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네가 짓밟았던 찌질이가, 월가를 주무르는 유령이 되어 돌아왔다." 매일같이 가해자들의 폭력에 시달리며 지옥 같은 학창 시절을 보낸 김진우. 죽음의 문턱에서 눈을 뜬 순간, 세상의 돈줄을 감지하는 '마켓의 눈'을 얻는다. 10년 후. 월스트리트를 집어삼키고 '포식자'라 불리게 된 그가 마침내 귀환한다. 목표는 단 하나. 자신의 삶을 짓밟았던 7명의 재벌 2세들과, 그들 뒤에 숨은 세계적 그림자 조직 '신디케이트'의 완벽한 파멸. "돈, 권력, 명예? 원하는 대로 전부 쌓아 올려 봐." "어차피 내가 그 탑을 밑바닥부터 무너뜨릴 테니까." 압도적인 금융 지략과 초지능 AI '프로메테우스'로 펼치는 거대한 복수극! 월스트리트 포식자의 통쾌한 사냥이 시작된다.
view more* 월스트리트의 유령 (The Ghost of Wall Street)
2035년 9월, 뉴욕 맨해튼.
마천루의 왕관처럼 도시의 야경을 발아래 둔 한 펜트하우스. 통유리창 너머로 잠들지 않는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처럼 펼쳐져 있었지만, 그 공간을 채운 것은 감탄이 아닌 얼음장 같은 긴장감이었다.
"…대표님, 최종 결정입니다. 3분 남았습니다."
날카로운 하이힐 소리와 함께 백금발의 비서, 사라가 태블릿 PC를 들고 나타났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미세한 떨림이 묻어 있었다. 모니터 숲에 둘러싸인 거대한 데스크 앞에 앉은 남자의 뒷모습은 미동조차 없었다.
남자의 이름은 다니엘 킴. 한국명 김진우.
하지만 월스트리트에서 그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불렸다.
'유령(The Ghost).'
혜성처럼 나타나 시장을 유령처럼 떠돌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미스터리의 투자자. 그의 국적, 나이, 얼굴조차 아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가 움직이는 곳엔 언제나 돈의 비명이 따랐고, 거대 기업의 흥망이 갈렸다.
"옴니-바이오(Omni-Bio) 주가, 271.54달러.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월가의 모든 기관이 매수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진 87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유지하면… 3분 뒤, 저희 '에이펙스 캐피탈'은 파산입니다."
사라의 말은 단순한 보고가 아닌, 애원에 가까웠다.
87억 달러. 한화 약 11조 원.
한 작은 국가의 예산과 맞먹는 돈이 공매도 포지션에 묶여 있었다. 옴니-바이오가 개발한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FDA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속보가 터진 이후, 주가는 미친 듯이 폭등했다.
모두가 환호하며 돈다발을 쓸어 담을 때, 유령은 정반대의 흐름에 모든 것을 걸었다. 시장의 흐름을 역행하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베팅이었다.
진우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어둠 속에서도 그의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났다. 스물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고 차가운 눈. 그 속에는 숫자를 꿰뚫고 시장의 본질을 읽어내는 기이한 힘이 담겨 있었다.
"사라. 내 눈에는 숫자가 보이지 않아."
"…네?"
"탐욕과 공포의 흐름이 보일 뿐. 지금 시장은 흥분한 어린애처럼 탐욕에 취해 날뛰고 있지. 하지만 저 거대한 탐욕의 파도 밑바닥에는… 아주 작은 균열이 있어. 공포라는 이름의 균열."
진우의 시선은 다시 모니터로 향했다. 그의 눈에 비친 차트는 단순한 꺾은선 그래프가 아니었다. 수십억 투자자들의 탐욕이 뭉쳐 만들어낸 붉은 용, 그리고 그 용의 심장을 향해 파고드는 아주 미세하고 차가운 푸른빛의 균열. 그것은 오직 그의 눈에만 보이는 '시장의 감정'이었다.
18살의 어느 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에게 생긴 이능(異能). 세상의 모든 자본과 투자의 흐름이 가진 '감정'을 색과 형태로 읽어내는 '마켓의 눈(Market's Eye)'.
