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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

Author: 로드 리프
신호음이 간 지 얼마 안 돼서 전화를 받았다.

장모 윤우선은 급히 말했다. "여보세요, 임하성 씨 핸드폰 맞나요? 유나 엄마인데..."

파티에서 유나를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해버렸었다. 그녀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그녀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고 있던 때, 그녀의 모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목소리를 들으니 유나의 어머니는 곤경에 처해 있는 듯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어머님,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그는 걱정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하성이가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 해서 전화 했어. 나랑 친구 몇 명이서 엑셀이라는 증권 회사의 사모펀드에 들었거든. 그런데 얘네가 수익금은커녕 원금도 안 돌려주는 거 있지? 우리 돈 돌려받을 수 있게 하성이가 도와줄 수 있을까?"

하성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이 나설 막이 왔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자신 있게 말했다. "어머님, 걱정 마세요. 제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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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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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지나치게 장사속으로 지루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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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海玉
너무 하네요.뭐 뜯기느 기분이 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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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바다가조아
이런식이라면 1장에 몇글자 안되니까 한권 다 읽으려면 10만장 정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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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079장

    미쓰이 코코미가 말했다.“괜찮습니다. 반대쪽 출구로 모셔다드리면 돼요.”시후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코코미 씨.”미쓰이 코코미는 아버지와 경찰청장을 돌아보며 말했다.“와타나베 청장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세요. 제가 은 선생님을 반대편 출구로 모시고 나갈 테니 바깥의 경찰들이 막아서지 않게 해 주세요.”“물론입니다.”경찰청장은 시후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미쓰이 요시타카 마저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더는 캐묻지 않았다.미쓰이 코코미는 시후와 배유현을 반대편 출구까지 안내했다. 경찰청장이 미리 지시해 둔 덕분에 경찰들은 두 사람을 막거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 미쓰이 코코미는 시후와 배유현에게 가볍게 허리를 숙이며 정중하게 말했다.“은 선생님, 배 회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모시겠습니다.”시후가 고개를 끄덕였다.“코코미 씨도 돌아가세요.”미쓰이 코코미와 작별한 시후는 배유현과 함께 돔구장을 빠져나왔다. 배유현이 감탄하며 말했다.“오늘 은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일본에서 벌어진 참사가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겠네요.”시후가 대답했다.“특수한 상황만 아니었다면 일본에 이런 횡재를 안겨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배유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 뒤 물었다.“은 선생님께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50회를 누구에게 맡기실 생각인가요?”시후가 대답했다.“서준자동차가 단독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공연까지 주최하게 할 생각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유명한 가수가 한국에서는 아직 공연한 적이 없으니 이번 공연은 전에 없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을 거예요. 서준자동차에도 더없이 좋은 홍보 기회가 되겠죠. 요즘은 브랜드가 워낙 많고 마케팅 방식도 다양해서 소비자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려면 끊임없이 노출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수준 높은 무대에 자주 노출될수록 효과가 좋고요.”배유현이 동의하며 말했다.“서준자동차는 얼마 전에 신차 발표회를 열어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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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핀켈스타인은 바보가 아니었다.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자신과 다른 부패한 재벌들을 들개에 빗대어 말했지만, 결국 지금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스티브뿐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려는 것이었다.맷 핀켈스타인도 자신이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입을 막지 못한다면 자신을 제거하려는 사람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타날 터였다.그런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순순히 붙잡히거나 평생 도망자로 살아가는 것뿐이었다.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자신을 거두겠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2인자였다. 스티브 로스차일드에게 의탁한다면 누구도 감히 자신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그렇게 생각한 맷 핀켈스타인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로스차일드 씨, 제 목숨을 지켜 주신다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충성을 다하겠습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가 웃으며 말했다.“비행 경로를 변경해 회항하도록 요청하세요. 뉴욕으로 곧장 오면 공항에 사람을 보내 마중 나가겠습니다.”“알겠습니다!”맷 핀켈스타인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지금 바로 조종사에게 알리겠습니다!”몇 분 뒤 전용기는 대양 상공에서 180도로 방향을 돌려 다시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그와 동시에 현상금이 철회되었다는 소식이 다크웹을 통해 이 사건을 지켜보던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졌다.현상금이 중간에 철회되는 일은 흔치 않았는데, 한번 의뢰하면 현상금의 10%를 중개 수수료로 부담해야 했고 의뢰를 취소하더라도 그 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했다.이러한 규정은 의뢰를 맡은 살인 청부업자들을 보호하는 장치이기도 했다. 암살을 위해 이미 행동에 나섰는데 성공하기도 전에 의뢰인이 현상금을 철회하면 그동안 들인 노력과 비용이 모두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그래서 현상금이 실제로 철회되면 다크웹 운영자는 수수료 중 일부를 떼어 이미 행동에 나선 살인 청부업자들에게 적절한 보상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075장

