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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장

Penulis: 로드 리프
시후는 고선우가 자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개를 부드럽게 저었다. "아저씨, 비록 저는 부모님과 인연이 짧아 8년밖에 함께 살지 못했지만, 제 몸 안에는 두 사람의 핏줄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번 생에 부모님을 위해 복수하지 못하면 어떻게 제게 주신 핏줄과 생명에 떳떳할 수 있겠어요?”

임지연은 이 말을 듣고 계속 말을 하지 않았고, 이 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가볍게 탄식했다. "여보.. 시후의 성격은 서준 오라버니와 거의 똑같아요.. 분명 서준 오라버니도 이런 일을 겪었다면 의연하게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떠나지 않았을 것이죠. 그 당시 당신은 오라버니를 설득할 수 없었으니.. 지금도 시후를 설득할 수 없을 거예요..”

고선우는 풀이 죽은 듯 고개를 끄덕이고, 한숨을 내쉬면서 시후를 보고, 또 딸 은서를 번갈아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시후야.. 다른 일들은 좀 늦출 수 있어.. 하지만 만약 앞으로 네가 정말 LCS와 적이 되어 대가를 치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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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43장

    “저는……”맷 핀켈스타인은 시후가 자신의 관리 능력을 문제 삼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솔직히 관리 능력만 놓고 보면 맷 핀켈스타인은 상당히 유능했다.오랜 시간동안 개인 섬을 완벽하게 관리했고, 단 한 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나중에 문제가 터진 것도 동종업계에 있던 다른 중개인이 일을 지나치게 벌였기 때문이었다.해당 중개인은 수많은 사람을 통제하려고 비밀 영상을 너무 많이 촬영했다가 실수로 사고를 일으켰고, 결국 전 세계에 범죄가 알려졌다.나중에는 교도소에서 살해돼 입막음까지 당했지만 겁을 먹은 수많은 참석자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관련된 비밀을 없애려 들면서 맷 핀켈스타인과 개인 섬까지 불똥이 튀었다.그 멍청한 인간만 아니었다면 맷 핀켈스타인은 지금도 개인 섬에서 손님들과 밤마다 향락을 즐기며 행복하게 지냈을 터였다. 시후의 눈치를 보며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도 없었다.하지만 암살 기금을 운영할 능력이 충분한 것과 실제로 일을 맡고 싶은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맷 핀켈스타인은 이제 스티브 로스차일드의 곁에서 말 잘 듣는 개로 살고 싶을 뿐이었다. 주인이 물라고 하지 않을 때는 꼬리를 내리고 얌전히 지내다가, 누군가를 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달려들어 사정없이 물어뜯으면 되는 그런 개 말이다.시후가 맡기려는 일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평온하게 살아갈 날은 영영 사라질 가능성이 컸다.맷 핀켈스타인이 계속 대답하지 못하자 시후가 싸늘하게 웃으며 물었다.“핀켈스타인 씨, 사람이 좀 대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테일러 스위프트 씨의 목숨에 10억 달러의 청부금을 내걸 때는 이렇게 겁먹고 망설이지 않았잖아요.”맷 핀켈스타인은 긴장한 채 말을 더듬었다.“은 선생님…… 저는…… 저……”스티브 로스차일드가 경멸하듯 말했다.“맷, 대체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거야? 지금 한국에 있다는 걸 잊지 마. 한국에서 무서워할 게 뭐가 있어? 앞으로는 평생 미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살아.”“네?”맷 핀켈스타인은 울상을 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42장

    이제 에릭 일행은 이제 불평할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돈과 명예, 남성 기능까지 모두 시후의 손에 달려 있으니 조금이라도 잘못 대응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더 버텨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앞으로 변태적인 욕망을 예전처럼 채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평범한 성생활은 보장받을 수 있었다. 달리 해소할 곳이 없어진 에너지를 다시 사업에 쏟는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지도 몰랐다.평생 남성 기능을 잃고 사는 데다 모든 범죄가 폭로되고 스티브 로스차일드와도 적이 되는 최악의 결말보다는 훨씬 나았다.결국 에릭 일행은 모두 얌전히 시후의 조건을 받아들였다.에릭이 시후에게 물었다.“은 선생님, 저희가 이틀 내로 자금을 마련하면 곧바로 남성 기능을 회복시켜 주시는 겁니까?”시후는 손을 내저었다.“약속한 대로 우선 돈부터 준비하세요. 내가 암살 기금을 운영할 적임자를 찾으면 그때 자금을 송금하면 됩니다. 맷 핀켈스타인의 섬에서 여러분이 저질렀던 일은 당분간 외부에 폭로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맷 핀켈스타인을 부추겨 테일러 스위프트 씨를 암살하려 했던 일도 더는 추궁하지 않겠습니다. 남성 기능 역시 대금을 모두 지급한 뒤 회복시켜 드리죠.”스티브 로스차일드가 궁금한 표정으로 시후에게 물었다.“은 선생님, 암살 기금을 누구에게 맡기는 게 좋겠습니까? 수많은 사람의 원한을 사야 하는 일이니 평범한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울 텐데요.”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시후를 바라보며 옆에 앉은 맷 핀켈스타인에게 슬쩍 눈짓했다.시후는 스티브 로스차일드의 의도를 곧바로 알아차렸다. 암살 기금의 운영을 맷 핀켈스타인에게 맡기라는 제안이었다.맷 핀켈스타인은 이미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오히려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걸고 나설 수도 있었다. 사지에 몰려야 새로운 살길을 찾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시후는 스티브 로스차일드에게 굴복한 맷 핀켈스타인을 가리키며 명령했다.“핀켈스타인 씨, 오늘부터 암살 기금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41장

