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전남우는 동생을 재운 뒤에야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학교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 제자리에 정리하고 침대 용품은 세탁기에 넣어 돌렸다.전씨 가문의 열한 번째 도련님이지만 부모님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라고 가르치셨다.막내인 전지섭도 마찬가지였다.매일 아침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신발과 양말을 신고 세수하고 이를 닦은 뒤에야 책가방을 메고 내려와 집사에게 유치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그의 부모님은 남들처럼 아들들을 왕처럼 떠받들지 않으셨다.전지섭이 조금 더 크면 간단한 요리도 배워야 했다. 그의 아버지는 전씨 가문의 아이들은 무엇이든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하며 그렇게 해야 습관이 된다고 했다.특히 요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요리할 줄 아는 남자는 결혼할 때도 우세가 된다고 말이다.그럴 때마다 전남우는 속으로 중얼거렸다.‘그럼, 모든 큰아버지가 요리 솜씨로 와이프를 얻으셨다는 말인가? 우리 아빠도 그렇게 엄마 마음을 사로잡으셨나?’그러나 이런 질문은 감히 하지 못했다. 집안의 형들 모두 같은 교육을 받았고 무엇이든 배워야 했으며 공부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그들에게 요구된 것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뛰어난 인재였다.한편, 전하연은 사촌 동생이 전화를 끊자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하연이 하품하자 선우민아가 직접 그녀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가 휴식하게 하려고 했다.아직 졸리지 않다고 했지만 모두가 하품했으니 피곤한 게 분명하다며 걱정하는 바람에 전하연은 어쩔 수 없이 방으로 올라가면서 용정에게 말했다.“오빠, 저녁 꼭 먹고 가. 알았지?”“걱정하지 마, 너랑 밥 한 끼 먹으려고 온 거야. 얼른 좀 쉬어. 비행기 오래 타서 피곤할 텐데.”용정은 미소를 띠며 전하연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온 집안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자 용정이 고개를 돌려 전서에게 물었다.“일은 잘 돼가?”“그럭저럭. 그런데 매일 소처럼 일하는데
“응, 지섭이 잘 달래 줘.”“알았어.”전남우가 전화를 끊고 아직 눈물을 흘리고 있는 동생에게 말했다.“누나가 그러는데 다른 형들 방학해서 본가에 모이면 그때 다 같이 창빈 삼촌네 집에 가자고 하셨어. 다른 형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울면 안 돼. 계속 울면 누나한테 안 데려갈 거야.”전지섭은 바로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형, 안 울게. 약속할게. 그런데 다른 형들은 언제 오는 거야?”전지섭에게는 아직 학교에 다니는 형들이 많았다. 그들이 언제 본가로 돌아올지 알 수 없었던 전지섭은 오래 기다려야 할까 걱정되었다.전남우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나 같은 고등학생도 방학했으니까 다른 형들도 방학했을 거야. 그런데 형들은 관성에서 학교에 다니는 게 아니라서 우리처럼 방학하자마자 본가로 바로 올 순 없어. 큰아버지들께서 시간 내서 데려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관성에서 학교에 다니는 형제는 전이진 부부와 진소아 부부의 애들뿐이었고 그다음이 바로 전남우 형제였다.다른 형제들은 졸업해서 사회에 나갔거나 다른 도시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열째 형은요?”전지섭이 물었다.“열째 형은 수능 끝나고 여행 갔어. 아마 바로 돌아오진 못할 거야. 누나가 여섯째 삼촌 집에 갔다는 걸 알면 열째 형도 거기로 갈지도 몰라.”형은 열댓 명이지만 누나는 하나뿐이었다.전남우는 누나가 얼마나 인기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형이든 동생이든 모두 전하연의 주위를 맴돌기 좋아했다.사실 그도 누나랑 같이 있는 것이 매우 좋았다.친동생인 울보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이 울보 때문에 전남우는 정말 지긋지긋했다.매일 몇 번씩 울어댔는데 그 울음소리에 지붕이 날아갈 듯했다.그의 부모님은 집에 돌아와서 동생이 우는 소리를 듣기만 하면 한 발짝 들였던 발을 다시 빼고 밖에서 한참을 돌다가 동생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리곤 했다.전남우는 원래 통학했지만 집에 가면 동생에게 너무 시달려서 결국 학교 기숙사에서 지냈다. 학교에서 방학하지 않으면 동생을 마주하고 싶지 않
