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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Author: 고능비
설령 쇼윈도 부부인 데다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해도 이동명은 내키지 않았다.

전태윤은 두 친구의 말장난에 끼어들지 않고 계속 식사만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불러 식사를 멈췄다.

"난 할머니 카페에 가서 쉬고 있을 거니까, 너희 둘은 천천히 먹어."

젓가락을 내려놓은 전태윤은 휴지를 뽑아 입을 닦은 뒤 일어나 자리를 뜨려고 했다.

"우리도 다 먹었어. 같이 가자."

이동명과 소정남도 젓가락을 내려놓고 전태윤을 따라 옆에 있는 소희 카페로 가려고 했다.

경호원도 식사를 마치고 도련님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묵묵히 일어섰다. 그리고 도련님을 경호하면서 조심스럽게 밖으로 따라 나갔다.

그들은 하예정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하예정이 김씨 가문의 도련님과 같이 식사를 하고 있고 김씨 도련님은 전태윤 도련님을 만난 적이 있다. 하예정에게 들키면 전태윤 도련님의 신분이 발각될 수 있었다.

이동명이 계산하려고 카운터로 향했다.

소정남이 계산을 마친 이동명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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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19화

    “네 환자가 퇴원한다는데 그렇게 좋냐? 까다로운 환자였어?”진소빈이 여동생을 걱정하며 물었다.“까다롭진 않아. 상처도 안 심해서 사실 이틀만 입원해서 지켜보면 퇴원할 수 있었는데 꼭 보름이나 한두 달을 입원하려고 하더라고.”“왜?”“제대로 쉬고 싶대. 퇴원하면 쌓여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쉴 수가 없다며. 병원에 있으면 사람들이 자기가 부상자라는 걸 알 테니까 업무로 방해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 모양이야. 참고로 그 환자는 전씨 가문의 여덟째 도련님이야.”진소빈은 여동생이 전유림을 언급할 때 편안한 표정에 미소까지 띠는 모습을 보더니 눈빛을 반짝이며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스쳤다.“전씨 가문 여덟째 도련님? 어떻게 알았어?”“과장님이 알려 주셨어. 우리 아빠 옛 동창분이시라 거짓말은 안 하실 거야. 게다가 직접 접해 보니까 정말 전씨 가문의 여덟째 도련님이 맞더라고.”진소빈이 고개를 끄덕였다.“오빠, 소문은 다 거짓이 아니더라. 전씨 가문 도련님들은 정말 잘생겼어. 비주얼도 훌륭하고 하나같이 뛰어난 인재들이야. 성격은 각자 다르지만 정말 좋더라고. 전씨 가문에 시집간 여자들이 정말 부럽네.”진소빈의 눈빛이 다시 한번 반짝였다.“흠.”진소빈은 전씨 가문의 도련님들을 직접 본 적이 없으니 함부로 판단할 수 없었다.다만 전씨 가문의 큰 도련님 전태윤이 매우 유능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전씨 그룹은 그의 손에서 더욱 번창하여 전씨 가문은 벌써 20년 넘게 관성 최고 갑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전씨 가문은 기반이 탄탄했다. 예전에는 최고 갑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관성에서 이름난 재벌가였다.“임도준 그 남자... 정말 싫은 거야?”“오빠, 나 진짜 싫어. 선배 어떻게 좀 떨쳐내게 방법 생각해 줘.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선배인 데다 예전에도 나 좀 도와줬잖아. 사랑하지 않는 건 맞지만 원수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피하는 건 방법이 아니야. 가장 좋은 방법은 네가 남자 친구가 생기는 거야. 남자 친구가 특히 뛰어나야 스스로 물러나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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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소빈은 임도준을 좋게 보지 않았다.임도준의 가정 사정을 알고 나서는 더욱 여동생과 그가 함께하는 것을 반대했다.임도준의 부모님은 딸의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조바심 내고 있었지만 그래도 “억지로 맞추지 말고 반드시 두 눈 크게 뜨고 상대방의 인성을 똑똑히 보아라, 나이가 든다고 조급해하면 안 된다. 결혼은 평생의 문제니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형, 소아 혹시 마음에 둔 사람이 있대요? 맞다. 소아에게 호감을 느낀 동창이 있다는 걸 알아요. 혹시 소아가 그 동창을 받아들였나요?”임도준이 조급하게 물었다.그가 2년 동안 지켜봤는데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단 말인가.‘누가 한발 앞서 소아의 마음을 얻은 거야?’만약 누군가 진소아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진씨 가족이 모를 리 없고 자주 드나드는 자신도 모를 리 없었다.“소아는 앞으로 의사를 배우자로 삼고 싶지 않대요. 다들 바빠서 가정을 돌볼 수 없으니까요. 임도준 씨, 이제 가 보세요. 여기서 더 머물지 마세요. 환자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진소빈이 임도준을 끌고 진료소 밖으로 나가더니 손을 흔들며 얼른 가라고 했다.임도준이 한숨을 쉬며 꽃다발을 진소빈에게 건넸다.“이 꽃다발을 소아에게 전해 주실 수 있어요?”이정자가 안에서 나와 임도준이 사 온 반찬을 건네며 말했다.“도준아, 우리는 정말로 반찬을 사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도로 가져가.”임도준은 진씨 가족이 자신에게 신세 지는 걸 꺼려서 받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한숨이 절로 났다.고백하고 나니 진국림 부부마저 달라졌다.평소에는 자신에게 잘해 주어 진씨 어른들의 마음을 얻은 줄 알았더니만.임도준은 결국 실망하며 떠났다.임도준이 떠난 뒤 진소빈은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거실에 여동생이 보이지 않자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잠시 후, 진소아가 문을 열었다.막 샤워를 마친 참이었다.“오빠, 선배 갔어?”“응, 갔어.”진소빈이 물었다.“들어가도 될까... 아니다. 나와. 거실에서 얘기하자.”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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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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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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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913화

