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갑부의 외손녀가 되었다

이혼 후 갑부의 외손녀가 되었다

By:  손라떼  Ongoing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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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3년이 지났지만 최하연은 자식은커녕 한서준의 손가락조차 만질 수 없었다.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그녀는 우연히 병원에서 다른 여자와 산부인과로 들어가는 서준과 마주쳤다.그제야 한순간도 자신이 그의 마음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하연이 그를 놓아준 순간, 세계 최고의 부잣집 외 손녀로 탈바꿈한다.당신 아내로 살 순 없으니, 집안의 원수가 되어 짓밟아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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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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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미순
언제언제~ㅜㅜ빨리좀
2024-05-05 13:55: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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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한꺼번에 얼마나 올려주려고?
2024-05-03 21:28: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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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현
읽은지 한달넘었는데 아직 업뎃이 ㅠㅠ
2024-05-03 08:46: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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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힛혜
업뎃은언제하나용???
2024-04-23 02:29: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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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업데이트좀 빨리해주세요
2024-04-21 10:37: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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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힛혜
언제업뎃하나요? 에휴. 이제 업뎃할때가 되지않았어요? 길게 시간을 두면 안될텐데요 음 하루에1~2편이어도 좋으니 빠른시일내에 해줬음 좋겠어요 글구. 성혁씨도 여주를 좋아한다고 하니 둘이 이루어줬음 좋겠어요~
2024-04-20 14:06: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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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힛혜
업뎃은언제하나용??
2024-04-18 20:36: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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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in
업데이트 언제하나요...???
2024-04-12 22:53: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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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사이다 전개 부탁해요~ 점점 답답해 지는데~~ 한서준 민씨네의 음모에 빠진것 같다 민혜경 뱃속아이가 의심스러워
2024-03-31 02:47: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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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이혼후 다시 "후 연애" 란 컨셉의 소설이 너무 많아서 식상함 외국소설 번역하여 올리는 거겠죠.. 여기저기 짜집기한 막장 소설이 아니길 기대합니다
2024-02-01 15:20: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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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Kim
나는 왜 슬프게 받아들여지려나..
2024-04-27 13:10: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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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3868
이런식으로 연재할꺼면 올리질 말던가 업뎃은 할생각도 안하시내 에휴
2024-05-04 18:41:50
0
100 Chapters
제1화 비행기 사고로 죽을 뻔하다
병원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는 이번 항공기 사고가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최하연은 세 명뿐인 생존자 중의 하나로 두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중환자실 병상 위에 누워 있었다.그때, 손에 들린 핸드폰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걸어주세요.”사고가 나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남편 한서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설마 그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여객기 사고를 모를 일은 없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승객들의 시신이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다. 그녀는 사고의 충격과 죽음의 공포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결혼한 지 3년이나 되었지만 남편은 그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하연은 마음 한 켠이 시려 오는 것을 느꼈다.그때, 휴대폰 벨 소리가 들려왔다. 한참이나 멍하게 있던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발신자를 확인했다. 할머니였다. 하연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여보세요.”그녀가 잔뜩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전화 건너편에서 친절하면서도 연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우리 하연이, 이 할미가 너 때문에 제 명에 못 죽겠구나. 너무 놀라서 말이야. 어디 다친 데는 없고? 서준이가 옆에 같이 있지?]강영숙은 서준의 친할머니로 한씨 집안 사람들 중 유일하게 하연에게 관심을 갖는 분이었다. “서준 씨는…….”머뭇거리는 그녀의 말에 강영숙이 무언가를 눈치 챈 듯했다. [이런 정신 나간 놈을 봤나! 비서로 또 아내로, 해외 출장간 남편 일을 다 봐주고 있는데 이렇게 큰 사고가 터졌는데도 코빼기도 안보여? 기다려봐라! 이 할미가 정신나간 그 녀석을 가만 두나!]그녀가 다시 물었다.[지금 어느 병원에 있어? 집사를 보낼 테니 기다리렴!]하연이 병원 주소를 알려주자 강영숙은 전화를 끊었다.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없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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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하늘이 맺어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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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오빠의 마중
“서준 씨?”민혜경은 한 공간에 같이 있는 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모른 채 그저 최하연이 눈에 거슬리기만 했다.“서준 씨, 얼른 주고 보내! 오늘 우리 부모님이 내가 당신 데리고 오는 줄 알고 기다리고 있어, 오랫동안 못 만났잖아, 우리 부모님이 서준 씨 보고 싶대.”부드러운 그녀의 목소리에 한서준은 정신을 차렸다.한씨 가문은 민씨 가문에 가책을 느끼고 있어 그는 민씨 저택에 방문했어야 했다.하지만 이 말에도 하연의 얼굴은 서준에 대한 모든 것들이 더 이상 그녀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평온했다.서준은 답답하고 복잡했다.“저기 있어.”하연은 그가 턱으로 가리킨 쪽을 바라봤다.그곳엔 신분증이 정수기 밑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채 마치 그녀처럼 버림받은 것처럼 보였다.“네.”하연은 씁쓸한 마음을 억누르고 신분증을 주워들은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서서 대표실을 떠났다.그 뒤에는 날카롭고 차가운 시선이 그녀를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대표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사무실 직원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그저 흥미롭게 보는 사람도 있고 동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의 시선에는 가십거리라는 배경이 깔려 있었다.더군다나 회사에선 하연이 서준을 꼬셔서 그에게 쫓겨났다는 소문도 돌았다.그녀는 법적으로 서준의 부인이었지만, 내연녀로 치부됐다.하연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눈물을 참기 위해 애쓰며 1층 로비에 도착했을 때 뒤에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최 비서님, 밖에 비 와요. 추우시면 제 겉옷 드릴게요.”우산을 가져다준 사람은 다름아닌 구동후였다.‘매정한 HT그룹에도 따뜻한 사람이 있긴 하구나.’겉옷을 벗으려는 동후를 본 하연은 그를 말리며 씁쓸함을 목에 삼켰다.“아니에요, 고마워요 구 실장님. 이제 만날 일도 없겠네요.”그녀의 씁쓸한 표정을 본 동후는 입을 움직였지만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가 머뭇거리는 사이 하연은 미련없이 자리를 떠나 빗 속으로 뛰어들었다.이럴 때는 폭풍우만이 꿈에서 깨어날 수 있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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