따르릉!웃음소리를 끊으며 전하연의 휴대폰이 울려 퍼졌다.핸드폰을 꺼내 발신자를 확인하자 옆에 있던 전서가 말했다.“큰어머니께서 걸어오신 거야?”“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가족 단체방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알렸어. 남우한테서 걸려 온 거야.”전하연이 열한 번째 사촌 남동생의 전화를 받았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들려온 것은 열아홉째 사촌 동생 전지섭의 울부짖음이었다.“누나! 누나는 나를 버렸어! 누나가 도망갔어! 근데 나는 누나가 필요해!”전하연이 말했다.“지섭아, 너 오늘 유치원 가야 하지 않아?”“오늘 점심부터 방학인데 누나는 왜 좀 더 기다려주지 못했어? 나도 여섯째 삼촌 집에 가고 싶단 말이야!”전지섭은 매우 슬프게 울었지만 의사 표현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전하연이 전화로 그를 달래려 했지만 전지섭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누나를 찾으며 계속 울어댔다. 심지어 누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울음을 그치지 않겠다고 고집했다.“형한테 전화 바꿔 줘.”전하연은 어쩔 수 없이 전남우에게 전화를 넘겨 달라고 했다.전지섭의 울부짖음에 머리가 지끈거렸다.방학 때 집에만 가면 전지섭은 나무늘보처럼 그녀에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전하연은 전지섭이 방학하기 전에 먼저 전창빈의 집으로 와서 사촌 동생을 돌보지 않아도 되는 여름방학을 보내려 했던 것이다.그런데 밥을 막 먹었을 뿐인데 전지섭의 울음소리가 먼 곳을 넘어 그녀의 귀에까지 닿았다.전지섭이 흐느끼며 핸드폰을 친오빠에게 돌려주었다.전남우가 핸드폰을 받자마자 전하연에게 말했다.“누나, 빨리 와서 지섭이를 데려가 줘. 안 그러면 울음소리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야. 정말 시끄러워서 미치겠어. 방학하자마자 이렇게 시끄럽게 울면 난 매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야?”전하연이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나도 이미 창빈 삼촌 집에 와버렸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가서 걔를 데려오겠어? 누나는 애 안 봐도 되는 방학을 보내려고 몰래 도망친 거야.”“누나, 그럼 엄마한테 비행기 표 두 장 끊어 달라고 해. 내가 지섭
용설희는 18년 전 겨울, 약곡 마을에 첫눈이 내리던 날, 김청산이 안아온 고아였다.음력 1월, 눈이 내린 날에 데려온 그날을 기념해 그녀의 이름에는 눈을 뜻하는 ‘설’자가 붙었고 성은 용정을 따라 용씨가 되어 용설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김청산은 자신에게 이미 혈육이 없다고 했고 예지호 남매는 명목상 용정의 동생이었지만 실제로는 한 방울의 피도 섞이지 않은 사이였다.하여 용정도 본질적으로 고아나 다름없었다.용설희도 고아였다. 그녀를 곁에 두면 서로 의지할 친구가 생길 거라 여겼다.약곡 마을에 막 도착했을 때 용설희는 말수가 적었지만 일 처리는 깔끔했고 머리도 비상했다.의술, 독, 무술까지 가르치면 한 번에 익혔다.김청산은 늘 말하길 용설희를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용정이가 그의 유일한 제자가 되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그때부터 네 살 어린 용설희는 용정을 주인으로 여기며 마치 누나처럼 그를 보살폈다.그러나 용정은 그녀에게 두 사람은 평등한 관계라고 말했고 자신을 주인이나 도련님이라 부르지 말라고 했지만 용설희는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용설희는 김청산이 해 준 말만 기억했다.김청산은 그녀에게 평생 용정에게 충성하라고 했고 만약 하루라도 감히 배신하거나 용정을 해치는 일을 하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용설희는 김청산과 감정이 깊어 그를 자신의 은인으로 여겼다.김청산은 그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그가 세상을 떠난 뒤 용설희는 펑펑 울며 밤을 지새웠는데 본래 말수가 적었던 그녀는 그 상실감 속에서 더 과묵해졌다.