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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화. 마지막 발톱

Auteur: yeye
last update Date de publication: 2026-06-09 15:08:01

[제임스 장=장현석의 시선] - 가장 악한 고리

차도윤이 아버지를 배신하고 가문을 버렸다는 소식에 나는 실소를 터뜨렸다.

"사랑에 미친 의사라니, 생각보다 더 멍청한 놈이였군."

그가 가문을 버리고 , 그들이 더 결속할수록,

나는 그들이 절대 버릴 수 없는 것을 건드리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뿐이다.

나는 강설주의 양모, 김해자가 사는 낡은 아파트를 내려다 보았다.

그곳은 강설주에게 유일한 안식처이자,

그녀가 리안이 아닌 간설주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일한 통로였다.

"가장 약한 곳을 찌르면,, 성벽은 무너지게 되어 있단 말이야.."

나는 부하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상처 하나 없이 잘 모셔와.

강설주가 내 발 밑에서 울며불며 애원하면서 빌 때까지는 얌전히 살아있어야 하니까."

포싲가 사냥꾼의 사냥은 이제부터가 진찌 시작이다.

[김해자의 시선] - 낯선 손님

설주가 리안 컴퍼니 대표가 되고 나서

집 앞에 검은 차들이 자주 서 있어서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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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5화. 지워지는 복수의 흔적

    [ 장현석의 시선 ] - 시온과 시아,그리고 미란의 유언설주가 이번에 보내온 영상에는 귀여운 어린 남자아기가 시아를 쫓아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시온이라는 시아의 남동생은 시아와 차도윤 사이을 질투하며 뾰루퉁 해 있었고,시아는 도윤의 옆에 딱 붙어서 혀를 내밀었지만 ,금새 아기에게로 가서 꼭 껴안아 주며, "누나는 시온이가 제일 좋아"라고말해 주는 시아를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그간의 어두운 그늘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해맑고 아름다운 ,빛처럼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많이 사랑받고, 많이 사랑하며... 그렇게..그리고 며칠 뒤...감옥에서 병으로 미란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병사..나는 미란의 죽음으로 이제 완전한 가문의 몰락을 온전히 받아 들였다.그리고 미란의 갑작스럼 죽음을 보고...나는 설주에게 남은 해외 은닉 자산을 모두 시아의 이름으로 기부해 달라는..유언과도 같은 편지를 썼다.[ 강설주의 시선 ] - 비로소 마주한 노을시아가 시온이와 도윤씨와 행복하게 잘 지내는 일상의 영상을 장현석에게 보내고며칠 뒤, 그의 동생 장미란이 감옥에서 병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원수였고, 나와 시아의 목숨을 노렸던 여자이지만 옛 시누이의 죽음이 아무렇지 않을 수는 없었다.도윤 씨가 나와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바닷가로 향했다.16년 전의 소나기, 8년전의 불길, 4년전의 계약....그 모든 고통이 파도에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다.나는 저 멀리 지평선을 보며 혼잣말을 했다."이제 정말... 다 끝났네요, 도윤씨..."씁쓸함과 따뜻한 평화가 공존하는 바닷가...세 사람이 뛰어노는 웃음 소리에 밀려오는 행복감..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4화.영재 시아, 면회

