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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Penulis: 호안난어
윤태호는 깜짝 놀랐다.

천산설은 호흡이 점점 가빠지면서 얼굴이 더 빨개졌다. 그녀는 윤태호에게 계속 입을 맞추다가 윤태호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수치스러워하면서 고함을 질렀다.

“왜 아직도 넋 놓고 있는 거예요? 그러고도 남자예요?”

천산설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남자로서 자격이 없었다.

찍.

윤태호는 아주 거칠게 천산설의 긴 치마를 찢어버렸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또 당황했다.

천산설의 피부는 매우 좋았고 마치 티끌 하나 없는 백옥처럼 희고 매끄러웠다.

순간 윤태호의 머릿속에 미인은 옥과도 같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때 천산설이 또 한 번 윤태호를 덮쳤고 윤태호는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그는 천산설에게 입을 맞추며 마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맛보듯이 미친 듯이 빠져들었다.

잠시 뒤, 천산설은 몸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녀가 패닉에 빠지기 직전, 몸이 뒤집어지면서 천산설은 방석 위에 무릎을 꿇게 되었다.

“뭐 하는 거예요?”

천산설이 입을 열자마자 남자의 큰 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윤태호가 말했다.

“난 천산설 씨에게 호감이 있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생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천산설 씨를 해독해 주기 위해 어쩔 수 없겠네요. 참, 천산설 씨, 명심해요. 천산설 씨가 먼저 들이댄 거예요.”

‘이 빌어먹을 자식, 이득을 보는 건 본인이면서 뻔뻔하게 구네!’

천산설은 화가 나서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독소가 온몸으로 퍼져 나가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탓에 천산설은 윤태호에게 그저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윤태호가 움직였다.

“아...”

천산설은 마치 상처 입은 사슴처럼 자기도 모르게 옷 끈을 두 손으로 꽉 쥐면서 억눌린 신음을 냈다.

윤태호는 눈을 감으며 진지하게 천산설을 위해 해독해 주었다.

천산설은 얼굴이 빨개진 채 미간을 찌푸리며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쪽배처럼 힘없이 흔들렸다.

윤태호는 시 하나를 떠올렸다.

‘처음으로 은총을 받아 힘없이 흔들리는 몸. 꽃처럼 아리따운 소녀는 장막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

한 번, 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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