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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Penulis: 빛나냥
권지헌은 주저 없이 걸어갔다.

시간을 들은 허설아는 그만 멈칫했다.

"……얼마나 걸릴지 몰라요. 아마 꽤 오래 걸릴 거예요."

심장 우회술은 몇 시간에서 십여 시간이 필요했고 디테일한 상황은 아직 알 수 없었다.

만약 중간에 특별한 상황이라도 생기면……

허설아는 감히 더 상상할 수 없었다.

권지헌이 잡고 있는 손이 떨렸다.

권지헌은 잡고있던 손을 내려놓고 다른 손으로 바꿔 잡더니 방금 놓은 손을 뒤로 가져가 허설아의 마른 어깨를 감쌌다.

허설아를 품에 안고 짧게 대답했다.

"응."

갑자기 따뜻한 품에 안긴 허설아는 몸이 확 녹는 기분이었다.

다른 일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 따위는 없었다. 오직 엄마의 생사만 걱정되었다.

권지헌의 손이 허설아 어깨를 가볍게 주물렀다.

시간이 흘러 벽에 걸린 시계가 새로운 시간을 가리켰다.

허설아는 점점 긴장했다.

권지헌이 입을 열었다.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도 네가 혼자 보내드렸어?"

"네. 엄마도 아팠고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나도…… 아빠도 내가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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