    [ 차도윤의 시선 ] - 피보다 진한 사랑 시아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언어와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재 판정을 받았다. 사람들은 시아의 명석함이 누구를 닮았는지 궁금해했지만, 나는 안다. 저 집요함은 장현석을, 저 따뜻한 공감능력은 설주 씨를 닮았다는 것을. 나는 해마다 장현석에게 시아의 성적표와 상장 사본을 보냈다. "장현석, 봐라. 네가 죽게 내버려 둔 아이가 세상을 어떻에 밝히고 있는지." 이것은 나의 오만함이 아니었다. 그에게 삶의 의지를 주기 위한 의사로서의 처방이었다. 시아가 나를 "아빠!" 라고 부르며 달려와 안길 때마다, 나는 장현석에게 미안함 대신 더 깊은 책임감을 느꼈다. 피는 물보다 진할지 몰라도, 사랑은 그 피조차 정화할 수 있음을 나는 매일 시아를 통해 배우고 있었다. [ 장현석의 시선 ] - 옥중 독서, 그리고 면회 나는 시아가 좋아한다는 책들을 교도소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했다. 아이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는 나의 노력의 시작이었지만, 나의 삐딱했던 가치관들이 조금씩 교정되어 가고 있음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내 마음 속 잔뜩 엉킨 실타래가 하나씩 풀어져 감을 느끼고 있었다. 설주가 올 때가 되었다. 설주는 매년 한 번, 시아의 생일이 지난 다음 주에 면회를 온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고함을 지르며 서로의 말에 귀를 막고 자신의 말만 하는 대화 같지도 않던 고집을 고수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대화라는 것을 한다. "시아가 당신을 닮아 고집이 아주 세." 설주의 말에 나는 처음으로 소리 없이 미소를 지었다.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3화. 첫 번째 생일 선물

    [ 차시아의 시선 ] - 아빠가 두 명?오늘은 애 생일이예요!아빠(도윤)가 아주 커다란 케이크를 사 주었고,엄마는 예쁜 드레스를 선물해 주셨어요.그런데 엄마가 조용히 나를 불러서 사진을 찍자고 했어요."시아야, 이 영상은.... 멀리 있는 어떤 아저씨한테... 보낼 거야. 그 아저씨는 시아가 예쁘게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래."나는 카메라를 보고 선을 흔들며 웃었어요."아저씨, 저 오늘 6살이 되었어요! 공부도 잘하고 동생 시온이도 잘 돌봐요. 아저씨도 아프지 마세요!"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나는 모르는 척 했어요.나중에 알게 되었죠. 그 아저씨가 누구인지...하지만 지금 내 앞에는,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주는 도윤 아빠가 있으니까 괜찮아요.[ 장현석의 시선 ] - 모니터 속의 태양교도소 접견실 모니터에 시아이 영상이 자생되었다."아저씨, 저 오늘 6살이 되었어요!"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심장이 터질 듯 요동쳤다.나를 라 부르지 않고 라 부르는 아이.그 거리가 내가 지은 죄의 깊이임을 안다.차도윤은 영상 속에서 시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인자하게 웃고 있었다.내가 가졌어야 할 자리를, 더 자격 있는 남자가 채우고 있는 모습.화가 나고 시샘이 나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들었다.시아가 설주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지켜준 차도윤이니까."고맙다, 차도윤. 내 핏줄을 저렇게 밝고 예쁘게 키워줘서.."나는 모니터 속 시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처음으로 참회의 기도를 올렸다.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2화. 10cm증오,100km참회

    [ 장현석의 시선 ] - 짐승의 눈물설주가 떠난 뒤, 나는 둥대가 감긴 손목을 움켜쥐고 밤새 울었다.시아가 내 딸이라니...내가 이용하며 괴롭히고 복수심에 죽이려고까지 했던 그 아이가,장미란의 칼끝에서 떨고 있었던 그 작은 생명이 내 핏줄이었다니...벽에 붙은 시아의 사진 - 설주가 일부러 두고 간 - 을 손가락으로 아이의 얼굴선을 따라 더듬었다.차도윤의 품에서 천사처럼 웃고 있는 아이.아이는 나를 닮지 않았다. 설주를 닮아 맑고 고결했다.나는 처음으로 내가 저지른 일들을 되돌아 보기 시작했다.야망을 위해 설주를 짓밟고, 두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며 부정했던 시간들이비수처럼 날아와 나의 가슴을 찔렀다."시아야... 미안하다... 아빠가.... 미안해."입 밖으로 낼 자격조차 없는 단어가 목구멍을 긁어댔다.나는 이제 죽을 수가 없다.설주의 말대로, 나는 이 감옥에서 시아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며내 영혼이 말라 죽어가는 과정을 온전히 내 죄의 댓가로 겪어내야만 했다.그것이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로서의 속죄였다.[ 강설주의 시선 ] - 도착하지 못한 사과집무실 책상 위에 낯선 봉투 하나가 놓여 있었다.보낸 이는 서아연.장현석과 함께 몰락해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그녀가 보낸 편지였다.편지지는 눈물 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나는 편지를 꽉 쥐고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했다.그녀를 증오하며 보낸 5년의 세월이,사실은 서로를 가장 간절히 원했던 우정의 뒤틀린 형태였다는 사실이가슴을 아리게 쳤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1화. 죽음보다 깊은 형벌

