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명문가 사람들은 죽음의 그림자에 짓눌린 듯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윤무성이 준 선택지는 2가지였다. 혼자 죽거나, 아니면 온 가족과 함께 죽는 것이다.어느 쪽을 고르든 자신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평소 이들은 높은 자리에 앉아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다. 그러나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그들은 다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었다.“어떻게 해야 하지?”“우리 정말 여기서 죽는 거야?”“난 죽기 싫어.”“윤정욱 어르신과 수장님께 부탁해. 두 분이 부탁하면 윤무성이 혹시 살려 줄지도 모르잖아.”명문가 사람들은 곧바로 윤정욱과 당규언에게 매달렸다.“어르신, 윤무성을 좀 말려 주십시오.”“저희를 살려 주기만 한다면 앞으로 저희는 무조건 윤씨 가문의 명을 따르겠습니다.”“어르신, 저희가 알고 지낸 세월이 얼만데요. 예전에는 함께 일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옛정을 생각해서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어르신...”윤정욱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았다.“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에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솔직히 말하겠네. 무성이가 복수하지 않더라도 내가 언젠가는 반드시 이 빚을 받아내려고 했네.”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당규언을 바라봤다.“수장님, 윤무성이 저희를 죽이려고 합니다. 제발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저희가 한꺼번에 죽으면 분명 큰 혼란이 생길 겁니다.”“수장님, 부탁드립니다.”그런데 당규언의 대답은 이들을 더욱 절망하게 했다.“무성이 이미 2가지 길을 줬네. 가족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게 좋을 걸세.”“당신들이 죽고 나면 대외적으로 이렇게 발표하겠네. 자금성이 반역을 꾀했고, 당신들은 나를 목숨 걸고 지키다가 안타깝게 희생됐다고 말일세.”“공을 세운 사람들이니 각 가문에는 명예 훈장도 수여하겠네.”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마음이 차갑게 식어갔다. 한 가주가 통곡하며 말했다.“수장님, 저희는 공신이 되고 싶지도 않고 훈장을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그저 살고 싶을 뿐입니다.”당규언이
여자는 신발을 신지 않아 작고 섬세한 맨발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매끈하고 하얀 피부는 백옥처럼 예뻤다. 특별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저 발을 봤다면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고 싶을 것이다.여자가 붉은 입술을 열었다.“교황 성하, 저를 부르셨습니까?”교황이 물었다.“방금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너도 감지했느냐?”여자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동방의 그 신비로운 고대 국가에서 수호자가 죽었습니다.”“그런가?”교황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교황이 다시 물었다.“선지자, 네가 전에 예언한 적이 있었지. 동방의 그 신비로운 고대 국가에 큰 기운을 타고난 한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이 나를 도울 수 있다고.”여자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교황이 명령했다.“기회를 봐서 동방에 다녀오거라. 그 사람을 찾으면 반드시 내게 데려와야 한다.”“알겠습니다.”여자가 두 손으로 인을 맺자 몸이 순식간에 제자리에서 사라졌다....자금성.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다. 혜성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야 사람들은 조금 전 천지를 짓누르던 불안한 기세가 사라졌음을 알아차렸다.