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llionaire’s Naive Maid

The Billionaire’s Naive Maid

last updateLast Updated : 2025-06-11
By:  Vivian HunterOngoing
Language: English
goodnovel18goodnovel
10
1 rating. 1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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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e’s heart raced as she stood in Nicholas’s dimly lit study, the scent of leather and whiskey heavy in the air. She’d been dusting the bookshelves when he entered, his presence filling the room like a storm. Now, he stood inches away, his black suit hugging his broad shoulders, his dark mullet framing a gaze that burned with intent. “You missed a spot,” he murmured, his voice a low growl, pointing to a shelf she’d already cleaned. Her cheeks flushed as she turned, the hem of her maid uniform riding up her thighs. “I-I’ll get it, Mr. Volkov,” she stammered, reaching up, but his hand caught her wrist, firm yet gentle. “No,” he said, stepping closer, his breath warm against her ear. “Let me show you.” His fingers slid down her arm, leaving a trail of heat, before guiding her hand to the shelf. His chest pressed against her back, and she gasped at the hardness of his body, the evidence of his arousal unmistakable. “You’re trembling, little maid,” he whispered, his lips brushing her neck, sending shivers down her spine. “Do I scare you… or do I excite you?” Her breath hitched as his free hand trailed up her thigh, slipping beneath the lace of her uniform. “Mr. Volkov…” she whimpered, but her protest melted into a moan as his fingers found her, teasing her through the thin fabric of her panties. “ Nicholas,” he corrected, his voice rough with desire, his touch growing bolder, circling her most sensitive spot until her knees buckled. “Say it,” he demanded, nipping her earlobe. “N-Nicholas,” she gasped, her body arching into him, surrendering to the fire he’d ignited. In that moment, the billionaire and his naive maid were bound by a hunger neither could d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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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1 : The First Command

방 안의 온기가 완전히 가신 것은 두 시간이 지난 후였다.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왔고, 성유리는 몇 분간 누워 있다가 겨우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짚으며 바닥에 흩어진 옷을 주우려 했다.

박한빈은 오늘따라 유난히 거칠었다. 그래서인지 성유리는 한참 동안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몇 번이나 잠옷 단추를 끼우고 옷매무시를 정리하려 했지만 잘 안되었다.

곧이어 박한빈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키가 훤칠한 데다가 이목구비까지 뚜렷해서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였다.

방금 샤워를 마친 박한빈은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나왔다. 아직 마르지 않은 물방울이 그의 복근을 따라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유리가 아직도 방에 있는 것을 발견한 박한빈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성유리는 박한빈의 눈을 피하며 여전히 단추를 잠그려 애쓰고 있었다.

“내일이 바로 유정이가 퇴원하는 날이야.”

박한빈이 성유리의 곁을 지나며 말했다.

“퇴원 절차를 밟아주고 집에 데려와 줘. 어머님께는 한동안 여기에 머물게 할 거라고 말씀드렸어.”

성유리는 단추를 만지다가 멈칫했다. 그러고 나서 뒤돌아 박한빈을 바라보았다.

지금 성유리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2년째 부부로 지내고 있는 그녀의 남편이자, 금성 지화 그룹의 후계자 박한빈이었다.

그리고 방금 그가 말한 성유정은 성유리와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이었다.

다섯 살 때, 성유리는 놀이공원에서 길을 잃었고 그렇게 16년 가까이 실종됐었다. 열여섯이 되어서야 성씨 가문에 돌아왔을 때, 성씨 가문에는 이미 또 다른 딸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바로 성유정이었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동생’이 되었다.

아버지는 성유리가 실종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윤청하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보육원에서 비슷한 나이대인 성유정을 입양했었다. 16년이 지나고 성유리가 다시 성씨 집안에 돌아오고 서로를 그리워했던 한 가족이 다시 상봉하게 되었지만, 그 후의 날들은 예상만큼 화기애애하지 않았다.

성유리가 시골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성유정은 성씨 가문의 지원을 받아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그외에도 춤, 그림, 피아노 등 다양한 방과후수업으로 재능을 키웠다.

더 중요한 것은, 성씨 가문과 박씨 가문 사이의 정략결혼이었다. 즉, 성유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박한빈의 약혼녀는 줄곧 성유정이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며 깊은 인연을 만들어 왔었다.

그러나 이 모든 관계가 성유리의 ‘갑작스러운’ 컴백 때문에 혼란스럽게 되었다.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며 성유리는 잠시 멍해졌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잠겨지지 않는 단추와의 씨름을 그만두고 옷깃을 여몄다.

“알겠어.”

그 말을 남기고 성유리는 방을 나섰다.

복도를 따라 가장 멀리 있는 끝방이 바로 성유리의 방이었다.

신혼 첫날, 박한빈은 누군가와 함께 자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그의 뜻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그래서 짐을 챙길 겨를도 없이 바로 복도 끝에 있는 객실로 옮겨갔다.

성유리는 언제나 눈치 빠르게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차리는 편이었다. 지금도 다르지 않았다.

성유정이 이곳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통보와 다르지 않은 말 한마디를 제외하고, 박한빈은 성유리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지만, 성유리는 따져 묻지 않았다.

결국 이 집은 박한빈의 것이니, 집에 손님을 들이는 일에 참견할 수 없었다. 심지어 집안의 안주인이 바뀐다고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성유리도 ‘아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음 날, 성유리는 혼자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갔다.

병실 문 앞에 다다르자, 안에서 들리는 대화가 텅 빈 복도에 울려버렸다.

“오늘은 박 대표님이 직접 오셔서 널 집으로 데려가는 거야?”

“그러려나? 잘 모르겠어.”

성유정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다.

“근데 오빠는 워낙 바쁜 사람이니까 직접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거야.”

“모를 일이지! 성유정이 퇴원하는 날에 박 대표님이 얼굴도 비치치 않는다고? 만약 성유리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박씨 가문의 안주인은 너였을 거야! 박 대표님이 마음에 둔 사람이 너, 성유정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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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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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 Kollins. D
im so damn hooked, an amazing book keep up the good work
2025-04-09 07:34: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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