"FDA 최종 승인 발표 예정 시각, 오후 4시 정각. 앞으로 1분."
사라가 거의 울먹이며 시간을 고했다. 직원들은 이미 패닉 상태였다. 몇몇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해 있었다.
진우는 위스키 잔을 들어 가볍게 입을 축였다.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정적을 깼다.
"10초 전… 9, 8…"
사라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그 순간이었다.
[속보: 옴니-바이오, 임상 데이터 조작 혐의로 FDA 긴급 조사 착수. 최종 승인 무기한 연기]
모니터 한구석에, 세상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단 한 줄의 헤드라인이 번개처럼 떠올랐다.
그것은 시장에 내려진 사형 선고였다.
"말도… 안 돼…"
사라의 입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동시에, 폭등하던 옴니-바이오의 주가 그래프가 마치 절벽에서 뛰어내리듯 수직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5%, -15%, -40%…
패닉 셀링(Panic Selling).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이 미친 듯이 주식을 내던졌다. 1분 전까지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호하던 이들의 비명이 지구 반대편까지 들리는 듯했다.
진우의 눈에 보이던 거대한 붉은 용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푸른 균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가 베팅했던 11조 원의 공매도 포지션은 이제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었다.
"수익률… +250% 돌파! 30억… 아니,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입니다! 대표님!"
사라의 목소리는 흥분과 경외로 가득 차 있었다. 파산 직전에서, 단 1분 만에 월스트리트 역사에 남을 신화를 써낸 것이다.
하지만 진우의 표정은 담담했다. 당연한 결과를 확인한 사람처럼.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통유리창 앞으로 걸어갔다. 뉴욕의 화려한 야경이 그의 발아래 있었다.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이건 성공이 아니야, 사라. 복수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과정일 뿐."
싸늘한 그의 말에 사라의 표정이 굳었다. 그녀는 3년간 진우를 보좌했지만, 단 한 번도 그의 과거에 대해 들은 적이 없었다. 그가 왜 이토록 처절하게 돈을 모으는지, 그 깊은 눈 속에 어떤 상처가 도사리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진우는 뉴욕의 야경 너머, 아득한 동쪽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그가 돌아가야 할 땅, 그리고 지옥을 선물해준 악마들이 있었다.
눈을 감자, 십 년 전 그날의 풍경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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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서울.
"푸하하! 야, 김진우. 개처럼 짖어보라니까? 월! 월! 해봐, 이 새끼야!"
비에 젖은 흙탕물 위, 값비싼 명품 구두가 그의 머리를 짓밟았다. 교복은 이미 흙과 피로 더러워져 원래의 색을 알아볼 수 없었다. 온몸이 부서질 듯한 고통 속에서도, 진우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들었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일곱 개의 그림자. 그들은 열여덟 동급생의 얼굴을 한 악마였다.
중심에는 대한민국 재계 서열 5위, 태산그룹의 황태자 강태민이 있었다. 비열한 미소를 입에 건 채, 그는 모든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아, 재미없네. 이번엔 다른 거 해볼까?"
강태민의 말에 나머지 여섯 명이 경쟁하듯 나섰다.