더 이상한 건 거센 눈보라마저 멈췄다는 점이었다.명문가 사람들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뭐가 어떻게 된 거야?”“그 무시무시한 기세가 왜 갑자기 사라졌지?”“설마 자금성에 남은 그 신비로운 고수가 윤무성을 두려워해서 나오지 않는 건가?”“정말 그렇다면 우린 끝장이야.”모두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다.윤무성은 성벽 위에서 하늘을 향한 시선을 거두고 아래에 늘어선 명문가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그의 표정에는 기쁨도 슬픔도 없이 잔잔한 물처럼 평온했다.명문가 사람들은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윤무성이 다음 순간 자신들에게 손을 쓸까 두려웠기 때문이다.윤무성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시간을 따져 보니 당신들과 못 본 지도 벌써 20여 년이 지났구나. 당신들 대부분은 내가 존경했던 어른들이고, 일부는 내 친구였지. 20여 년 전, 난 당신들에게 잘못한 일이
콰르릉.갑자기 아득히 높은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터졌다.사람들이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끝없는 밤하늘에서 거대한 혜성 하나가 수백 장이나 되는 긴 꼬리를 끌며 호국 동해 방향으로 빠르게 추락하고 있었다.눈부신 광경이었다.그 순간 폭설이 쏟아지고 광풍이 포효했다. 마치 귀신이 울부짖는 것처럼 비통한 소리가 천지에 가득했다.하늘에 이변이 일어났다!장미진인이 보이지 않는 두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듯 고개를 들었다. 그의 얼굴이 무겁게 가라앉았다.“수호자가 죽자 하늘에 이변이 일어났군. 앞으로 몇 년은 평안하지 않을 모양일세.”당규언이 다급히 물었다.“진인, 이를 막을 방법이 있는가?”장미진인이 히죽 웃었다.“어르신, 마침 제가 요즘 호용산을 다시 세우려 하는데 자금이 좀 필요합니다.”당규언은 단번에 속뜻을 알아챘다.“그거야 어렵지 않지. 관련 부서에 협조를 부탁하겠네. 그런데 얼마나 필요한가?”“많지 않습니다.”장미진인이 태연하게 말했다.“2조 원이면 됩니다.”당규언은 입꼬리가 씰룩였다. 평소 같았으면 장미진인에게 좋은 얼굴을 보일 리 없었지만 지금은 부탁하는 처지니 어쩔 수 없었다.“2조 원은 좀 많군. 그래도 관련 부서에서 어느 정도 지원하도록 해 보겠네.”장미진인이 활짝 웃었다.“그 말씀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네요.”당규언이 다시 물었다.“진인, 아까 앞으로 몇 년은 평안하지 않을 거라 했는데 그건...”“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어요.”장미진인이 말을 끊었다.“윤씨 가문이 무너지지 않으면,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할 겁니다.”당규언은 즉시 그 뜻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고맙네, 진인.”“별말씀을요. 어르신께서 감사하실 것까지야.”이때 천 리 밖, 대진, 황궁의 한 전각 안.기모노를 입고 가부좌를 틀고 있던 백발노인이 갑자기 눈을 떴다. 백발노인은 한동안 하늘을 올려다봤다.30초가 흐른 뒤. 노인이 크게 웃었다.“호국의 수호자가 죽었구나. 드디어 우리 대진에도 기회가 왔어.”“여봐라! 천황께 알리거라.
“수호자는 죽었지만 무성이 있지 않은가. 자네가 부르면 언제든 나설 걸세.”그제야 당규언의 마음이 조금 놓였다. 당규언은 곧 웃으며 말했다.“이보게, 무성이도 돌아왔으니 날을 잡아 태호와 당미의 혼사를 치르는 게 어떤가?”윤정욱이 대답했다.“태호가 내 손자인 건 맞지만 이제 다 큰 성인이네. 평생이 걸린 일이니 본인 뜻을 먼저 물어봐야 하네. 태호가 원한다면 나도 반대할 이유가 없지.”“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당규언은 조금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그럼 나중에 태호의 뜻을 좀 물어봐 주게.”“그러지.”윤정욱이 고개를 끄덕였다.한편, 명문가 사람들은 바닥에서 일어나 수호자의 시체를 바라봤다. 그들은 온몸에 한기가 돌았다.“수호자가 죽었어. 이제 윤무성을 막을 사람이 없잖아.”“다음에는 우리랑 계산하려 들겠지?”“어떻게 하지? 나 죽기 싫어. 흑흑.”주위는 순식간에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콰앙!바로 그때 천지 사이에 갑자기 공포스러운 파동이 나타났다. 