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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8화

Penulis: 잔영
“석월, 앞으로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

청룡이 다가가 석월을 부축했다.

이것으로 염구준은 달신부족의 일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러 갈 수 있었다.

쾅쾅쾅!

모두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하늘에서 요란한 헬기 소리가 들려왔다.

청룡이 하늘을 쳐다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상황이지? 열 개 나라의 국기가 있어요.”

이곳은 성조국에 속하여 해외 군인들은 대놓고 들어올 수 없었다.

그런데 헬기는 한참이 지나도 공격하지 않았다.

“저들의 목표는 부족이에요!”

헬기가 가는 방향을 보던 석월이 소리치며 뒤쫓아갔다.

그러고 보니 정말 달신부족이 위치한 곳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그들이 이곳에 온 목적은 운석 조각일 것이다.

성조국은 각 나라의 분쟁을 일으키기 위해 전 세계에 이 소문을 퍼트렸다.

“싸울 준비하고 있어. 우리를 공격하면 적이나 다름없어.”

염구준이 제일 먼저 명령을 내리며 결심을 보여주었다.

“네!”

전신전의 일행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달신부족.

몇 명으로 구성된 소대가 빠른 속도로 진입하여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촤아악!

“말해! 운석은 어디 있어? 말하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

그들은 다짜고짜 협박하고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만히 당할 달신부족이 아니었다.

대대로 전통을 계승하여 내려온 부족으로서 실력이 강한 무술인들이 적지 않았다.

“침략자들을 전부 죽여!”

“악!”

누가 명령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침입한 정예팀은 전부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그들 가운데서 가장 실력이 강한 군인이 정진왕자였다.

근거리 싸움에 무술인까지 상대해야 하니 최첨단 무기를 들고 있어도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소대는 그들의 실력을 시험하려고 이곳에 들어온 것이다.

만 명 정도 되는 침략자들이 순식간에 달신부족을 포위하고는 현대화 무기로 부족 전체를 멸망시킬 듯 공격을 퍼붓고 성격이 급한 군인들은 바로 주먹을 휘둘렀다.

“부족에 들어가서 운석부터 찾아! 앞길을 막는 놈들은 전부 죽여도 좋다!”

쇠망치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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