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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7화

Author: 호안난어
“네가 뭘 안다는 거냐?”

장미진인이 눈을 부릅뜨고 물었다.

“사숙님, 사숙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짐승은 아마 개일 겁니다.”

수생이 설명했다.

“개는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 사람을 물어 죽인 건 소형견일 거예요. 예전에 들은 말인데 개는 덩치가 작을수록 이빨이 더 날카롭고 성질도 더 사납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방금 이 사람은 중독되어 죽었다고 하셨죠? 개도 독이 있지 않습니까? 공수병이라고...”

“네 이놈아, 입 닥쳐라.”

장미진인의 이마에 힘줄이 돋은 채로 수생을 노려보며 꾸짖었다.

“네놈을 데리고 나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망신을 당하는구나.”

“사숙님, 제 말이 틀렸나요?”

수생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장미진인을 쳐다보며 물었다.

‘맞는지 틀렸는지도 몰라?’

장미진인은 너무 화가 나서 말을 잇지 못했다.

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수생아, 너는 똑똑한 아이구나. 틈날 때 책을 좀 더 읽어야겠다.”

“그게...”

수생은 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럽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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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64화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서윤뿐만 아니라, 다른 세 명의 국의 성수까지 이 시점에서 윤태호에게 도전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이 사람들 대체 뭐 하려는 거야?”“이재원은 상대하지 않고, 왜 윤태호 선생님에게 도전하는 거지?”“혹시 윤태호 선생님을 겨냥하는 건가?”관중들은 이해하지 못했다.심지어 네 명의 국의 성수를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네 늙은이가 동시에 윤태호 선생님에게 도전하다니, 너무하다.”“정말 뻔뻔하다.”“이건 도덕도 없는 짓이다.”장지한 등 세 사람은 윤태호의 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곧장 무대로 올라갔다.“선배님들, 왜 이러십니까?”윤태호는 쓴웃음을 지었다.이미 네 명의 국의 성수 의도를 알아챘기 때문이다.그러자 장지한이 말했다.“윤태호, 한의는 오랫동안 쇠퇴해 왔다. 지금은 기치를 들 사람이 절실하다. 우리가 실망하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이원세가 말했다.“우리도 반평생 의술을 해왔지만 한의를 크게 발전시키지 못했다. 부끄럽다. 이제는 너에게 달려 있다.”성수혁도 말했다.“300년 동안 한의에서는 의성(醫聖)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네가 의성이 되기를 바란다. 한의가 쇠퇴한 이유 중 하나는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네가 의성이 된다면, 이후 우리는 셋이 모두 너를 따르며 한의 부흥을 돕겠다.”서윤이 끼어들었다.“셋이 아니라 넷이다. 나도 있다.”“서 선생은 빼는 게 좋겠네.”이원세가 욕했다.“이 선생은 개구려.”서윤이 눈을 부릅떴다.“이원세, 감히 나를 욕해? 죽고 싶은 건가?”이원세가 불쾌하게 말했다.“내가 천 리 길을 걸어 찾아갔을 때는 평생 안 나온다더니, 인제 와서 생색내려고 튀어나왔으니 개가 아니면 뭔가?”서윤이 코웃음을 쳤다.“내가 어떻게 하든 그쪽이 참견할 일은 아니네.”성수혁이 말했다.“난 이 선생 말이 맞다고 보네. 서 선생은 개가 맞네.”“그것도 겁 많은 개지.”“10년 동안 풍운산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안 했으니 그 의술이 아깝구려.”서윤은 화가 나서 수염이 부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63화

