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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7장

Author: 로드 리프
배원중은 기대에 찬 눈으로 회춘단을 바라보았고, 금방이라도 눈구멍에서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약을 갈망했다.

페이셔스 그룹의 다른 가족들은 모두들 크게 눈을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 역시 회춘단의 기적적인 효능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알약이 정말 그렇게 신비로운 효능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했다.

시후는 회춘단을 네 조각으로 나누고 그중 세 조각을 다시 넣은 뒤, 한 조각을 배유현에게 건네며 말했다. “배유현 양, 이제 이 4분의 1 조각의 회춘단은 당신의 것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자유이고요.”

배유현은 감격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은 선생님!” 그녀는 돌아서서 할아버지 배원중을 바라보며, 주저 없이 회춘단을 할아버지에게 건네며 공손히 말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우리 페이셔스 그룹의 뿌리예요. 할아버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페이셔스 그룹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이 4분의 1 조각의 회춘단은 당연히 할아버지의 것이고요. 받아주세요!”

배원중은 손을 내밀어 회춘단을 받았고, 가슴이 벅차오르며 감동했다. 드디어 회춘단을 손에 넣어 생명을 연장하게 된 것에 매우 기뻤고, 권력을 손에 넣은 손녀가 여전히 자신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에 감격했다. 그는 이제 페이셔스 그룹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조금의 아쉬움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완전히 2선으로 물러나 회춘단 덕분에 노년을 편안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혹시라도 손녀가 회춘단을 더 구해온다면 앞으로 20~30년을 더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마저 들었다. 이제 더 이상 페이셔스 그룹의 회장직은 그에게 미련을 가질만한 것이 되지 못했다. 이런 생각에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갑작스럽게 뭔가를 깨달은 그는 마음의 창을 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방을 허물었다.

그래서 그는 단번에 회춘단 4분의 1 조각을 입에 넣고 눈을 감은 채 약의 놀라운 약효를 느끼려고 했다. 비록 4분의 1 조각 뿐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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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42장

    릴리의 말에 시후 역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모든 상황에는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점들이 너무도 많았다.왜 먹구름은 진괘의 상을 띠고 있었을까?왜 그 먹구름에는 하필 번개의 기운만 빠져 있었을까?왜 장소가 하필 어머니 나무가 천겁에 실패했던 바로 그 자리였을까?거기에 더해, 시후 자신이 바로 그 천겁의 흔적이 남은 벼락 맞은 나무로 새로운 경뢰령을 부르는 법기까지 만들어 두었다는 사실까지.이 모든 의문스러운 조각들이 하나로 맞물리자, 릴리의 추측만이 이 모든 물음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답처럼 느껴졌다!그 생각에 이르자, 시후는 더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입을 열었다.“그렇다면…… 이 먹구름에 번개를 하나 불러들이는 수밖에 없겠네.”릴리는 힘주어 고개를 끄덕이며, 기대가 가득한 눈빛으로 말했다.“어머니 나무와 저는 인연이 깊어요. 선비님, 부디 도와주세요.”시후는 법기를 꺼내 손바닥에 쥐고, 점점 낮아지고 두꺼워지는 먹구름을 똑바로 바라보며, 몸속 기운을 감추고 있던 심법을 단숨에 거두었다.이윽고 그는 크게 외쳤다.“천둥이여, 내려와라!”그 순간, 순식간에 온몸의 기운이 팔맥을 타고 폭발하듯 분출되며, 손에 쥔 법기로 미친 듯이 흘러 들어갔다.불과 눈 깜짝할 사이, 검은 경뢰령 법기 안쪽에서부터 희미한 백색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시후의 몸속에 있던 영기의 절반 이상이 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법기는 점점 더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고, 빛도 갈수록 강해졌다. 안에서는 지직거리는 전류 소리까지 들려왔다.그 순간, 시후는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더 이상 법기가 아니라, 마치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구형 번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릴리는 이런 광경을 난생처음 보았다. 직감적으로도, 릴리는 시후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이미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자신이 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시후가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릴리는 본능적으로 소리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41장