    하지만 시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후도 남성 기능을 회복시켜 주지 않을 터였다. 이대로 협상이 결렬된다면 앞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영원히 잃게 되는 것 아닌가?참석자들은 서로의 얼굴만 바라볼 뿐,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그때 스티브 로스차일드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자네들은 정말 생각이라는 걸 하지 않는군. 은 선생님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앞으로 변태적인 짓은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남성 기능만큼은 되찾을 수 있어. 평범한 성생활은 계속 즐길 수 있다는 뜻이야. 하지만 은 선생님의 요구를 거절하면 평범한 성생활조차 불가능해져. 정말 남은 평생을 동성애자로 살고 싶은 건가?”스티브 로스차일드의 말은 잠들어 있던 참석자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기본적인 남성 기능을 유지하는 것과 완전히 잃는 것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무래도 전자가 훨씬 나았다.물론 남성 기능을 되찾으려면 10억 달러를 추가로 내야 했다.하지만 참석자들은 평생 먹고살고도 남을 막대한 재산을 이미 모아 놓았다. 남성 기능을 영원히 잃는다면 그 많은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몇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잠시 후 대표로 나선 에릭이 입을 열었다.“은 선생님…… 저희가……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시후가 물었다.“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겁니까? 너무 억지로 동의할 필요는 없는데요.”에릭은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조금도 억지스럽지 않습니다!”시후가 감탄하듯 말했다.“이야, 여러분도 마침내 개과천선하는군요. 1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모아 전 세계의 변태들을 응징한다면 명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앞으로 세계인은 여러분을 변태 범죄에 맞선 선구자로 기억하겠죠. 정말 대단한 영광 아닙니까?”에릭은 혼비백산해 다급히 말했다.“은 선생님, 돈은 문제없이 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신원만큼은 절대 공개하시면 안 됩니다. 저희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에릭은 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40장

    에릭 일행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었다.미국과 일부 사유지에서 은밀한 짓을 벌였을 뿐인데, 어째서 한국인인 시후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개가 쥐를 잡겠다고 나서는 일도 둘이 같은 곳에 산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십만 리나 떨어져 살면서도 끝까지 쫓아와 물고 늘어진다면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일행을 대표하는 에릭은 속이 타들어 갔다. 결국 참지 못하고 시후에게 물었다.“은 선생님, 왜 굳이 저희를 못살게 구는 겁니까? 저희는 로스차일드 씨처럼 원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평생 다 쓰지도 못할 만큼 많은 돈을 벌었고, 평범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이미 전부 누려 봤습니다. 이제 세상에서 저희를 즐겁게 해 주는 건 비정상적인 유희밖에 없습니다. 그런 권리마저 빼앗아 버리면 무슨 재미로 살아가란 말입니까?”에릭은 애원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은 선생님, 저희와 타협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앞으로는 절대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일은 반드시 서로 동의한 상태에서만 하겠습니다. 상대가 자발적으로 받아들일 만큼 충분한 돈도 지급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된 장소만 선택하고, 어떤 소문도 새어 나가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일도 없잖습니까. 어떻습니까?”조금 전까지만 해도 에릭은 우선 시후의 조건을 받아들인 뒤 몰래 계속하면 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런 위험까지 감수할 수는 없었다. 시후가 내건 조건은 자신들이 막대한 자금을 출자해 변태들을 사냥하는 사람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기금을 설립하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금이 만들어지면 수많은 사람이 포상금을 노리고 숨어 있는 변태들을 찾아내려고 혈안이 될 터였다. 아무리 철저하게 몸을 숨겨도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총알이 박힐 수 있었다.시후는 브루클린 교도소에 갔을 때부터 미국의 변태적인 범죄자들을 극도로 혐오했다. 특히 어린 소년을 성폭행하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39장

    공연이 끝나자 시후는 유나를 집에 데려다준 뒤 다시 해븐 스프링스로 향했다.유나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지금 시후도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팀의 관계자나 마찬가지였으니, 공연이 끝난 뒤 함께 식사하며 업무를 정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시후가 해븐 스프링스에 도착했을 때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미 와 있었다.미국에서 온 십여 명의 인원들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시후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참석자들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본 시후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다들 무슨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어젯밤보다 얼굴빛이 많이 안 좋아 보이네요.”대표로 나선 에릭이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은 선생님, 저희 몸에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어젯밤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발기부전이 됐습니다. 저희에게 독을 먹인 겁니까?”“독이라고요?”시후가 웃으며 되물었다.“색도 냄새도 없고, 통증이나 가려움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남성 기능만 완전히 잃게 만드는 독을 본 적이 있습니까?”에릭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그렇다면 은 선생님께서 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겁니까?”“아니요, 아니요.”시후는 손을 내저으며 태연하게 웃었다.“여러분이 남성 기능을 잃은 것은 분명 제가 한 일입니다. 다만 독을 사용한 게 아니라 훨씬 심오한 방법을 썼을 뿐이죠. 제가 자비를 베풀지 않는 한 여기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평생 남자로서의 감각을 다시 경험하지 못할 겁니다.”에릭은 다급하면서도 화가 난 목소리로 따졌다.“은 선생님,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 저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은 선생님께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저희를 괴롭히는 겁니까?”시후가 거리낌 없이 대답했다.“여러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여러분이 어린 여자들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저는 여러분 같은 인간쓰레기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138장

