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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작가: 호안난어
“태호야,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거니?”

윤태호가 다시 돌아오자 용천후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윤태호가 말했다.

“방금 떠오른 방법인데 어르신에게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래?”

용천후는 눈을 빛내며 서둘러 물었다.

“무슨 방법이냐?”

“바로 침술입니다.”

침술이라는 말에 용천후의 눈에서 희망의 빛이 사라졌다.

“태호야, 고맙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침술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용천후는 그동안 수많은 명의들을 만나보았고 침술로 고독을 치료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윤태호가 말했다.

“어르신, 제가 말한 침술로 고독을 없앨 수도, 어르신의 몸을 치료할 수도 없지만 어르신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요.”

“나는 곧 죽을 사람이야. 괜히 힘 빼지 않아도 돼... 잠깐, 뭐라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용천후는 뒤늦게 그의 말을 이해하고 경악한 표정으로 윤태호를 바라보았다.

“네.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요.”

윤태호가 말했다.

“농담하는 거 아니지?”

용천후는 믿기지 않았다.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은 전설 속에나 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현실에 수명을 연장하는 비술을 장악한 사람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아니에요. 제가 말한 건 전부 사실이에요.”

윤태호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용천후는 윤태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자 그제야 물었다.

“그러면 얼마나 더 연장할 수 있는 거냐?”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 달은 더 사실 수 있을 거예요.”

“겨우 한 달...”

용천후의 얼굴에 다시금 실망이 드리워졌다.

일주일과 한 달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은 죽기를 기다려야 했다.

조은성은 용천후의 곁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단번에 그의 기분을 눈치채고 황급히 그를 설득했다.

“어르신, 윤태호 씨가 할 수 있다는데 한 번 시도해 보는 게 좋지 않겠어요? 비록 한 달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을 벌 수 있잖아요. 어쩌면 한 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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