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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화

作者: 소율
동별전으로 들어선 기양이 내실로 향하려는데, 현비가 뒤쫓아와 그를 막아섰다.

“산실이 더러우니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소첩이 사람을 시켜 풍귀인을 밖으로 데려오겠습니다.”

“됐다. 그런 것을 꺼리지 않는다.”

기양은 그녀를 뿌리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현비는 손을 뻗어 그의 소매를 붙잡았다.

“폐하, 진정하십시오. 내일 천단에 가서 기복을 올리셔야 합니다. 산실의 더러운 피를 묻히기라도 하시면 천지신명 님에 대한 불경이 될 것입니다.”

태후가 뒤따라 들어와 그를 설득했다.

“현비의 말이 옳습니다. 내일 기복을 올려야 하니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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