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펼친 '박목월 시선집'에 빠져든 이후로 산문시에 관심을 갖게 됐어. "나그네" 같은 시에서 산문의 흐름과 시의 정서가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경험할 수 있었지.
첫 입문자에게는 이성복의 '영가기'를 추천하고 싶어. 전통적인 운율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형식이지만, 은유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살아있어. 특히 '우물 속의 달' 같은 작품은 산문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야.
2026-06-01 2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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