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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Author: 김원호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더 많은 타 도시의 부호들이 유니버설 센터를 찾았다!

보다시피 오늘 밤은 틀림없이 일명 재벌가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큰 유니버설 센터 66층에 전국 각지에서 온 거물급 부자들이 빼곡히 모여있다.

오늘 밤의 “홍월 경매”는 한차례의 국제 경매로 전 세계에서도 매우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기에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경매장은 크게 두 층으로 나뉜다!

그중 1층은 개인 투자구역!

2층은 VIP 구역!

하지만 이 VIP 구역에는 현재 열 몇 개의 룸만 있다!

그리고 현재, 윤구주는 그중 한 룸에 앉아있다.

강성 최고의 부자인 주세호는, 제일 먼저 그 진귀한 “천년초”가 “홍월 경매”에서 선보이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윤구주를 위해 미리 큰돈을 써서 VIP 룸을 마련했다.

이 시각 주세호는 윤구주의 곁에 조용히 서 있고 백경재는 반대편에 서 있다.

경매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부자들이 경매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방에는 판인국의 국기와 홍월 경매사의 표지가 가득 걸려 있다.

이것 외에도 곳곳에는 판인국의 무인들이 가득 서 있다.

윤구주는 사실 그들을 쓱 훑어보기만 해도 대체적인 실력 정도를 판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아예 눈앞의 모든 상황을 보려 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경매장 안에는 모든 거물들이 입장을 완료했다.

VIP 구역에도 이 순간 사람이 꽉 찼는데 그중에는 자신을 “천하회”라고 칭하는 노씨 여인과 북쪽 억양을 구사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도 있었다.

그 북쪽 억양을 구사하는 무리의 선두에 선 사람은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한 남자였는데 수하에 따라오는 우람한 경호원들도 모두 짙은 피비린내를 띠고 있었다!

딱 보아도 쉬운 사람들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 두 무리의 사람을 제외하고도 2층 VIP 구역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실력도 사실 만만치는 않았다!

“저하! 오늘 밤 이렇게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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