흉악한 괴물이 깨어난 듯한 기운에 모두가 불안해졌다.“뭐지?”윤무적이 대하용작을 꽉 움켜쥐며 긴장했다. 용녀가 말했다.“설마 자금성에 또 다른 고수가 있어?”윤정욱의 얼굴도 굳었다.“자금성에는 수호자 말고도 호성인이 1명 더 있네. 항렬로 따지면 용일의 할아버지뻘이지. 설마 그 호성인이 나타난 건가?”군신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무성의 상처가 가볍지 않네. 지금 수호자와 비슷한 수준의 강자가 또 나타난다면 무성에게 불리할 걸세.”당규언도 입을 열었다.“몇 년 전에 자금성의 호성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수호자도 있었는데, 두 사람이 말하는 태도와 표정만 봐도 호성인의 경지가 수호자보다 높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뭐라고요?”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동시에 모두의 얼굴에 짙은 걱정이 떠올랐다.“정말 호성인이라면 무성이 위험해.”“맞아. 무성은 방금 경지를 뛰어넘어 수호자를
사방이 쥐 죽은 듯 고요했다.윤무성은 피로 물든 흰옷을 바람에 휘날리며 성벽 위에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장검이 들려 있었다. 그야말로 천하를 압도하는 위용이었다.윤무성이 깊은 구덩이를 향해 오른손을 가볍게 내밀자 엄청난 흡인력이 일며 수호자의 시신을 끌어 올렸다.쿵.수호자는 바닥에 떨어졌다. 그의 시신은 검격에 두 동강이 났고, 눈조차 감지 못했다. 시신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닥에 쌓인 눈을 붉게 적셨다.참혹한 광경이었다. 그만큼 충격적인 장면이기도 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얼음처럼 굳어 버렸고 숨 쉬는 것조차 잊은 듯했다.존자경인 윤무성이 스스로 창안한 검술로 경지의 벽을 뛰어넘어 왕자경의 수호자를 죽였다. 이 싸움은 역사에 길이 남을 터였다.“역시 죽음의 신이야. 역경을 순경으로 뒤집다니. 정말 기적이군.”“직접 창안한 검술이 너무 무서워요. 특히 마지막 검격은 하늘과 땅마저 갈라 버릴 것 같았어요.”용녀와 군신 일행이 나직이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숭배 어린 눈빛으로 윤무성을 바라봤다.“아미타불. 윤 시주는 한 시대를 빛낼 영웅이로군. 스승님께서 저 모습을 보지 못한 게 안타까울 따름이네.”도악 스님이 합장하고 낮게 읊조렸다.윤무열은 성벽 위에 선 윤무성을 올려다봤다. 호국 갑부인 그의 눈가에 어느새 눈물이 흘렀다.기쁨과 감격, 존경심까지. 온갖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왔다.‘역시 형이야. 형이 있는 한 우리 윤씨 가문은 무너지지 않아. 형, 고마워.’윤무열은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아버지는 정말 대단하셔.’윤태호는 속으로 환호하면서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차분한 얼굴로 이 모든 것을 지켜봤다.장미진인은 앞을 보지 못했지만 귀가 밝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만으로도 승부의 결과를 알아챘다.“이 자식아, 오래전에 내가 네 점을 봐줬던 거 기억하느냐? 그때 네게 생사를 가를 큰 고비가 닥친다고 했지.”“점괘에는 서쪽에서 귀인이 와서 널 도와줄 거라는 했는데 인제 보니 그 귀인이 네 아버지였구나
“시신이라도 온전히 남겨 달라는 거야?”수호자가 냉혹하게 웃었다.“이미 늦었어. 처음부터 자결했더라면 시신 정도는 온전히 남겨 줬을 텐데. 이제는 네 뼈를 가루 내고 재까지 흩뿌려 주마.”“오해하지 마.”윤무적이 수호자의 말을 끊었다.“내가 창안한 검술이 하나 있는데, 아직 완성하지 못했거든. 네가 그 검술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해서 말이야.”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윤무적의 몸에서 천하를 압도할 듯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마치 신검이 칼집에서 뽑혀 나온 것 같았다.크아아앙.용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윤무적이 용의 기운을 발산하자, 등 뒤로 찬란하게 빛나는 36줄기 용의 그림자가 떠올랐다.윤무적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 성벽 위에 올라선 뒤, 두 손으로 빠르게 수인을 맺었다.