"이야, 늦어서 미안하다. 귀찮은 놈들 좀 정리하고 오느라. 회장님 되실 분이 부르는데 내가 빠질 수 있나."박성호는 자리에 앉자마자 양주를 병째로 들이켰다. 그의 합류로 10년 전 진우를 괴롭혔던 악마들의 핵심 멤버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이제 각자의 영역에서 확고한 힘을 가진 어엿한 '어른'이 되어 있었다."요즘 뭐 재미있는 일 없냐?"이유준이 분위기를 띄우려 물었다."재미있는 거? 글쎄… 아, 얼마 전에 고등학교 동창회 나갔는데, 애들이 그러더라. 옛날에 우리한테 맨날 쳐맞고 살던 김진우 새끼 기억나냐고."박성호가 무심하게 던진 이름에, 강태민과 이유준의 얼굴에 잠시 기억을 더듬는 듯한 표정이 스쳤다."아, 그 찐따 새끼? 걔 어떻게 됐는데?""다리에서 뛰어내렸잖아.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뒤로 학교에서 사라졌잖아. 갑자기 걔 생각이 왜 나냐?"강태민이 귀찮다는 듯 되물었다. 그의 기억 속 김진우는 그저 잠시 가지고 놀았던 수많은 장난감 중 하나일 뿐이었다."아니, 그냥. 우리가 너무 심했나 싶기도 하고. 푸하하!"박성호가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유준도 따라 웃었다."심하긴 뭐가 심해. 약한 게 죄지. 지금쯤 어디 공사판에서 막노동이나 하고 있겠지. 주제 파악하고 그렇게 사는 게 그놈한테는 행복일 수도 있어."이유준이 잔인한 말을 미소와 함께 내뱉었다. 그들에게 김진우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었다. 기억할 가치조차 없는 과거의 얼룩.그들은 자신들이 짓밟았던 한 소년의 영혼이, 복수의 칼날이 되어 자신들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또다시 오만한 웃음소리와 함께 술잔을 부딪쳤다.---다음 날 새벽, 인천 국제공항.VIP 전용 게이트가 조용히 열리고, 검은색 코트 차림의 진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요란한 환영 인파도, 플래시 세례도 없었다. 마치 그림자처럼, 그는 10년 만에 고국의 땅을 밟았다.출국장 밖에는 단 한 대의 검은색 마이바흐 세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 옆에 선 중
사라가 긴장된 얼굴로 답하고 서둘러 펜트하우스를 나섰다. 이제 거대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홀로 남은 진우는 창밖의 야경을 등지고 섰다. 어둠이 그의 얼굴을 반쯤 가렸지만, 그 눈빛만은 굶주린 포식자처럼 섬뜩하게 빛나고 있었다."기다리고 있어, 강태민. 그리고 너희들 모두."그는 나지막이 읊조렸다."너희들이 나에게 선물했던 지옥, 이제는 내가 너희들에게 돌려줄 차례니까. 너희들이 쌓아 올린 모든 것을 빼앗고,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내 앞에 무릎 꿇게 만들어 주겠어."월스트리트를 집어삼킨 유령이, 기나긴 복수를 위해 마침내 고국으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의 복수는 단순한 파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돈과 권력, 명예를 이용해 가장 잔인하고 통쾌한 방식으로 그들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완벽한 설계의 복수극이 될 터였다.사냥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사냥터로 돌아온 포식자뉴욕 상공, 4만 피트.세상의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성층권. 그곳을 유영하듯 날아가는 걸프스트림 G700의 내부는 지상의 펜트하우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부드러운 가죽 시트, 은은한 조명, 그리고 적막을 깨는 건 오직 얼음이 담긴 크리스털 잔이 부딪히는 소리뿐이었다.김진우, 즉 다니엘 킴은 창밖으로 펼쳐진 짙푸른 어둠을 말없이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눈동자에는 지상의 불빛 대신, 복잡하게 얽힌 데이터와 숫자의 흐름이 비치고 있었다."대표님, 요청하신 태산그룹의 1차 분석 자료입니다."맞은편에 앉은 비서 사라가 태블릿 PC를 그에게 건넸다. 화면에는 거대한 문어처럼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태산그룹의 지배 구조가 복잡한 다이어그램으로 펼쳐져 있었다."태산그룹. 시가총액 기준 대한민국 재계 5위. 주력 사업은 건설과 중공업, 최근에는 바이오와 IT 신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엔 그야말로 철옹성입니다. 재무 구조는 안정적이고, 정관계 로비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 오너 일가의 지분율도 절대적이라 경영권 분쟁의 소지도 거의