    미국 부호들의 개인 섬과 유명 래퍼들의 비밀 파티가 전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뒤, 미국의 유명 인사 대부분이 대중의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로스차일드 가문도 예외는 아니었다.다만 로스차일드 가문은 늘 그렇듯 각종 소문과 가십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도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에릭은 괜히 문제를 일으켜 스티브 로스차일드의 명성만 높여 주고 싶지 않았다. 결국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로스차일드 씨, 저희에게 너무 화내지 마십시오. 저희는 큰 뜻도 없이 일찌감치 인생을 즐기기로 한 한량들일 뿐입니다. 로스차일드 씨와 비교하면 정말 보잘것없는 사람들이죠……”스티브 로스차일드가 경멸하듯 말했다.“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해. 오늘 밤 해븐 스프링스에 다시 올 생각이라면 이틀 치 식사비부터 내. 1인당 2천만 달러야. 참석할 사람만 돈을 내면 돼. 수금 계좌를 알려 줄 테니 그쪽으로 송금해. 오늘 식탁에서 은 선생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는 자네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나는 관여하지 않겠다.”“알겠습니다!”에릭은 즉시 대답했다.당장 10억 달러를 내라고 한다면 절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우선 2천만 달러를 내고 상황을 지켜보는 정도라면 생각해 볼 만했다.에릭은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뒤 전화를 끊었다. 곧바로 얼굴을 굳히며 욕설을 내뱉었다.“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군.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가 왜 한국인 한 명과 손을 잡은 거야? 무슨 정의 기금까지 만들겠다니, 제정신이 아닌 것 아니야?”앤드루가 물었다.“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어?”에릭이 대답했다.“일단 2천만 달러씩 내고 오늘 저녁 식사 자리에 가 보자. 은 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면 되잖아. 결국 돈을 원하는 것뿐일 테니, 우리 몸을 원래대로 되돌려줄 수만 있다면 돈을 조금 더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일행 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은 씨는 우리가 비정상적으로 노는 것까지 뜯어고치려 하잖아. 남의 사생활에 너무 깊이 간섭하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329장

    은 회장의 포효는 입을 열려고 하던 모든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시후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지만, 은 회장에게 아직 탈출구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때 그들이 가장하면 안 되는 것은 바로 공개적으로 은 회장과 척을 지는 일일 것이다. 만약 은 회장이 정말로 상대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돈을 써서 이 난리에서 벗어나기라도 한다면, 나중에 일이 처리된 후 대놓고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을 찾아내어 정리할 것이다.그러자 은정공은 아버지의 말에 반기를 드는 것을 포기하고 앞장서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108장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급히 말했다.“사방보당은 본래 한국의 물건입니다. 그러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당연히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시후는 다시 물었다.“당신 아버지는 꿈에서도 사방보당이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돌아오길 바랄 텐데... 그런데 당신은 왜 같은 생각이 아니지?”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시후가 자신의 입장을 시험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그는 즉시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선생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아버지는 아직도 구시대적 제국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 번 빼앗았으면 자기 것이라는 식이지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44장

    그 때 릴리의 모든 시선은 눈 앞의 어린 묘목에 쏠려 있었다. 땅에 무릎을 꿇고 묘목을 유심히 바라보는 릴리의 얼굴에는 감격이 가득했다.반면 옆에 서 있는 시후는 싱그러운 초록빛 새싹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시후는 그 옆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그토록 쏟아졌던 비의 흔적이,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12년 간의 의무교육이 시후에 머릿속에 남긴 것은 단 한 줄의 문장이었다.‘이건 비과학적이야.’아니면 이렇게 요약할 수도 있었다.‘이건 정말 말도 안 돼.’시후는 자신의 몸을 머리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989장

    정오 무렵, 시후가 혼자 한인타운의 한 분식점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이민국 소속 차량 두 대가 사이렌 없이 경광등만 조용히 번쩍이며 갑자기 식당 앞에 멈춰 섰다.시후는 그 장면을 지켜보았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계속 식사를 했다.그때 경찰관 몇 명이 빠르게 식당 안으로 들이닥쳤다. 그들은 사진 한 장을 들고 손님들 얼굴을 하나하나 대조하다가, 갑자기 시후 앞에 멈춰 서서 큰 소리로 물었다.“말레이시아에서 불법 입국한 SIHU AN이 맞습니까?”시후는 고개를 들고 무고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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