    서윤이 눈썹을 치켜올렸다.“왜, 나를 얕보는 것이냐?”윤태호는 급히 해명했다.“오해하셨습니다. 제 의술이 부족하여 선배님의 상대가 되지 못할까 걱정됩니다.”서윤이 말했다.“네가 의술이 부족하다면 천하의 한의사들은 모두 쓸모없는 자들이겠구나.”윤태호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도전을 받을 것이냐 말 것이냐?”성격이 급한 서윤은 말이 매우 직설적이었다.윤태호가 대답했다.“선배님은 저보다 명성이 높고 의술도 뛰어나십니다. 저는 결코 상대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승부를 하지 않고 제가 바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흥!”서윤은 크게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겨뤄보지도 않고 패배를 인정하다니. 윤태호, 너 자신을 얕보는 것이냐, 아니면 나를 얕보는 것이냐? 이 늙은이가 천 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금강까지 온 것은 오로지 너에게 도전하기 위해서다. 네가 내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윤태호는 말문이 막혔다.‘이 어르신 왜 이렇게 상식대로 행동하지 않는 거지?’그는 이미 장지한과 이원세에게서 서윤이 괴팍한 성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오늘 직접 보니 맞는 말이었다.서윤의 결연한 표정을 보고, 윤태호는 이 승부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래서 말했다.“선배님께서 굳이 도전하시겠다면 후배가 응하겠습니다.”“그저 겨룰 때 선배님께서 조금 봐주셔서, 제가 너무 보기 흉하게 지지만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윤태호, 내 앞에서 그런 겉치레는 하지 마라. 지나친 겸손은 허세다. 네 실력은 내가 안다. 절대 나보다 못하지 않다. 그러니 겨룰 때 나는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다. 네가 정말로 나를 존중한다면 나에게도 봐주지 마라. 내가 질까 봐 걱정하지 마라. 나 역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나에 대한 가장 큰 존중이다.”서윤이 말했다.“윤태호, 네가 나를 이긴다면 약속 하나 하마. 오늘 이후로 산에서 내려와 사람을 살리고 환자를 구하며 한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62화

    “윤태호, 내가 너에게 도전하겠다!”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도포를 입고 수염을 길게 기른 왜소한 노인이 군중 속에 서 있었다.외모는 아주 평범했다.“저 노인 누구야?”“감히 윤태호 선생님에게 도전하다니, 제정신이야?”“거울이나 보고 오지. 저 얼굴로 감히 윤태호 선생님을 도전해? 모욕 아니냐?”“나가!”사람들은 모두 이 노인이 관심을 끌려는 수작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노인은 주변의 욕설을 들은 것 같지도 않게 그 자리에 서서, 평온한 표정으로 무대 위의 윤태호를 바라보며 다시 말했다.“윤태호, 내가 너에게 도전하겠다.”관중들은 분노했다.“노인네, 안 꺼져?”“지금 당장 안 나가면 맞는다!”“보안요원 뭐 해? 질서 어지럽히는 놈 빨리 끌어내!”윤태호는 왜소한 노인을 한 번 보고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손을 들어 사람들을 진정시킨 뒤 정중하게 물었다.“어르신, 성함을 여쭤도 되겠습니까?”노인은 오만하게 말했다.“나는 서윤이라 하네!”‘서윤? 그 사대 국의 성수 중 으뜸이라는 그 서윤?’윤태호는 잠시 놀랐다가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서윤의 앞에 가서 허리 숙여 인사했다.“후배 윤태호, 선배님을 뵙습니다.”“하하하, 예는 필요 없다.”서윤이 크게 웃었다.주변에서 다시 수군거림이 일었다.“서윤이 누구야?”“들어본 적 없는데.”“보아하니 뭔가 있는 사람 같긴 한데... 아니면 윤태호 선생님이 저렇게까지 예를 차리겠어?”“아까 선배라고 부른 걸 보니 저 노인도 한의사인가?”사람들이 의아해하는 가운데, 윤태호가 크게 말했다.“여러분, 잠시 조용히 해주십시오. 지금 제 옆에 계신 이 선배님을 여러분께 정중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 중에는 서윤 선배님의 이름을 들어본 분이 많지 않겠지만, 제가 소개를 해드리면 그 대단함을 아시게 될 겁니다. 여러분, 사대 국의 성수에 대해 들어보셨죠?”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네 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윤태호가 다시 물었다.“장지한, 이원세, 성수혁입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61화

