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CIAR SESIÓNNYPD가 헬기를 검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소는 뉴욕 북서쪽에 위치한 한 항공 서비스 회사의 야외 헬기장이었다.이 회사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헬기장과 격납고만으로도 수백 대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었다.또한 자체적으로 수십 대의 다양한 헬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뉴욕에서 가장 큰 항공 서비스 회사이자 로스차일드 가문의 소유 기업이기도 했다.미국에서는 헬기가 비교적 대중화되어 있어 많은 부유층과 기업이 개인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헬기 임대 사업도 매우 활발해, 연예인이나 정치인, 재벌들이 외출할 때 임시로 헬기를 빌리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이나 개인은 헬기를 한 대 정도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별도의 시설과 관리 인력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결국 항공 서비스 회사에 위탁해 관리와 운영을 맡기고, 기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회사 측이 이를 임대 사업에 활용해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였다.헬기 통제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가문은 NYPD에 이 장소를 제공했고, 동시에 자신들의 인력까지 배치해 전 과정에 개입했다. 따라서 뉴욕 공역을 벗어나려는 모든 헬기는 반드시 이곳에 착륙해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했고, 사방보당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야만 NYPD의 허가를 받아 출발할 수 있었다.다만 검사를 통과한 헬기가 중간에 착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 후에는 곧바로 고도 1,000미터 이상으로 상승해야 했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 고도를 유지해야 했다. 동시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전체 여정은 해발 1,000미터 이상이어야 하며, 여정 내내 항공 관제 레이더로 전부 감시되며, 규정을 위반할 경우 다시 NYPD의 유도로 돌아와 추가 검사와 조사를 받아야 했다.따라서 오시연이 헬기로 뉴욕을 떠나려면, 아무리 폴른 오더의 영주이자 400년을 살아온 수련자라 하더라도 이 모든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다.오시연은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부터 자신의 멘탈이 계속해서 꺾이는 듯한 기분을 느끼
오시연이 야심에 가득 차 있던 바로 그때였다.헬리콥터 조종사의 무전기에 갑자기 교신이 들어왔다.“여기는 뉴욕 경찰이다. N77DT, 현재 뉴욕 공역을 벗어나고 있다. 즉시 뉴욕 공역으로 돌아와 지정된 지점에 착륙해 검문을 받아라!”조종사는 순간 얼어붙었다.NYPD는 뉴욕 경찰의 약칭이었고, N77DT는 바로 자신이 조종하는 이 헬리콥터의 등록번호였다.즉, 경찰이 조금 전 자신에게 직접 호출을 한 것이었다.이 조종사는 폴른 오더의 뉴욕 조직원이었다. 오늘 이전까지 그는 뉴욕의 폴른 오더 거점에서 침묵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폴른 오더 내부 규정에 따르면 침묵 기간에는 경계를 담당하는 정찰병을 제외하고 누구도 잠수함처럼 행동해야 했다. 즉, 거점을 함부로 떠나서는 안 되고 외부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금지되며, 외부와의 연락 역시 허용되지 않았다.따라서 조종사는 임무를 받기 전까지 로스차일드 가문이 뉴욕의 헬리콥터 공역을 사실상 봉쇄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현재 뉴욕에서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헬리콥터를 제외한 모든 개인 헬리콥터가 공역을 벗어나는 것이 금지된 상태였다.그 때문에 갑작스러운 무전 연락을 받은 조종사는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그는 급히 무전으로 답했다.“여기는 N77DT. 나는 이미 관제탑에 이륙 허가를 받았고 벌링턴으로 향하는 중이다. 왜 검문을 받아야 하는 거지?”곧바로 상대가 무전으로 답했다.“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할 수 없다. 즉시 지정된 지점에 착륙해 검문을 받아라. 검문이 끝나면 통과를 허가할 것이다.”오시연은 그 무전을 모두 듣고 있었다. 그녀는 즉시 조종사에게 물었다.“저쪽 말이 무슨 뜻이지? 왜 반드시 검문을 받아야 하지?”조종사 역시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비록 뒤에 앉아 있는 여성이 폴른 오더의 영주라는 사실은 몰랐지만, 그는 여전히 공손하게 말했다.“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상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오