용정은 반년 동안이나 그녀의 곁을 지키며 다독였고 그제야 그녀를 서서히 슬픔의 터널에서 끌어낼 수 있었다.그 후로 용설희는 용정의 그림자가 되었다. 그가 어디를 가든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용정에게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실력이 가장 뛰어난 경호원이 되었다.용정은 용설희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면서 18년의 정을 쌓았다.그는 용설희를 한 번도 하인으로 여긴 적이 없었다.동료로, 친구로, 나아가 어릴
세원 그룹은 원림성 A시의 으뜸가는 기업으로 누구나 협력을 원하는 곳이었다.한때 대리 가주였던 용태호가 장남 용찬을 데리고 찾아와 협력을 제안한 적이 있었다.하지만 선우민아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용태호가 용씨 그룹을 대표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용태호는 단지 대리 가주에 불과했고 용씨 그룹의 중요한 일들은 그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었으며 모든 결정은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만 했다.선우민아는 용태호의 권한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며 용씨 그룹과 손잡으면 절차가 까다로울 것 같아 거절했다.물론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선우민아는 용태호가 품은 야심을 간파하고 있었다.그는 협력보다는 결혼을 통해 선우씨 가문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속셈이었다.심지어 용찬이 그녀의 동생 선우정아에게 접근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하지만 선우씨 가문의 딸들은 사랑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여인들이라 그런 의도는 그녀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전하연은 매우 아쉬워하며 말했다.“어른이 되니 다들 바빠져서 일 년에 얼굴 몇 번 보기가 힘들어.”특히 사촌오빠 주우빈은 노씨 그룹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그러게. 일 년에 몇 번 볼까 말까 한데 내가 이렇게 시간 내서 밥 한 끼 같이 하려고 온 거잖아. 곧 다시 가야 하지만.”전하연은 웃으며 용정에게 농담을 던졌다.“오빠, 일만 하지 말고 우리한테 형수님도 소개해 줘야지. 다들 오빠가 결혼하기를 기다리고 있잖아. 연정 이모가 자꾸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빠 걱정을 하시는데 서른이 넘도록 연애도 결혼도 안 한다고 어찌나 한탄하시던지.”용정은 선우씨 가문의 단골이라 이곳에서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을 수 있었다.선우씨 가문 사람들은 그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었고 또 이 모든 상황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하지만 그가 드러낸 얼굴조차도 진짜 모습은 아니었다.그는 정교한 인피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선우씨 가문의 사람들은 그 사실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용정은 단순히 정겨울의 제자가 아니라 여러
선우민아가 웃으며 말했다.“다행이야, 네 두 동생이랑 하연이가 항상 같은 선물 주는 걸 싫어하지 않아서.”예씨 가문의 이번 세대에는 두 명의 여자아이가 있었다.예준하와 성소현의 둘째가 딸이었고 이름은 예소라고 지었다. 예준하의 ‘예’와 성소현의 ‘소’를 땄다.용정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이 세 여동생에게 주는 선물이 항상 똑같았다.매번 같은 종류였고,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마치 예전에 노동명이 주우빈에게 매일 같은 장난감을 선물했던 것처럼.용정은 조금 민망했다.정말 무엇을 줘야 할지 몰랐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주얼리거나 화장품 아니겠는가.화장품은 잘 알지 못했기에 용정은 세 동생에게 주는 선물은 항상 같은 스타일의 주얼리 세트였다.예지연이든, 예소든, 전하연이든 모두 같은 디자인을 선물했다.