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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화

作者: 달코
천우를 보는 순간 잘생긴 박서준의 얼굴은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박서준은 허리를 굽혀 천우를 안고 볼에 입을 맞추더니 웃으며 말했다.

“삼촌도 너 많이 보고 싶었어.”

천우는 뒤에 따라오는 곽서연을 가리키며 말했다.

“둘째 삼촌, 서연 누나예요. 누나가 여기서 혼자 대학교에 다녀야 하니까 삼촌이 꼭 잘 챙겨주세요.”

박서준은 자기를 향해 걸어오는 곽서연한테 눈길을 돌렸다.

한창 유행하는 청바지에 심플한 흰색 티셔츠를 입고, 긴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곽서연은 젊고 활기차 보였다.

육문주는 곽서연을 데리고 오더니 낮은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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