    릴리의 눈에서 눈물이 한순간에 쏟아져 내렸다. 그녀는 발밑의 휑한 땅을 가리키며, 흥분과 긴장이 뒤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알겠어요...! 누가 도움을 청하고 있는지 알겠어요! 바로 어머니 나무예요!”시후는 그 대답을 듣고도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 “어머니 나무라니? 그 나무는 300 년 전에 천겁을 넘지 못하고 사라진 거 아니었어? 그런데 지금 와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게다가.... 나무 한 그루가 하늘의 먹구름을 움직여 신호를 보낸다는 게 말이 돼?!”릴리는 중얼거렸다. “선비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저도 알아요.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해요.... 아까부터 느껴지던 그 익숙한 기운, 그건 어머니 나무였어요....”시후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 “좋아, 네 말이 맞다고 치자. 정말 어머니 나무가 구름을 통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 도대체 뭘 원한다는 거야? 우리가 어떻게 도와야 하지?”릴리의 표정에도 초조함이 짙게 깔렸다. “저도 몰라요.... 다만 이 끊임없이 바뀌는 괘상으로 보아, 어머니 나무가 진괘의 상 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풀어줄 수 있는지는.... 전혀 보이지 않아요....”그사이 먹구름은 더욱 두터워졌다. 거대한 구름 덩어리들이 서로 뭉치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앉았다.공기에는 습기가 가득 찼고, 기압도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었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가슴이 눌리는 듯 답답해졌는데, 마치 한여름에 강력한 뇌우가 몰아치기 직전의 분위기와도 같았다.릴리는 아무런 수련도 하지 않은 몸이라 호흡이 점점 가빠졌다. 그녀는 점점 더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평소답지 않게 제자리에 서서 발을 굴렀다. “상황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어요…… 주된 흐름이 맞서는 흐름에 삼켜질 조짐이 보여요. 지금 이대로라면…… 더는 나무를 구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어떻게 해야 하죠…… 도대체 어떻게 해야…….”시후 역시 머리가 복잡해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40장

    시후는 릴리의 얼굴에 스친 놀란 표정이 평소와 달리 묻어나는 긴장된 것을 보고 곧장 물었다.“릴리, 이게 뭐라는 거야?!”릴리는 대답하지 않은 채, 하늘에 빠르게 퍼져 가는 먹구름만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낮게 중얼거렸다.“이… 이 먹구름은 겉으로 보면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그 안에 흐름이 있어요. 하늘의 기운이…… 마치 진괘의 상을 띠고 있는 것 같아요.””“진괘의 상?”시후는 깜짝 놀라 반문했다.“저 구름이 정말 하늘의 징조라는 거야?”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진괘의 상은 본래 매우 복잡해요. 옛사람들이 말하길, 우레가 오면 사람들은 놀라 떨지만, 이내 웃으며 말하게 되고, 우레가 백 리를 뒤흔들어도 제사에 쓰는 숟가락과 술잔은 잃지 않는다고 했죠. 이 상이 나타났다는 건, 주된 흐름과 맞서는 흐름이 모두 진괘의 상으로 겹쳐 있다는 뜻이에요. 갑작스러운 일이 터지되, 반드시 천지를 뒤흔들 만큼 큰일이라는 의미예요!”시후는 더욱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그럼… 누가 이런 징조를 만들어 낸 거야? 하늘의 구름을 가지고 이런 상을 드러낼 수 있는 존재가 있다고?”릴리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저도 모르겠어요…… 다만…… 다만 이 진괘의 상은 우리가 이곳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사람이 일부러 만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사람이 아니라면……”시후가 되물었다.“그럼 자연스럽게 형성된 거라는 거야?”릴리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아직 그 깊은 뜻까지는 읽어내지 못했어요……”그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하늘의 먹구름은 계속해서 급격히 변하고 있었다. 두꺼운 구름층은 마치 하늘 한가운데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 우물이 열린 것처럼, 중심에서 끝없이 솟구쳐올라 주변을 집어삼켰고, 순식간에 호수 일대를 가득 메워 버렸다.릴리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상이 너무 빨리 변해요…… 이건…… 이건 읽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9장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럼 일단 차를 세워 두고, 걸어서 내려가자.”“좋아요!”릴리는 벌써부터 들뜬 기색이었다.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살았지만, 그녀가 가장 좋아했고 또 가장 그리워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시후는 릴리가 알려 준 대로 마을 입구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길가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캠핑 장비를 챙겨 들고 릴리와 함께 길가에서 비탈을 내려와 호수 가장자리로 향했다.릴리는 달빛과 별빛에 의지해 호숫가를 걸었고, 마침내 예전에 어머니 나무가 자라던 정확한 위치를 찾아냈다.그녀는 물가에서 약간 높은 곳에 있는, 휑하게 드러난 황토 지대를 가리키며 말했다.“저기예요. 저 자리가 바로 예전에 어머니 나무가 자라던 곳이에요.”시후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달빛 아래 주변은 온통 푸른 풀과 나무로 뒤덮여 있었지만, 약 100미터쯤 되는 이 땅은 마치 민둥산처럼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시후는 자신도 모르게 물었다.“이상하네. 왜 저기만 아무것도 안 자라지?”릴리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선비님, 같이 가서 한번 볼까요?”“그래.”시후는 망설임 없이 답하며 릴리와 함께 그 아무것도 없는 땅 위로 올라섰다.그 자리에 서자 시후는 더욱 기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릴리, 여긴 해발이 높아서 기온이 적당한데, 사계절 내내 비교적 온화하고, 일조량도 충분하니 식물이 자라기에 조건이 꽤나 좋아.”그는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말을 이었다.“내 기억이 맞다면, 그런 곳이라면 어느 땅이든 야생화나 야생초들이 자라야 하는데, 예전에 어머니 나무가 자랐던 이곳만 이렇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릴리는 놀란 듯 고개를 저었다.“저도 너무 이상해요. 예전에는 이곳이 생명으로 가득 차 있었거든요. 호수 주변의 땅은 사계절 내내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푸르고 울창했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곳은 전부 무성하게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8장

