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หน้าหลัก / 사극 로맨스 / 권세를 품은 용대비 / 제48화

제48화

ผู้เขียน: 윤채경
마지막으로 진여는 조심스럽게 다른 소식을 전했다.

“전하께서 금일 조정에서 친히 밝히시길, 병세가 위중하여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 중전을 순장하라는 어명을 내렸으나 이는 비인도적인 처사였기에 그 명을 취소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전하가 붕어한다 해도 용지안이 더는 함께 묻힐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진여는 그녀를 안심시키고자 전한 말이었지만 용지안은 여전히 아무런 말도 덧붙이지 않았다. 진여는 그녀의 표정에서 무언가 단서라도 찾고 싶어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이내 실망하고 말았다. 용지안은 마치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를 들은 듯 아무런 감정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녀는 중전의 조복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의 앙상한 몸으로는 그 위엄 넘치는 옷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거울 앞에 선 자신의 모습은 어린아이가 어른의 옷을 훔쳐 입은 듯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영양실조란 게 참 무섭구나.”

그녀는 가볍게 중얼거렸지만 아무도 그 허탈함을 듣지 못했다. 게다가 이 시대에는 하이힐조차 없으니 외형으로 신분을 보완할 방법도 마땅치 않았다.

용지안이 전하의 침전으로 들어서자 그는 곧장 모든 사람들에게 물러가라 명했고 진여와 소내시감조차 전각 밖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제야 전하는 묵직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세자의 안위를 지키고자 한다. 짐은 그대의 고견을 듣고 싶구나.”

용지안은 잠시 침묵하다 담담히 한마디를 던졌다.

“세자를 폐하십시오.”

전하는 즉시 고개를 저으며 반박했다.

“그럴 수는 없다. 세자에게는 죄가 없지 않으냐? 그 아이를 폐위시킨다면 조정이 소란스러워질 것이다. 더구나 후계자는 곧바로 정해야 하는데 내 다른 자식들은 다들 무능하다. 그나마 세자가 가장 총명하단 말이다.”

“영리함만으로는 대업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폐위시키고 한가한 작위나 내려주십시오. 그 자체로 민 씨 가문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하는 여전히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세자는 나와 민 귀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그녀는 대비마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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