그러자 등 뒤에 떠 있던 36줄기의 용 그림자에서 점차 날카로운 검명이 울려 퍼졌다. 그것은 용의 기운이 아니라 검기로 이루어진 것 같았다.“수호자, 받아라.”윤무적이 검을 휘둘렀다.챙!검이 움직이자 등 뒤에 있던 한 줄기 용의 기운이 날카로운 검기로 변해 허공을 가르며 수호자를 향해 날아갔다.수호자도 반격에 나섰다.전모를 내지르자 무시무시한 기운이 천지를 뒤덮었다.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챙! 챙! 챙!검의 울음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성벽 위에 선 윤무적의 등 뒤에서 용의 기운이 잇달아 검기로 변했다. 그가 내뿜는 검광은 수십 장에 달할 만큼 길었다.실로 무시무시한 위력이었다.수호자는 온 힘을 다해 거세게 맞섰다.그렇게 몇 분이 흘렀을 때였다.“크아악!”갑자기 수호자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수호자는 허공으로 튕겨 나갔고, 손에 쥐고 있던 전모마저 윤무적의 검기에 잘려 나갔다.그뿐만이 아니었다.수호자의 가슴에도 선명한 핏자국이 생겼다.“뭐야? 저렇게 강한 수호자조차 윤무적을 막지 못한다고?”사람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그때, 수호자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돌아왔다. 그의 눈동자에는 서늘한 빛이 번뜩였다.“윤
미주에는 두 개의 산이 아주 유명했다. 하나는 권세가들이 모여 있는 운무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남호산이다. 지금 이 순간, 남호산 정상에서는 조은성의 부하 몇 명이 삽질하며 구덩이를 파고 있었다. 한편, 강백호는 온몸이 꽁꽁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윤태호 앞에서 애원하고 있었다. “윤 선생님, 제발 살려 주세요. 이 일은 모두 곽진우의 지시였어요. 곽진우가 제게 당신 모자를 죽이면 2억 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강백호는 몸집이 크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 무서워 보였지만 지금은 두려움에 몸이 떨리고 있었다.
퍽.우동혁이 윤태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순간 술집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다.“윤 선생님, 죄송합니다. 여기 계신 줄 몰랐습니다.”그는 고개를 깊이 숙였다. 마치 먼 옛날 왕조의 신하가 임금을 알현하듯 지극히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성현을 당장이라도 베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바보 같은 놈, 죽으려고 환장했네.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지, 하필 윤 선생님을 건드려? 이분은 용문의 4대 용사 중 한 사람이라고. 어젯밤 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나와 사부님은 이미 저승길을 걸었을 거야.’
“겁쟁이 자식.”고신우는 전재석을 보며 경멸로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네가 전씨 가문에 태어나서 팔자 좋게 금수저 물고 나온 게 아니었으면 길바닥에서 구걸하는 거지보다도 못했을 거야.”“그리고 전회성 그 늙은이 말이야. 대유학자라는 허울 하나 믿고 틈만 나면 사람 가르치려 드는데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예전에는 전수지 얼굴 봐서 참았지 안 그랬으면 벌써 내가 한 대 쳤어.”“을 인의예지 천하만민을 입에 담고 있지만 정작 가문의 후손 중에 제대로 된 놈이 몇이나 되지?”“특히 너 전재석. 넌 그저 폐물일 뿐이야.
윤태호가 룸 밖으로 나서자 전재석은 도희에게 말했다.“도희야, 몸에 상처가 있으니 넌 여기 있어. 몸조심해야 해. 나쁜 놈 만나면 바로 나에게 전화해.”도희는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을 걱정하는 전재석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재석 오빠, 밖은 위험해요. 나가지 마세요.”“괜찮아.”전재석은 웃으며 앞장섰다.도희는 잠시 망설였지만 이를 악물고 따라가며 말했다.“재석 오빠, 우리 그냥 룸에 있어요. 저 사람들은 정말 악마 같아요. 무섭다고요.”“자고로 사악한 놈들은 결국 정의 앞에서 죽는다고 했어. 무슨 놈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