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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는 소녀

사랑이 없는 소녀

그녀의 불분명한 설명은 오히려 내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 나는 그녀가 고개를 돌려 얼굴을 감춘 모습을 바라보며 휴대폰을 꺼내, 검색창에 야외 노출플이라는 글자를 입력했다. 이에 검색창은 선정적인 주제라 하여 성인 인증을 해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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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루시퍼

앙헬라 그녀가 내 이름을 소리친다. "무슨 일이야? 너무 놀랐잖아." "네 가방 속 이 보물들은 뭐야?" 그녀가 나에게 아이패드와 초고성능 신형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내 사장님이 일하라고 주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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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도플갱어

안녕, 나의 도플갱어

한결이 차갑게 뱉어내며 깨진 화면을 짓밟을 듯 다가갔다. 하지만 이내 멈춰 서서 떨리는 손을 감추려 주먹을 꽉 쥐었다. 지금의 자신은 대한민국이 열광하는 가수 박한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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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너 홍루족에 대해 알긴 아는구나? 아주 가끔 나처럼 아들이 태어나긴 해. 내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섬에서 유일한 아들이긴 했지만.” “으으. 지옥이다. 지옥이야.” 도라가 민망한 짓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강현의 뒤로 돌아간다. “이 머리카락 여자가 잘라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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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구원자

“이거, 곡 이름이 뭐예요?” 우진은 주춤하다 대답을 망설였다. “곡 이름 몰라요?” “드뷔시, 꿈이에요.” “꿈…?” 도희가 작게 되뇌었다. 이상했다. 제목을 듣는 순간 가슴 한쪽이 묘하게 답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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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환상보다 더 뜨거웠다.

그는 내 환상보다 더 뜨거웠다.

그렇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상한 취향에 눈을 떠버리고 곧 누군가와 이런 개쩌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단 생각까지 도달하긴 했으나 그것뿐이었다. ‘피곤해.’ 아이돌은 더럽게 바쁘고 정신없는 직업이었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끼 넘치고 빛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를 갈고 닦아야 했으며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정점에 올라가면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최대한 오래 각인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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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의 블랙리스트에 대표님이?!

사모님의 블랙리스트에 대표님이?!

“됐어.” 한현진이 게임에 집중하며 말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덕질은 무슨.” “목소리라도 들어봐. 어차피 너인 줄 모르잖아. 네 아이디 좀 봐. 막타 뺏으러 옴이라니. 대체 어떤 아이돌이 이런 닉네임을 지어. 너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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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지혁은 나를 노려보고 태준에게 달려갔다.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이때 하나가 약간 미안한 듯 입을 열었다. “방해해서 미안해, 지혁이 매일 안고 자야 하는 인형이 있어서 왔어. 물건도 정리할 겸.” 하나는 말하는 동안 이상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고 내가 하나를 내쫓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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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표정은 너무 차가워서 얼음장 같았다. “아이디가 뭐야.” 석지훈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나는 멍해서 물었다. “네?” “공식계정 아이디가 뭐냐고.”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 내용들은 석지훈이 봐서 좋을 게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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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음악의 신

눈 떠보니 음악의 신

“내가 갈게.” 최상호가 벌떡 일어났다. “내가 대신 갔다 올게.” “그래? 뭐… 그럼, 난 좋지.” 김동열은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우리 회사 소속 가수인가요?” 박인식이 조용히 속삭였다. “아이돌 연습생.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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