만, 'I'm a 빛'은 유독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느낌이 들었어. 음원 차트에서도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했고, 지금도 가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반가움과 함께 추억이 떠오르더라. 이 곡은 민아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