    옆에서 시후가 입을 열었다.“알겠습니다, 김진천 공장장님. 이곳은 공장장님께 맡기겠습니다. 저희는 다른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김진천은 놀란 얼굴로 말했다. “두 분, 이미 밤도 깊었는데 이렇게 서둘러 떠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식당에 술과 음식을 준비해 두었으니, 간단히 식사라도 하시고 숙소는 제가 알아서 마련해드리겠습니다!”“괜찮습니다.”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배려해 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저희는 꼭 가야 할 곳이 있어서 더 머물 수가 없습니다.”김진천은 두 사람의 뜻이 확고하다는 걸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다면 더 붙잡지는 않겠습니다. 조심히 가십시오.”시후는 김진천과 악수한 뒤 릴리와 함께 차에 올랐고, 어둠 속에서 차를 몰아 지성그룹 공장을 떠나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다.릴리가 예전에 지냈던 곳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천왕봉에서 말하는 호수는 사실상 하나뿐이었고, 이름은 청학호수였다. 지도만 봐도 쉽게 검색할 수 있을 정도였고, 현재는 천왕봉의 관광지 중 하나로 분류돼 있었다.다만 천왕봉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산림공원이나 자연보호 구역이었기 때문에, 청학호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었다. 인지도가 낮다 보니 개발 속도도 느렸고, 호수 주변에 자리 잡은 몇몇 오래된 마을들 역시 아직 이전되지 않아 관광 개발은 더욱 더딘 상태였다.시후와 릴리는 한 시간가량을 달려 청학호수가 있는 산기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산을 따라 이어진 도로가 하나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호수 북쪽 기슭의 몇몇 마을까지 바로 닿을 수 있었다.이 길은 그 마을들이 외부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기도 했다.천왕봉은 평균 해발이 약 1500미터에 달했다. 두 사람이 차를 몰아 산길을 오르자 고도는 금세 2000미터 안팎으로 올라갔다. 원래도 자연에 가까운 지역인데다 고도가 높다 보니, 머리 위로 펼쳐진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했고 그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릴리는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7장

    릴리에게는 늘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시후가 어느 날 밤, 반지에 이끌려 서초화원의 별채로 옮겨진 그 순간부터, 왜 계속해서 자신에게 예상 밖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인지 말이다.시후는 자신이 가진 모든 약의 일부를 릴리에게 나눠 주었고, 장시우를 비롯한 이들에게 더 긴 수명을 약속했다. 게다가 손에 쥐고 있던 모든 일을 내려놓고, 자신과 함께 멀리 이곳까지 동행해 주었다.릴리는 그저 지성산에 들러 부모에게 인사만 드릴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시후는 아예 지성산을 소유한 지성그룹을 통째로 인수해 버렸고, 앞으로 자신이 부모를 기릴 때마다 불편함이 없도록 이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까지 했다.릴리 역시 셀 수 없이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시후의 행동은 릴리의 눈에 금전적 가치를 초월하는 것 같았다. 시후가 자신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에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릴리의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시후는 분명 릴리를 아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후의 목숨을 릴리가 구해 준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겪어 온 그녀의 험난한 삶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런 감정은 자연스레 연민이 되었고, 연민은 곧 슬픔으로 바뀌었다.300년을 살아온 릴리에게 부모를 기리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마지막으로 잠든 땅에 직접 와서 흙을 만지고, 몇 마디 말을 건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만 그 오랜 세월 쌓인 고단함과 그리움이 비로소 머무를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릴리는 땅에 무릎을 꿇고 약 30분 동안 조용히 부모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발밑의 흙을 내려다보며 잔잔하게 미소 짓고는 돌아서서 시후에게 말했다.“선비님, 이제 가요!”시후가 말했다.“날이 이미 어두워졌어. 부모님 곁에 조금 더 있고 싶다면, 오늘 여기서 하루 묵을까? 차에 텐트가 있는데. 내가 차에서 텐트 가져올게.”릴리는 고개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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