    [ 장현석의 시선 ] - 무너진 사냥꾼의 마지막 선택구치소의 차가운 독방 벽을 머리로 들이받았다.아니, 식사 때 나온 플라스틱 숟가락을 날카롭게 갈아 손복을 그었다.리안, 아니 강설주가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고이제는 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비웃고 있었다.살아있을 이유가 없었다.나의 제국이 부너졌고, 나를 따르던 이들은 모두 등을 돌렸다.피가 차가운 바닥을 적시는 것을 보며 나는 비릿하게 웃었다."설주야, 넌 나를 죽이지 못했지? 하지만 나는 나를 죽여서 너의 인생에 영원한 흉터로 남을 거야. 전남편을 감옥에 보냈는데 거기서 죽으면 , 넌... 죄책감까지 가지지는 않더라도 평생 나를 잊지 못할거야. 두고두고 생각이 나겠지. 한 생명을 앗아갔으니..."의식이 점점흐릿해지는 찰나.철문이 열리고 익숙한 구두 소리가 들렸다. 강설주 였다.[ 강설주의 시선 ] - 지옥의 문을 닫다.바닥에 쓰러진 장현석을 내려다 보았다.그는 마지막까지 비겁하게 도망치려고만 하고 있었다.나는 그가 떨어뜨린 날카로운 조각을 발로 차내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장현석. 죽지 마. 이렇게 죽으면 안 돼지. 죽음은 당신에게 너무 과분한 안식이야."응급 처치를 하려는 교도관들 옆에서 나는 서류 한 장을 그의 눈앞에 들이밀었다."이거 보고도 죽고 싶으면 죽어봐, 어디. 시아... 당신 친 딸이야. 4년 전 그날 밤, 당신이 죽이려 했던 그 아이... 당신이 죽도록 방관했던 그 아이.. 도윤 씨 덕에 살아남아 당신 핏줄을 이어가고 있다고."장현석의 눈동자가 경악으로 뒤흔들렸다."거짓말... 거짓말이야!""아니. 사실이야. 당신도 모자라, 당신 친동생 장미란도 그 아이를 납치해서..절벽 아래로 던지려 했던 것도 사실이지.당신은, 당신 동생의 손에 당신 딸을 잃을 뻔했어."철저히 속여 온 진실, 차시아는 차도윤의 딸로 완벽하게 속여 왔지만,이제 그도 깊은 어둠 속에서 진실을 마주 할 때가 되었다.나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의 핏줄인 시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210화. 영원한 사랑의 맹세

