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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Penulis: 고능비
"물론 서인 언니가 남편의 노예처럼 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어요, 하지만 나 하예정의 언니는 노예가 아닙니다, 요즘은 남녀가 평등하고 부부가 평등한 시대이니, 누구도 누구보다 귀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참고 견디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고요, 근데 우리 언니한테는 참고 견디라고 하지 마세요."

"싸우는 일은 주홍인이 먼저 손을 댔고, 우리 언니를 죽도록 때렸으니까 우리 언니도 살려고 저항한 것이에요. 그니까 정당방위라고요! 우리 언니한테 사과받으려는 것은 불가능해요. 돌아가서 주홍인보고 우리 언니에게 사과하라고 설득하는 게 오히려 맞지 않나요?"

하예정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사돈에게 미움을 살까봐 하는 두려운 기색도 전혀 없었다. "당신들이 우리 언니가 돈을 벌지 않고 돈만 쓴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언니를 돌려보내도 좋아요. 근데 손은 대지 말라고요. 당신들은 당신의 아이들을 아끼는 만큼, 나도 언니를 아낀다고요."

"그리고 그날 언니가 하루에 20만 원 넘은 옷을 산 것은 맞아요. 그것도 제 남편을 데리고 식구를 만나야 해서 언니가 체면을 차리기 위해 언니 가족 모두에게 새 옷을 산 겁니다. 혼자에게만 쓴 것이 아니라고요. 이 일로 우리 언니가 집안 망해 먹는다고 여겨서는 안 되죠."

"우리 언니가 시집간 후 오랫동안 새 옷도 못 사 입고, 이번에 딱 한 번 옷 샀다고 너무 몰아붙이는 거 아니에요? 당신 주씨 집안은 진짜 너무 너그러우시다, 며느리에게까지 너그러워서 현판을 선물하고 싶을 정도예요."

주씨 집안 모녀는 하예정의 말에 낯 가렵다가 어두워졌다가 하였는데, 물론 어두운 표정들이 많았다.

그녀들은 항상 자신들이 옳고 하예진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언니가 하루 밥을 안 했다고 주홍인이 아내 없는 것과 같다고 하고, 반대로 우리 언니도 남편이 있는 것이 없는 것과 같잖아요. 아내 자식도 못 키우는데 무슨 결혼을 해요? 당신들과 평생 살지."

"그리고 우리 언니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주머니, 따님 집에서 이것저것 다해주시는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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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5화

    “하예진이 강성에 있지만 당분간은 안전해요. 내일 비서 아저씨와 함께 강성으로 갈 계획이에요.”장소민이 걱정스럽게 물었다.“이제 결판을 내시려는 건가요?”이경혜는 잠시 침묵하더니 입을 열었다.“네,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죠. 그 여자는 저의 부모님과 할아버지 일가를 죽였고 저의 이모까지 죽였어요. 이제 그녀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하죠. 지금은 이씨 가문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은화 그 여자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거예요.”이경혜와 한성근, 그리고 세외고수들도 떠나면 그때가 바로 이은화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다. 그녀는 이은화의 잔인무도함을 폭로하기 위해 기자들을 동원해 함께 갈 계획이었다.어찌하여 자신을 키워준 친언니까지 죽일 수 있단 말인가. 그녀는 진짜 죽어 마땅한 사람이다!“몇 분의 어르신들도 내일 떠나신다며요?”이경혜가 설명했다.“내일 떠나시긴 해요. 신의님께서는 예진 리조트로 떠나시고 나머지 분들은 강성으로 가실 거예요.”모두가 떠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위장이었다.장소민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물었다.“승산은 있나요?”“사악함은 정의를 이길 수 없는 법이죠.”장소민이 제안했다.“제가 도울 일은 없을까요? 우리 처가집 조카들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장소민이 친정집은 관성에서 조용한 편이지만 능력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녀의 조카들 전부 뛰어난 인물들이었고 장씨 가문의 자산이 전씨 가문의 수십조 원에는 못 미치지만 수조 원 정도는 되는 확실한 재벌 가문이었다.이경혜가 말했다.“태윤이가 계속 도와주고 있어요. 그리고 소민 씨 셋째 아들도 강성에 있잖아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안심하세요. 문제없을 거예요.”장소민은 여전히 걱정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경혜에게 당부까지 했다.“예진은 꼭 안전하게 보호해 주세요. 조금이라도 다치기라도 하면 태윤이와 예정의 감정에 영향을 줄지도 몰라요.”하예정과 하예진의 깊은 정을 잘 아는 장소민은 전태윤이 지금 하예정에게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하예진에게 무슨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4화