    그들은 계속해서 댓글을 쏟아냈다.[이번 의술 대결이 드디어 막을 내렸네.][한의학 최고, 윤태호 선생님 최고!][이번 의술 대결은 분명 역사에 기록될 거야.][윤태호 선생님 너무 잘생겼어!][조심스럽게 하나 물어볼게요. 윤태호 선생님 여자친구 있나요? 우리 집 자산 수백억이고 저 외동딸인데, 윤태호 선생님을 데릴사위로 들이고 싶어요.][감히 윤태호 선생님을 데릴사위로 들이겠다고? 발 씻는 물까지 떠다 바치라고 하지 그러냐, 뻔뻔하기는!]현장.한바탕 축하가 끝난 뒤, 진행자 최수원이 무대 위로 올라와 말했다.“윤태호 선생님, 패천국 의성 이재원을 꺾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시청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가요?”윤태호는 마이크를 받아 들고 시선을 한 바퀴 돌린 뒤, 자성적인 목소리로 말했다.“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위대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에 감사드립니다. 나라가 번영하고 백성이 평안했기에 제가 의과대학에 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한의학에 감사드립니다. 한의학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그리고 저를 키워주신 스승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교육하시고 의술을 전수해 주셨으며, 무엇이 생명을 구하는 일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저를 도와준 모든 친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한 분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저의 어머니입니다. 20여 년 동안 어머니께서는 저를 키우시느라 온갖 고생을 다 하셨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꿈, 청춘, 아름다움... 정말 많은 것들을 말입니다.”“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봄영, 전씨 가문.TV 앞에서 생중계를 보고 있던 전혜란은 이 말을 듣고 감동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윤태호는 계속해서 말했다.“제가 오늘 이 도전에서 승리했지만, 이는 저 혼자의 공이 아니라 한의학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60화

    순간, 현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졌다.정적 속에서 수백 개 언론사의 카메라가 일제히 이재원을 클로즈업했다.곧 관중들도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이재원은 일어나려 했지만 윤태호의 손은 마치 천근의 바위처럼 어깨를 짓눌러 움직일 수 없었다.“이재원 씨, 사과하시죠.”윤태호가 차갑게 말했다.이재원이 고개를 들어 윤태호를 노려보며 말했다.“이 자식, 너무 나가는 거 아니냐? 나는 이미 패배를 인정했다.”“패배 인정했다고 끝난 줄 아십니까? 반드시 사과해야 합니다.”윤태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 이현서를 죽이겠습니다.”“나를 협박하는 거냐?”이재원은 분노로 온몸을 떨었다.그는 패천국 의성으로, 이런 협박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맞습니다. 협박입니다. 한의학에 사과하지 않으면 당신들 부자는 시체도 못 찾게 됩니다.”윤태호가 말을 마치자, 몸에서 차가운 기운이 갑자기 뿜어져 나와 이재원을 덮쳤다.순간, 이재원은 공포에 휩싸였다.마치 절대적인 흉수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듯한 느낌에 등골이 서늘해졌다.침을 삼키며, 이재원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저는 그동안 한의학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의학에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이재원은 고개를 숙였다.패천국 의성으로서의 자존심과 평생 쌓아온 명성이 오늘 완전히 무너졌다.이 사실이 패천국에 전해지면, 그는 만인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될 것이다.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사과하지 않으면 윤태호가 정말로 그들을 죽일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이재원 씨, 오늘 피를 그렇게 많이 토하셨는데 괜찮으십니까? 제가 치료라도 해드릴까요?”윤태호는 말하며 손을 내밀어 이재원을 일으켜 세웠다.“흥, 네 도움은 필요 없다.”이재원이 말을 마치자마자 윤태호가 손을 놓았다.쿵!이재원은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이재원 씨, 이건 또 무슨 뜻입니까? 한 번 더 사과하시려는 겁니까?”윤태호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59화