    시후가 말했다.“그 사람과는 아무런 원한도 없습니다. 현상금을 철회하고 다시는 같은 짓을 하지 못하게 확실히 막으면 충분하니, 굳이 끝까지 몰아붙여 죽일 필요는 없어요.”“알겠습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가 말했다.“운이 좋은 사람이군요.”시후가 다시 말했다.“그리고 그 사람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그토록 다급하게 죽이려 한 걸 보면 외부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 사람을 보호해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나중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스티브 로스차일드가 대답했다.“그자를 압박하는 사람들은 평소 함께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재벌과 고위 관료들일 겁니다. 워싱턴의 정세가 급변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이번 일도 그 사람과 관련됐겠죠. 그자 역시 상당한 비밀을 알고 있을 테니 패로 남겨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순순히 협조할지가 문제군요.”시후가 웃으며 말했다.“악행을 일삼던 들개들이 한꺼번에 붙잡혀 안락사 당할 상황에서는 서로 물어뜯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전하세요. 오히려 사람들이 들개들을 더욱 빨리 붙잡아 모조리 죽이고 싶게 만들 뿐입니다. 이럴 때 살아남는 건 가장 사나운 들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선택 받은 들개입니다.”스티브 로스차일드가 웃음을 흘렸다.“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당장 넌지시 알려 주죠! 그자가 얌전히 말을 듣는다면 안전을 보장하고 나중을 위해 남겨 두겠습니다.”시후가 짧게 대답했다.“그렇게 처리하세요. 이쪽에서는 더 부탁할 일이 없습니다.”“알겠습니다, 은 선생님.”스티브 로스차일드는 말을 마치려다 무언가 떠오른 듯 서둘러 덧붙였다.“그런데 은 선생님, 저도 곧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앞으로는 한국에 장기간 머물면서 가문의 한국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고, 새 본부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제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꼭 시간을 내주십시오!”“무슨 말을 그렇게 합니까?”시후가 말했다.“한국에 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7074장

    “젠장!”회장은 ‘죄를 더 키우는 일’이라는 말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럼…… 이제 암살 현상금을 취소하는 수밖에 없다는 건가?!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나를 어떻게 처리할 것 같아?”금발의 남자가 대답했다.“회장님, 스티브 로스차일드가 재벌가 전체에 공개적으로 경고한 이상 모두가 이 일이 어떻게 끝나는지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현상금을 철회하고 직접 사과한다면 회장님을 지나치게 몰아붙이지는 않을 겁니다. 회장님이 요구에 따랐는데도 계속 압박하면 오히려 그 사람의 신망에도 흠이 갈 테니까요.”“무엇보다 먼저 현상금을 건 사람은 회장님이고 스티브 로스차일드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호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 다음입니다. 회장님께서 처음부터 스티브를 도발하려 했던 것은 아니잖습니까.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곧바로 요구를 받아들여 체면을 세워준다면 스티브도 더는 문제 삼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그 말을 들은 회장의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고, 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자네 말도 일리가 있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로스차일드 가문과 관계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 평생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로스차일드 가문에 맞서는 일은 하지 않았을 거야.”회장이 곧바로 명령했다.“서둘러! 우선 현상금부터 철회해. 그리고 내가 직접 전화하겠다. 연락처는 어떻게 구하지?”로스차일드 가문의 위상과 가문 내 2인자인 스티브의 지위를 생각하면 미국의 거물급 인사들이라도 그에게 직접 연락할 자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연락처를 모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금발의 남자가 서둘러 대답했다.“스티브 로스차일드가 경고를 전하면서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전용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빨리 번호를 가져와!”1분 뒤.점심을 먹던 스티브의 앞에 놓인 암호화 위성전화가 갑자기 울렸다.스티브 로스차일드는 나이프와 포크를 내려놓고 통화 버튼을 누른 뒤 차갑게 물었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329장

    은 회장의 포효는 입을 열려고 하던 모든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시후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지만, 은 회장에게 아직 탈출구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때 그들이 가장하면 안 되는 것은 바로 공개적으로 은 회장과 척을 지는 일일 것이다. 만약 은 회장이 정말로 상대방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돈을 써서 이 난리에서 벗어나기라도 한다면, 나중에 일이 처리된 후 대놓고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을 찾아내어 정리할 것이다.그러자 은정공은 아버지의 말에 반기를 드는 것을 포기하고 앞장서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6108장

    스티브 로스차일드는 급히 말했다.“사방보당은 본래 한국의 물건입니다. 그러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당연히 가장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시후는 다시 물었다.“당신 아버지는 꿈에서도 사방보당이 로스차일드 가문으로 돌아오길 바랄 텐데... 그런데 당신은 왜 같은 생각이 아니지?”스티브 로스차일드는 시후가 자신의 입장을 시험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그는 즉시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선생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아버지는 아직도 구시대적 제국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 번 빼앗았으면 자기 것이라는 식이지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44장

    그 때 릴리의 모든 시선은 눈 앞의 어린 묘목에 쏠려 있었다. 땅에 무릎을 꿇고 묘목을 유심히 바라보는 릴리의 얼굴에는 감격이 가득했다.반면 옆에 서 있는 시후는 싱그러운 초록빛 새싹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시후는 그 옆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그토록 쏟아졌던 비의 흔적이,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12년 간의 의무교육이 시후에 머릿속에 남긴 것은 단 한 줄의 문장이었다.‘이건 비과학적이야.’아니면 이렇게 요약할 수도 있었다.‘이건 정말 말도 안 돼.’시후는 자신의 몸을 머리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989장

    정오 무렵, 시후가 혼자 한인타운의 한 분식점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이민국 소속 차량 두 대가 사이렌 없이 경광등만 조용히 번쩍이며 갑자기 식당 앞에 멈춰 섰다.시후는 그 장면을 지켜보았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계속 식사를 했다.그때 경찰관 몇 명이 빠르게 식당 안으로 들이닥쳤다. 그들은 사진 한 장을 들고 손님들 얼굴을 하나하나 대조하다가, 갑자기 시후 앞에 멈춰 서서 큰 소리로 물었다.“말레이시아에서 불법 입국한 SIHU AN이 맞습니까?”시후는 고개를 들고 무고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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