    이경혜는 장소민이 진심으로 편애하는 태도를 보아냈다. 이모로서 조카딸을 나무라는 건 아니었지만 조카가 아직 젊어 장소민처럼 노련하지 못하다는 얘길 했을 뿐인데도 장소민은 기분이 상했는지 바로 하예정을 위해 변호해 주었다.이렇게 편애하면서도 이치에 맞는 시어머니를 두고 이경혜는 조카딸이 무척 행복하다고 생각했다.이경혜가 성씨 가문에 시집왔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그때 이경혜의 시어머니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아 구석구석 트집을 잡았고 달걀에서도 뼈를 추려내듯 했던 시절이 참 힘들었다.만약 그녀의 남편이 지극히 잘해주고 시아버지가 이치에 맞게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면 이경혜는 성씨 그룹에서 큰일을 해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결혼 후 곧 임신하게 되었다.지금 돌이켜보면 이경혜는 남편이 당시 급하게 아이로 자기를 묶어두려 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시어머니의 트집에 못 이겨 이혼할까 봐 걱정했던 것일지도 모른다.그러나 다행히도 나중에 시어머니는 그녀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제는 성씨 가문에서 ‘이경혜'라는 이름이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우러름을 받는 존재가 되었다. 가문의 연장자조차 그녀에게 예의를 차릴 정도였다.고생 끝에 낙이 온 셈이다.하예정은 그녀보다 훨씬 운이 좋았다.장소민도 처음에는 하예정을 좋아하지 않았다. 전씨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장남이 부모도 없고 시골 출신인 여자를 데려오니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당연했다.그러나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하예정 앞에서 듣기 싫은 말을 하지 않았고 이간질하지도 않았다. 저택에 머물면서도 멀리서 그들 부부를 지켜보며 거리를 두었고 함께 살지 않아 갈등도 없었기에 적어도 겉으로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장소민 앞에서 하예정을 헐뜯는 무모한 사모님들이 몇 있었는데 그녀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며 격분했던 적이 있다. 장소민은 전씨 가문의 사모님 체면을 신경 쓸 새도 없이 직접 나서서 싸워 상류 사회 부인들에게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녀가 하예정을 마음에 들어 하든 말든 하예정은 전씨 가문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3화