폴른 오더의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사는 오시연의 입에서 마치 풀 한 포기처럼 가벼운 것이었다.그녀가 이야기하는 것은 십만 명의 생명이 아니라, 마치 십만 마리의 개미라도 되는 듯했다.더 중요한 것은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씨 가문의 직계 후손이며, 오시연의 친족이라는 사실이었다!오인천 역시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의 생사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오시연과 같은 수준까지는 아니었다.그 순간 그는 마침내 깨달았다. 자신과 진정한 패왕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자신은 일부 사람들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을 뿐이었다.하지만 패왕은 아예 모든 사람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는다.오시연에게는 단 하나의 기준만 있었다. 다음 500년의 수명을 얻을 수만 있다면, 폴른 오더 십만 명의 목숨쯤은 언제든지 기꺼이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그러나 그 사실이 오인천을 두렵게 만들지는 않았다.오히려 오시연이 제시한 조건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었기 때문에 그는 오시연이 약속한 미래를 더욱 강하게 기대하게 되었다.그래서 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영주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깨달았습니다.”“좋다.”오시연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오인천의 휴대전화로 새로운 보고가 들어왔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영주님, 새로운 소식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그 비행기를 미국·캐나다 국경 근처의 한 소형 공항에 착륙시키기로 했습니다. 비행기가 회항해서 그곳에 도착하려면 약 2시간 반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이미 요원들과 특수부대가 공항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오시연이 차갑게 물었다.“인원은?”오인천이 답했다.“대략 200명 정도입니다. 실제 규모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좋다!”오시연이 고개를 끄덕였다.“200명쯤은 문제도 아니다. 지금 바로 출발한다!”“그리고 뉴욕 근처에 있는 전투 인원들을 모두 신속히 집결시키게 해라. 2시간 안에 목표 공항으로 이동하도록 해라!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하지만 얻지 못한다면, 반드시 방법을 찾아 그것을 파괴해야 한다!”“만약 보물이 정말 정체불명의 적의 손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폴른 오더 300년 역사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여기까지 말한 오시연의 얼굴은 극도로 음산해졌다. 그녀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너도 알겠지만, 이 오랜 세월 동안 안예선이 정말 죽었는지 아닌지는 줄곧 내 마음속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나는 Samson 그룹에 이렇게 많은 공을 들여 20년 동안 판을 짜 왔다. 그 여자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번번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심지어 과정에서 폴른 오더는 막대한 손실까지 입었다!”“나는 다른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안예선이 죽지 않았을까 봐 걱정할 뿐이다. 만약 정체불명의 인물이 안예선의 사람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최악의 상황이다!”“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안예선은 폴른 오더의 생사까지 좌우할 수 있는 첫 번째 적이 될 것이다!”“그리고 이번에 그들이 절세의 보물까지 손에 넣게 된다면, 승패의 저울은 완전히 안예선의 쪽으로 기울어 버릴 것이다.”오인천은 크게 놀란 얼굴로 말했다.“영주님… 말씀하신 절세의 보물이 정말 그렇게까지 강력한 효력을 지닌 것입니까?”오시연은 담담하게 말했다.“그것을 얻는 자는 세상을 얻는다.”그녀는 말을 마친 뒤 오인천을 바라보았다. 목소리는 위엄이 넘쳤고, 세상을 내려다보는 듯한 오만한 기세까지 담겨 있었다.“인천아, 폴른 오더의 생사 따위는 걱정할 필요 없다. 다른 오씨 가문 사람들의 생사 역시 걱정할 필요 없다. 오늘 내가 너에게 하늘이 내린 큰 기회를 하나 주겠다. 만약 내가 언젠가 백회단의 제조법을 찾아내 수명을 천 년까지 늘리는 데 성공한다면, 영춘단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내가 너에게 영춘단 한 알을 내릴 것이다. 그리고 너에게 500년의 수명을 내려 주겠다!”여기까지 말한 뒤 오시연은
오시연은 사방보당의 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사방보당이 나라의 국운을 지켜 주던 국보였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도법에 정통한 그녀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흐른 뒤 사방보당의 법력이 어느 정도 약해졌을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법력만으로도 개인이나 중소 규모의 세력에게는 여전히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분명히 알고 있었다.로스차일드 가문은 영기를 알지 못하고, 도를 닦는 법도 모르며, 사방보당의 핵심 진법을 이해할 능력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 보물을 몰래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2~300년 동안 번성해 왔다. 그것이 바로 사방보당의 법력이 아직 남아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그래서 사방보당을 마주한 지금, 오시연에게는 상황이 분명했다. 자신이 수명을 연장할 희망이 거의 사라진 지금, 폴른 오더의 존망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백 년 뒤 자신이 죽게 된다면, 폴른 오더를 오씨 가문의 후손들에게 넘겨주어 마음껏 누리게 할 생각이란 애초에 없었다. 그런 생각 자체가 어리석은 망상에 불과했다.어차피 백 년 뒤에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면 폴른 오더가 존재하든 말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차라리 모두가 함께 자신과 운명을 같이하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할 것이다.