    [ 강설주의 시선 ] - 노란 우산 아래의 결혼식드디어 결혼식 날이 왔다.화려한 호텔의 예식장 대신,우리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대학 교정의 낡은 벤치 근처에작은 제단을 세웠다.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지만,도윤 씨는 예싲강 입구에 수백 개의 노란 우산을 배치해서 장식을 했다.나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빠 손 대신해자 엄마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저 멀리 단상 닾에 선 도윤 씨의 눈동자가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강설주 변호사. 당신은 차도윤을 평생의 파트너로 맞이하겠습니까?"주례의 물음에 나는 도윤 씨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답했다."아니요! 파트너 말고, 그저 이 남자의 여자로 평생을 살겠습니다."나의 파격적인 대답에 하개들 사이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도윤 씨는 나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내게 다가와 깊게 입을 맞추었다.[ 차도윤의 시선 ] - 계약이 아닌 운명그녀의 입술에 나의 진심을 새겼다.이 긴 여정의 대부분이 지나갔다.우리는 서로를 이용하려 만났고, 서로의 아픔을 무기 삼아 싸워왔다.하지만 지금 내 품에 안긴 이 여자는 나의 가장 소중한 0순위이자,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다."사랑합니다. 강설주."예식이 끝나고 우리는 노란 우산을 함께 쓰고 행진했다.시아와 시온이가 뒤에서 꽃가루를 뿌리며 따라왔다.15년 전 소나기 속에서 시작되었던 짧은 인연이,3년의 대여 기간을 거쳐 이제 영원이라는 이름의 계약으로 갱신되었다.나는 그녀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하늘에 계신 그녀의 아버지와 유진에게 맹세했다.우리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었다.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49화. 모든 것을 잃은 왕자

    [차도윤의 시선] - 추락의 끝에서장현석의 제국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그는 모든 지위를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화려했던 스타트업 CEO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루한 도망자의 몰골만 남았다.나는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넣었다."장현석, 네가 빼앗은 목숨들과 눈물의 대가다. 이제 네가 사랑했던 그 '돈'과 '명예'가 널 어떻게 배신하는지 똑똑히 봐."나는 그에게 마지막 자비조차 베풀지 않았다.그는 이제 왕자가 아닌,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짐승일 뿐이었다.[가설주의 시선] - 승리의 맛은 쓰다.장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47화. 각성하는 리안, 전쟁의 시작

    [리안=설주의 시선] - 동정은 사치다.아연의 수술 소식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리안컴퍼니의 대표석에 앉았다.눈물은 말랐고, 심장은 강철처럼 단단해졌다.도윤 씨가 내 손을 잡고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정신을 차리라고 나를 일깨웠다.그 말에 나는 내 속의 리안을 꺼냈다.정신을 차린 정도가 아니라 사자처럼 으르렁 대기 시작했다.장현석이 내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린 순간,내 안의 는 잠들고 오로지 포식자 만이 깨어 숨쉬고 있었다."전부 다 쓸어버려. 장현석이 숨 쉬는 구멍 하나까지 찾아서 막아버리라고!"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43화. 버려진 사냥개, 아연의 추락

    [서아연의 시선] - 이용당한 끝의 벼랑결국 사냥개는 토사구팽 당하는 운명인 것인가.리안을 돕기 위해 장현석의 잔당들에게 접근했을 때,나는 그들이 판 함정에 빠졌다.장현석은 감옥 안에서도 나를 조종하고 있었다.내 마케팅 회사는 횡령 혐의로 공중분해 되었고,나는 하루 아침에 수배자 신세가 되었다."리안... 아니 설주야... 제발 나 좀 살려줘..."빗속을 뚫고 리안의 집 앞을 찾아갔지만,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염치도 없이 그녀의 집 앞에 찾아간 내가 수치스럽다.한 때 내가 그녀를 버렸던 것처럼, 이제 세상이 나

  •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31화. 배신자의 참회, 뒤집힌 승기/ 현재

    [서아연의 시점] - 지옥에서 찾은 한 줄기 빛감옥의 차가운 벽에 머리를 기대고 생각했다.내가 그토록 증오하던 설주는 항상 나를 진심으로 대했다는 것을.왜 진작 그녀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걸까..장현석이 나를 버리고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할 때,나를 살리려 증거를 찾던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바로 내가 무너뜨리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던 설주였다."설주야.... 미안해... 이런 말만으로는 사죄가 안 될 만큼 내가 너무 잘못했어.."나는 면회 온 설주 앞에 무릎을 꿇었다.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장태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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