간편하기도 했고 그가 주는 선물은 결코 싸지 않아서 여동생들이 받아서 착용하지 않더라도 소장할 가치가 있었다.“사촌오빠는 안 왔어?”전하연이 주우빈을 물었다.“우빈은 네가 오기 전에 관성으로 돌아갔어. 내 회사 부회장일 뿐만 아니라, 노씨 그룹의 부회장이기도 하거든.”주우빈은 성인이 된 후부터 노동명을 따라 사업을 배웠다.용정은 성인이 되자 양어머니인 모연정이 그에게 진짜 출신을 알려 주었다.자신에게 원한 갚은 원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용정은 복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용정은 바로 원수들을 찾아가지 않고 먼저 H시에 용진 그룹을 설립했다.몇 년의 시간을 들여 용씨 그룹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시켰고 양아버지의 성을 빌려 예용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예용정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설령 누군가 그의 마스크를 벗기더라도 그는 정교한 인피 가면을 쓰고 있었다.스승님은 그에게 원수를 갚으려면 먼저 충분한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고 가르쳤다.용태호 일당이 그의 가족을 살해했다는 증거를 말이다.세상 사람들 모두 용태호 일당이 용정의 가족을 죽인 사실을 알지만 이 세상은 법으로 다스리는 사회였다.복수
설령 쇼윈도 부부인 데다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해도 이동명은 내키지 않았다.전태윤은 두 친구의 말장난에 끼어들지 않고 계속 식사만 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불러 식사를 멈췄다."난 할머니 카페에 가서 쉬고 있을 거니까, 너희 둘은 천천히 먹어."젓가락을 내려놓은 전태윤은 휴지를 뽑아 입을 닦은 뒤 일어나 자리를 뜨려고 했다."우리도 다 먹었어. 같이 가자."이동명과 소정남도 젓가락을 내려놓고 전태윤을 따라 옆에 있는 소희 카페로 가려고 했다.경호원도 식사를 마치고 도련님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묵묵히 일어섰다. 그리고
전창빈이 말했다.“저는 처음부터 민아 씨를 보고 온 거예요. 제 눈에는 민아 씨밖에 없어요. 둘째 아가씨는 그저 아가씨일 뿐이에요. 다른 마음을 품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그는 줄곧 다른 여자들과 선을 지켜 왔다.그리고 다행히도 선우민아도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전창빈은 선우민아가 한때 자신과 선우정아를 이어 주려 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 선우정아가 그에게 품었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호감과 존중에 불과했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었다.“그럼 기회가 되면 할머니께 말씀드려 볼게요. 둘째 아가씨 일도
“그래서 만났어?”하예진은 하예정이 대답하기도 전에 곧바로 말을 이었다.“너는 그냥 푹 쉬어. 굳이 만날 필요 없어. 주형인 그 인간은 달라졌다고 해도 그 사람 엄마랑 누나는 진짜 답이 없어. 여전해. 저 사람들이랑 엮이면 괜히 속만 상해.”하예진은 전 시어머니에 대한 인상을 끝내 바꾸지 못했다.그것은 상대가 끝내 그 성격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다.강산은 바뀌어도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였다.김은희 모녀는 원래 그런 사람들인데 어떻게 쉽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안 만났어. 가져온 것 중에서 영양제는 전부
주서인은 훌쩍이며 울먹였다.“예진이는 예정 씨가 늘 곁에서 도와주고 또 부잣집 이모까지 있잖아요. 게다가 원래부터 돈 많은 집안 출신이고. 저는 죽어라 발버둥 쳐도 그 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단 말이에요. 저도 제 자식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모으고 싶었던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예진이는 너무 쉽게 돈을 벌잖아요. 지금은 또 부잣집에 시집까지 갔고. 그 집에서 내가 얻을 게 하나도 없는데 우빈한테서 조금 얻어가면 안 돼요? 애가 어린 건 맞지만 가진 건 저보다 많잖아요. 저는 마흔이 넘어도 넉넉하게 살지 못하는데 얘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