    이경혜와 장소민은 거실 소파에 앉았다.이경혜가 물었다.“우빈이도 전씨 어르신들과 함께 계시나요?”“네, 우빈이는 지금 어머님의 다리에 매달린 반려견 같아요. 어머님께서 요새 어디를 가시든 우빈을 데리고 다니시거든요. 예정이도 오늘 회사로 나갔어요. 중요한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을 준비한 뒤 내일 우빈이를 데리고 신의님과 함께 예진 리조트로 갈 거라고 하더군요.”말을 하던 장소민은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더니 이경혜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경혜 씨, 혹시 강성에서 무슨 일이 발생한 거 아니에요?”이경혜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강성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대요? 뉴스나 SNS 핫토픽에는 안 올라왔던데요.”이경혜는 여전히 모르는 척하려 했다.장소민이 그녀를 노려보며 말했다.“경혜 씨, 예정이 같은 젊은이들을 속이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저를 속이시면 안 되죠. 제가 당신만큼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씨 가문의 안팎을 관리해왔고 인맥도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알아야 할 것, 알고 싶은 것은 전부 다 알 수 있단 말이에요. 특별히 조사해본 건 아니지만 태윤이가 요즘 아침 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며 예정의 얼굴조차 못 본다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져요. 태윤이가 예정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저도 잘 아는데... 태윤이는 예정이를 하루 못 봐도 그리워하는 사람이거든요. 같은 집에서 사는데 어떻게 참고 안 만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저렇게 행동한다는 건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겠죠. 예정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고 들킬까 봐 일부러 아침 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며 깨어 있는 예정과 마주치지 않으려는 거죠. 태윤이가 신분을 숨기고 예정과 혼인 신고한 일이 들통난 후 두 사람은 서로를 다시 믿기로 약속했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에게 숨기지 않기로. 그런데 지금 태윤이가 예정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면 예진 씨 일 말고는 일부러 숨길만 한 게 없거든요.”이것이 바로 장소민이 이경혜에게 강성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를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2화

    “그러면 그냥 내버려 둬. 오늘이야말로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까.”내일이면 몇 분의 세외고수들은 관성을 떠날 예정이다.김청산은 예씨 가문의 예진 리조트로 향해 제자 집에서 설을 보낼 계획이었고 한성근은 성씨 가문에 남아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공은호 일행은 각자의 근거지로 돌아갈 예정이다. 며칠 집을 비운 것만으로도, 아무리 바깥이 좋아도 역시 자기 집만큼 편한 곳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다.설이 다가오면서 그들의 제자들도 여러 지역에서 모여들 것이다.전씨 할머니처럼 자손이 가득한 복은 누리지 못하겠지만 대신 제자와 제자의 제자들이 많아 모두 모이면 서원 리조트보다도 더 북적할지도 모른다.장소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경혜를 마중하러 밖으로 나갔다.장소민이 별장 문 앞에 이르렀을 때 마침 이경혜가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경혜 씨!”장소민은 친근하게 이경혜를 불렀다.과거 두 사람의 교류는 적었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은근히 여러 번 경쟁을 벌이기도 했었다. 전씨 가문과 성씨 가문이 원수지간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하예정 덕분에 두 가문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졌다.비록 사업상으로는 여전히 경쟁 관계였지만 친척 간의 교류에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회사 일만 떠나면 모두가 사업이나 공적인 일을 논하지 않았고 따라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었다.“소민 씨.”이경혜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비록 강성의 변화가 마음에 걸리지만 사돈 앞에서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집에 혼자 계셨나 봐요?”이경혜가 웃으며 물었다.“그렇죠. 어머님과 어르신들은 산기슭에서 바비큐와 술을 즐기시고 계세요. 낚시도 하실걸요. 어르신들이 곧 떠나시니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려는 모양이에요. 어르신들의 제자들도 스승님들을 엄격하게 관리한다더군요. 과음하거나 음식을 함부로 드시지 못하게 한대요. 우리 어머님은 오직 태윤만이 말릴 수 있거든요. 우리가 조금만 타이르려고 해도 어머님은 우리가 말도 못 붙이게 막아버리시거든요.”이경혜는 친근하게 장소민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1화