"태민아, 저 새끼 우리 아버지 골프장에서 캐디 연습이나 시킬까? 공 주워오라고."거물 정치인 유승환의 아들, 이유준이 낄낄거리며 말했다."에이, 그건 너무 약하지. 우리 아빠 나이트클럽에 데려가서 웨이터 발 닦는 거나 시키자. 잘할 것 같은데."강남 일대를 주무르는 폭력조직 '흑룡회' 보스의 아들, 박성호가 너클을 낀 주먹을 부딪히며 으르렁댔다.그 외에도 국내 최고 로펌 대표의 아들, 대학 총장의 아들, 방송사 사주의 아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손에 쥔, 법 위에 군림하는 그들만의 왕국을 구축한 '이너서클'이었다.그리고 김진우는 그들의 왕국에 잘못 던져진, 가장 연약한 먹잇감이었다. 부모님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들이었다. 그들의 성실함은, 악마들의 세계에선 조롱과 멸시의 대상일 뿐이었다."진우야, 미안하게 됐다. 근데 어쩌겠냐. 네가 너무 약한 걸."그들 중 유일한 홍일점, 유명 배우인 어머니와 IT 재벌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최서현이 지루하다는 듯 하품을 하며 말했다. 그녀의 눈에는 일말의 동정심조차 없었다. 그저 자신들의 유희에 동원된 장난감을 보는 듯한 권태로운 시선.그들의 폭력은 단순한 육체적 고통에서 그치지 않았다. 진우의 자존감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철저히 파괴했다. 돈을 빼앗고, 거짓 소문을 퍼트려 학교에서 고립시켰으며, 심지어는 부모님의 가게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까지 했다.선생님에게 알려도 소용없었다. 학교는 그들의 아버지가 낸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에 신고하자, 다음 날 담당 형사는 이유준의 아버지와 웃으며 골프를 치러 갔다. 세상은 그들의 편이었다.그날, 빗속의 폐공사장에서 그들은 진우에게 마지막 '게임'을 제안했다."저기 보이는 한강 다리까지 기어가면, 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해줄게. 어때, 쉽지?"강태민의 말에 모두가 미친 듯이 웃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짓밟으려는 잔인한 유희.진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빗물이 눈물처럼 흘러내
* 월스트리트의 유령 (The Ghost of Wall Street)2035년 9월, 뉴욕 맨해튼.마천루의 왕관처럼 도시의 야경을 발아래 둔 한 펜트하우스. 통유리창 너머로 잠들지 않는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처럼 펼쳐져 있었지만, 그 공간을 채운 것은 감탄이 아닌 얼음장 같은 긴장감이었다."…대표님, 최종 결정입니다. 3분 남았습니다."날카로운 하이힐 소리와 함께 백금발의 비서, 사라가 태블릿 PC를 들고 나타났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미세한 떨림이 묻어 있었다. 모니터 숲에 둘러싸인 거대한 데스크 앞에 앉은 남자의 뒷모습은 미동조차 없었다.남자의 이름은 다니엘 킴. 한국명 김진우.하지만 월스트리트에서 그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불렸다.'유령(The Ghost).'혜성처럼 나타나 시장을 유령처럼 떠돌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미스터리의 투자자. 그의 국적, 나이, 얼굴조차 아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가 움직이는 곳엔 언제나 돈의 비명이 따랐고, 거대 기업의 흥망이 갈렸다."옴니-바이오(Omni-Bio) 주가, 271.54달러.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월가의 모든 기관이 매수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진 87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유지하면… 3분 뒤, 저희 '에이펙스 캐피탈'은 파산입니다."사라의 말은 단순한 보고가 아닌, 애원에 가까웠다.87억 달러. 한화 약 11조 원.한 작은 국가의 예산과 맞먹는 돈이 공매도 포지션에 묶여 있었다. 옴니-바이오가 개발한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FDA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속보가 터진 이후, 주가는 미친 듯이 폭등했다.모두가 환호하며 돈다발을 쓸어 담을 때, 유령은 정반대의 흐름에 모든 것을 걸었다. 시장의 흐름을 역행하는,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베팅이었다.진우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어둠 속에서도 그의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났다. 스물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고 차가운 눈. 그 속에는 숫자를 꿰뚫고 시장의 본질을 읽어내는 기이한 힘이 담겨 있었다."사라. 내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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