    전창빈이 물러난 뒤에야 선우민아가 양나연에게 물었다.“나연아, 너 관성의 전씨 가문을 알아? 창빈 씨가 바로 그 전씨 가문의 여섯째 아들이란 말이지?”양나연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민아야, 네가 모르는 것도 당연해. 관성은 우리랑 거리가 멀잖아. 너희는 그쪽에서 사업도 안 하고니까 이해해. 나는 남편이랑 출장을 갔다가 관성에서 반 달 정도 머문 적이 있어. 그때 전씨 가문에 얽힌 소문을 많이 들었지.”그녀는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갔다.“관성에는 재벌 가문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부유하고 가장 영향력이 큰 가문이 바로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982화

    하예정이 다가와 정겨울 맞은편에 앉았다.“형부한테 물어봤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우빈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데리고 그분들 집으로 가셨대요. 그때 치킨이랑 감자튀김, 감자칩 같은 걸 잔뜩 먹였대요. 여긴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 음식 많이 먹으면 금세 목에 염증이 생기죠.”하예정은 결혼 전에도 가끔 햄버거를 즐겨 먹곤 했다.하지만 먹고 나면 꼭 한약방에 들러 한약재로 끓인 차를 마셨다.안 마시면 이틀도 안 되어서 목이 붓고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그래서 관성 사람들은 대부분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식을 선호했다.그건 단순한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070화

    비록 전이혁이 예전에 도아영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지만 그녀의 말대로라면 전이혁은 적어도 두 여자를 동시에 기만하지는 않았다.그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깨달은 순간 바로 솔직히 털어놓아 더 이상 헛된 감정을 소모하게 만들지 않았다.인간적으로 완전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다.게다가 도아영 역시 숨기고 속인 부분이 너무 많았다.지금 이 순간까지도 전이혁은 자신이 사랑했던 ‘여우’가 바로 도아영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설이 지나면 전이혁이 다시 도아영에게 구애하러 오겠다고 했다.들은 바로는 하예정이 그에게 은근히 귀띔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892화

    그때 하예진은 지방간이 매우 심했다.하지만 살을 빼고 몸을 가꾸자 그 모든 증상은 바로 사라졌다.비만은 단순히 보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건강에 수많은 짐을 얹는 굴레였다.옷 하나 사 입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뚱뚱했던 시절에 하예진은 원하는 옷이 맞지 않아 좌절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몸매가 날씬해지자 어떤 옷이든 잘 어울렸다.매장 직원들은 그녀를 모델 같은 몸매라며 감탄했다. 그녀의 얼굴이 빛난다면서 관리가 잘 된 덕에 4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라는 사실조차 믿기지 않을 만큼 젊고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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