    전창빈은 단번에 알아맞히었다.“태윤이 형이 제 정보를 일부러 가렸나 봐요. 민아 씨가 두 번이나 조사했는데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더라고요.”장소민이 말을 건넸다.“그럼 우리가 널 보러 갈 때도 일부러 숨겨야 하는 거지?”전창빈은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숨길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일부러 알릴 필요도 없죠. 그녀가 알게 되면 그때 가서 얘기하면 되고 모르더라도 괜찮아요. 어차피 결국에는 다 알게 될 테니까요.”“알았어.”“그런데 엄마, 귀한 손님이 우리 집에 오셨다고 했죠?”“응.”장소민은 김청산 일행이 방문한 일을 막내아들에게 알려주었다.전창빈은 정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아, 타이밍이 너무 안 맞네요. 제가 아가씨와 출장 중이라 못 가는데. 엄마, 그분들 앞에서 제 얘기 좀 잘 해주세요. 좋은 인상 좀 남길 수 있게요.”장소민이 웃으며 말했다.“내 아들들은 모두 훌륭하다는 사실을 그분들도 잘 알아. 친분이 각별하지는 않았지만 네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아는 사이지. 네 형수님과 예씨 가문과의 관계로 신의님과도 어느 정도 친해지셨어. 우리 집에 이틀 머물며 할머니와 옛날이야기도 나누고 자손 이야기도 하셨는데 그분들이 할머니께 아홉 손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더니 얼마나 부러워하시던지.”몇몇 세외고수들은 비록 실력은 뛰어나지만 장소민의 눈에는 그저 쓸쓸한 노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도 없이 나이가 많이 들고서야 제자들을 받아들였다.공은호의 제자는 그의 손자뻘이나 되었고 민지영이라는 여제자는 바보 행세하다 호랑이 잡는 그런 사람으로 보였다.장소민은 사람 보는 눈이 좀 뛰어났다. 민지영이 평범한 척해도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진짜 실력을 숨기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전씨 할머니가 민지영을 좋아하는 모습과 민지영과 전이혁을 은근히 이어주려는 모습을 보며 장소민은 시어머니의 중매 욕구가 다시 발동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전이혁은 전씨 할머니께 더 이상 자신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분명히 말했었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480화

    전창빈은 잠자코 말이 없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엄마, 민아 씨가 우리 집에 태어났으면 어쩌시려고요? 그럼 엄마 막내며느리가 없는데... 엄마가 안쓰러워하시면 나중에 시집온 뒤에 잘 대해주시면 되잖아요. 친딸처럼 아껴주시면 되죠. 큰형수님 대하듯이요.”전창빈이 눈에는 부모님은 큰형수님을 친딸처럼 대하셨다.비록 장소민 부부와 하예정이 자주 만나지는 않고 함께 살지도 않지만 명절 때마다 하예정 부부가 돌아와 어른들과 만날 때면 모두가 화목하게 지냈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도 전혀 없었다.하여 전창빈은 그의 부모님이 시부모로서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결코 하예정 부부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으셨고 아들 앞에서 며느리의 험담을 하지도 않으셨으며 항상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셨다.하긴, 거리가 아름다움을 만드는 법이니까.장소민이 말을 이었다.“엄마는 평생 너희 형제 둘만 낳았단다. 딸은 바라지도 못하겠고 손녀가 있을지도 미지수야. 며느리 둘밖에 없으니 며느리를 딸처럼 키울 수밖에 없지. 민아 씨가 네 큰형수님처럼만 한다면 엄마도 함부로 대하지는 않을 거야. 민아 씨와 네 큰형수님을 똑같이 대해줄게.”현재 장소민은 하예정이라는 며느리에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었다.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지나치게 친밀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가까운 사이였다.하예정은 비록 출신은 약간 부족한 편이지만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가 있어 전씨 가문에 시집온 초기보다 훨씬 나아졌다.장소민은 가끔 하예정에게 조언해주곤 했는데 하예정이 점점 더 훌륭해지는 모습을 보며 제자를 가르친 듯한 성취감마저 느끼고 있었다.“엄마는 할머니의 안목을 믿어. 할머니께서 우리를 해치지는 않으실 거야. 너희는 할머니의 친손자들이잖아.”전창빈도 단 한 번도 할머니의 안목을 의심한 적 없었다. 그는 할머니께서 마음에 들어 하신 사람이라면 반드시 훌륭하고 자신과 잘 맞을 거라고 믿었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할머니께서 애초에 소개해주시지도 않으셨을 것이다.전창빈은 그와 다른 선택을 한 전이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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