    “현서야, 왜 이러느냐...”“아버지를 잃고 싶지 않아요. 타국에서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어요. 제발 인정하세요!”“하아... 그래... 알겠다. 네 말을 듣겠다.”이재원은 길게 한숨을 내쉬고 윤태호를 바라보며 힘겹게 말했다.“내가 졌다.”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이재원 씨, 저는 이재원 씨를 잘 알아요. 그건 이재원 씨의 진심이 아니죠. 계속합시다. 저는 억지 부리는 사람이 아닙니다.”‘또 한다고? 아버지를 죽일 셈인가?’“윤태호 씨, 우리 아버지는 이미 인정했어요...”이현서의 말이 끝나기 전에 윤태호는 그 말을 끊었다.“이재원 씨, 계속할 용기가 있습니까? 없으면 당장 여기서 무릎 꿇고 호국의 한의사에게 사과하십시오.”‘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헛소리!’윤태호의 말을 들은 이재원은 분노가 치밀어 벌떡 일어나 미친듯이 외쳤다.“계속하지! 나는 패천국 의성이다. 네가 무서워질 줄 아느냐...”쿵!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기절했다.“윤태호 씨, 더는 몰아붙이지 마세요.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이현서가 말했다.“이현서 씨는 의성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대신해요?”윤태호가 다가가 갑자기 이재원의 무릎을 걷어찼다.“아악!”이재원이 벌떡 일어났다.“뭐야? 기절한 거 아니었어?”관중석이 술렁였다.“이재원 씨, 이 상황에서도 기절한 척을 하다니 진짜 뻔뻔하군요.”장지한이 어이없어 웃었다.이원세가 말했다.“완전히 천적을 만났어요. 저 애 성격상 사과 안 하면 절대 안 멈출 거예요.”무대 위, 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이재원 씨, 계속하시죠.”“안 한다! 졌다!”“확실합니까?”“확실하다.”“이제 인정합니까?”“인정한다.”윤태호가 그의 귀에 대고 말했다.“진작 그럴 것이지. 오늘 피는 왜 그렇게 많이 흘렸습니까? 이재원 씨, 참 천박하군요.”이재원이 눈을 부릅뜨며 노려봤다.“너...”“당장 무릎 꿇고 호국 한의사에게 사과하십시오.”윤태호가 외쳤다.“윤태호! 내가 졌다고 했잖아! 너무하는 거 아니냐!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76화

    임다은은 촉촉한 눈망울로 윤태호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말 그대로 물기를 머금은 듯 아찔했고 그녀의 매혹적인 분위기에 윤태호는 뼛속까지 녹아내릴 것 같았다. “다은 씨,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윤태호는 어쩔 줄 몰라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임다은은 조용하게 말했다. “제가 지난번에 뭐라고 했는지 기억 안 나요? 남자라면 가끔은 용기 있게 행동해야 해요.” 그 말을 마친 임다은은 살짝 눈을 감고 턱을 들어 올렸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윤태호의 눈앞에 내밀며 분명하게 입맞춤을 요구하고 있었다. 윤태호는 3초 정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2화

    “실혼증? 그게 무슨 병이야?” 백아윤은 처음 듣는 말에 놀란 듯 되물었다. 윤태호가 설명했다. “실혼증은 말 그대로 혼이 빠져나간 상태를 말해요.” ‘혼이라고?’ 이 말이 다른 사람 입에서 나왔으면 백아윤은 분명 시대착오적인 미신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말을 하는 사람이 윤태호였기에 쉽게 반박할 수 없었다. 윤태호는 이어서 말했다. “이라는 책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세 개의 혼이 있고 각각 상령, 태원, 유정이라고 하죠. 또 사람에게는 일곱 개의 넋, 즉 일곱 개의 백이 있는데 각각 이름도 있어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52화

    “윤태호, 두고 봐.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테니까.”장여울은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구르며 윤태호의 뒷모습을 향해 크게 소리를 질렀다.그녀는 진심으로 화가 났다.곽진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윤태호에게 수모를 당할 줄은 몰랐다.“쪼잔한 놈. 나한테 차였을 뿐이잖아. 누가 보면 내가 쟤 엄마라도 죽인 줄 알겠네. 짜증 나 죽겠어.”그러다 장여울은 윤태호를 찾아갔던 목적을 떠올렸다.“큰일이네. 진우 씨가 어디 있는지를 묻지 못했잖아. 어떡하지?”...외과로 돌아온 윤태호는 백아윤에게 상황을 보고하려고 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31화

    알고 보니 그런 사정이 있었다. 앞서 백아윤에게 섭섭함을 느꼈던 윤태호는 그녀의 설명을 들은 뒤 마음속의 불만이 눈 녹듯 사라졌다. “백 교수님, 감사합니다.” 윤태호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고맙긴.” 백아윤은 말을 덧붙였다. “앞으로 사적인 자리에서는 나한테 누나라고 불러도 돼.” “네?” 윤태호는 백아윤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는 자신이 뭔가 잘못 들은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뭐가 네야. 내가 너보다 나이 많은 거 사실이잖아.” 백아윤은 윤태호를 힐끔 바라보더니 금세 시선을 돌렸다. 윤태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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