그래서 이번 작전 이후 폴른 오더가 미국을 적으로 돌리고 미국의 전면적인 추격을 받게 된다 해도 그녀에게는 상관없는 일이었다.자신의 실력이라면 폴른 오더 전체를 보호할 수는 없어도 어딘가 안전한 곳을 찾아 신분을 숨기고 남은 백 년을 조용히 살아가는 것 정도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만약 이번 모험을 통해 사방보당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자신의 운세는 반드시 크게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장생의 비밀을 찾을 가능성도 훨씬 커질 것이다!어쩌면 수련 경지에서도 엄청난 돌파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만약 수명을 천 년까지 늘릴 기회를 찾게 된다면, 폴른 오더가 사라진다 해도 다시 새로 만들면 그만이었다!게다가 미국을
조종사는 당연히 항공 관제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다. 결국 비행기는 허드슨만 상공에서 원형의 비행 흔적을 남기며 방향을 틀어 미국으로 되돌아갔다.동시에 버몬트주 주방위군의 F-35 전투기 두 대도 긴급 출격해 캐나다 영공으로 향했다.그 시각 오인천은 항공 추적 프로그램을 지켜보고 있었다. 박지민이 전세 낸 비행기가 이미 방향을 바꿔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 곧바로 오시연에게 보고했다.“영주님, 비행기가 이미 회항했습니다.”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또 하나의 정찰병 보고를 받았다. 곧바로 다시 말했다.“영주님, 방금 전방 정찰병에게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버몬트주 주방위군의 F-35 두 대가 긴급 출격해 북쪽으로 캐나다 방향으로 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박지민의 비행기를 감시하며 호위하려는 것 같습니다.”오시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만약 박지민과 보물이 정말 비행기에 있다면, 보물은 우선 미국 군의 손에 들어갈 것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미국에서 뿌리가 깊은 가문이다. 물건이 로스차일드 가문에게서 도난당한 것이니 미국 군도 결국 물건을 로스차일드 가문에 돌려줄 것이다.”그러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오영진에게 연락해라. 미국 안전 부서에 잠입해 있는 모든 요원을 즉시 동원해 국가안보국의 이번 작전을 전면 추적하게 하라고. 먼저 비행기가 어느 공항에 착륙하는지 확인하고, 박지민과 로스차일드 가문이 찾고 있는 골동품이 비행기에 있는지도 확인하게 해.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인원을 모두 뉴욕 북부로 보내 대기시키도록 해라. 물건이 비행기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즉시 행동에 들어간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빼앗아 와라!”오인천은 크게 놀랐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영주님… 만약 미국 국가안보국 손에서 직접 빼앗는다면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그는 서둘러 의견을 덧붙였다.“제 생각에는, 만약 물건이 정말 비행기에 있다면 미국
그녀는 부들부들 떨며 몸을 웅크렸다. 그녀는 남자에게 맞을 거라고 생각해 눈을 꼭 감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당황한 그녀는 살짝 눈을 떠 보았다. 쓸모없는 인간이라 무시해왔던 사위 시후가 남자의 손목을 붙들고 있었다!‘이럴 수가....!’그녀는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은시후가 이렇게 용감하던 애였던가?이화룡도 이런 할망구를 위해 자신에게 대들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넌 뭐야? 죽으려고 환장했어?"시후는 희미하게 웃었다. "당신이 이화룡이군요
진원호는 은시후를 보자마자 “은 선생님, 오늘 무슨 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약재를 좀 모아서 가져왔습니다.”라며 검은색 나무상자를 공손히 내밀었다. “은 선생님, 이 약재들 좀 살펴보십시오.”상자 안에는 팔뚝처럼 굵은 늙은 산삼이 들어 있었고, 자홍빛이 도는 영지버섯과, 약국에서는 볼 수 없고 시중에서 값비싸게 살 수 있을 만한 여러 종류의 약재들이 들어 있었다. 마침 그도 활혈화유(活血化遊)한 알약을 조제해야 하는데, 이 약재들이 마침 쓸 만한 재료들이다. 은시후는 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잘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임하성이 소위 으름장이란 걸 놓자, 말 끝나기가 무섭게 이화룡의 뒤에 있던 우락부락한 한 남자가 뛰쳐나와 임하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이 애새끼가 지금 누구한테 언성을 높여! 죽고 싶어!?"그러고는 이번엔 윤우선을 확 밀치고는 손을 올리며 소리 쳤다. "이 노친네가 진짜! 맞고 싶어서 환장했어? 유성파 보스한테 똘마니라고? "'쿵....!'임하성과 윤우선의 심장이 내려앉았다.뭐라고?여기 은색 정장을 입고 있는 남자가 유성파 두목이라고? 소문으로만 듣던 그 이화룡?순식간에 두 사람의 얼굴에 핏기가 가시면서 백지장처럼 창백해졌다.
김혜준은 빠르게 그를 잡았지만, 은시후는 가볍게 그의 손에서 빠져나왔다.뒤이어 시후는 다른 손으로 김혜준의 손목을 낚아챘다. “어떻게? 손 다친 건 다 나았나? 상처가 나았으니 이제 아픈 걸 잊었나 본데?”김혜준은 갑자기 강한 힘이 엄습해 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몇 걸음 뒤로 물러서면서 속으로 분하고 놀랐다.이 자식? 손아귀 힘이 너무 강한데?!속으로 자신이 은시후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김혜준은 차갑게 말했다. “아오..씨.. 이 쓰레기 같은 새끼가.. 여기서 딱 기다려, 내가 지금 쫓아내 줄 테니까!”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