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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화

ผู้เขียน: 적매화
한편, 김단은 목몽설과 함께 우문호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저택의 구불구불한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

땅거미가 지자, 복도에 걸린 등불들이 차례로 켜졌다. 희미한 불빛이 푸른 돌길 위에 흔들리며 그림자를 드리웠고, 두 사람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했다.

김단은 소매 속 목직한 그림을 꼭 쥐었다. 손끝으로 거친 종이의 질감과 긴 세월이 단긴 차가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마음은 거대한 돌덩이에 짓눌린 듯했다. 옆에서 재잘거리는 목몽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다행히도 목몽설은 그녀를 개의치 않았다.

두 사람이 협문을 지나 상대적으로 넓은 정원 오솔길로 들어섰을 때, 길고 늘씬한 형체 하나가 귀신처럼 소리 없이 그들 앞을 막아섰다.

김단은 걸음을 멈췄다.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지만, 다행히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더 깊은 걱정에 휩싸였다.

“도령님 아니십니까?”

바로 심월이었다.

그는 옅은 푸른색 도포를 입고 있었다. 훤칠한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미간에는 짙은 걱정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의 시선은 김단에게 꽂혀 있었다.

“낭자.”

심월의 목소리는 조금 쉬어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온몸을 빠르게 훑었다. 그녀가 무사한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

“낭자께서 우문호의 저택을 찾았다는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순수한 관심과 다급함이 담겨 있었다.

김단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인사할 틈도 없이 다급하게 물었다.

“도령님, 소 장군님은… 지금 대체 어떤 상태이신 겁니까?”

그녀는 심월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소한에 대한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심월은 미간을 더욱 찌푸렸고, 얼굴의 피로도 더 짙어졌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상황이 매우좋지 않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낮았고, 한 마디 한 마디가 김단의 심장을 무겁게 짓눌렀다.

“낭자께서 떠나신 후, 몸속에 있던 ‘뼈를 깎는 한기’가 두 번 더 발현되었습니다. 발작할 때마다 상태가 더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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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김단은 목몽설과 함께 우문호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저택의 구불구불한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땅거미가 지자, 복도에 걸린 등불들이 차례로 켜졌다. 희미한 불빛이 푸른 돌길 위에 흔들리며 그림자를 드리웠고, 두 사람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했다.김단은 소매 속 목직한 그림을 꼭 쥐었다. 손끝으로 거친 종이의 질감과 긴 세월이 단긴 차가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마음은 거대한 돌덩이에 짓눌린 듯했다. 옆에서 재잘거리는 목몽설의 목소리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다행히도 목몽설은 그녀를 개의치 않았다.두 사람이 협문을 지나 상대적으로 넓은 정원 오솔길로 들어섰을 때, 길고 늘씬한 형체 하나가 귀신처럼 소리 없이 그들 앞을 막아섰다.김단은 걸음을 멈췄다.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지만, 다행히 그의 얼굴을 확인하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더 깊은 걱정에 휩싸였다. “도령님 아니십니까?”바로 심월이었다.그는 옅은 푸른색 도포를 입고 있었다. 훤칠한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미간에는 짙은 걱정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의 시선은 김단에게 꽂혀 있었다.“낭자.” 심월의 목소리는 조금 쉬어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온몸을 빠르게 훑었다. 그녀가 무사한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 “낭자께서 우문호의 저택을 찾았다는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그의 목소리에는 순수한 관심과 다급함이 담겨 있었다.김단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인사할 틈도 없이 다급하게 물었다. “도령님, 소 장군님은… 지금 대체 어떤 상태이신 겁니까?” 그녀는 심월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소한에 대한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심월은 미간을 더욱 찌푸렸고, 얼굴의 피로도 더 짙어졌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상황이 매우좋지 않습니다.”그의 목소리는 낮았고, 한 마디 한 마디가 김단의 심장을 무겁게 짓눌렀다. “낭자께서 떠나신 후, 몸속에 있던 ‘뼈를 깎는 한기’가 두 번 더 발현되었습니다. 발작할 때마다 상태가 더욱 위

  •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제1406화

    “그렇군.” 목몽설은 퉁명스럽게 입술을 삐죽였다. 입으로는 “알겠소.”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뻔뻔하군.’이라고 생각했다.김단은 목몽설이 건넨 그림을 받아 들었다. 누렇게 바랜 종이 뭉치는 제법 묵직했다. 마치 수많은 비밀과 위험을 짊어진 듯했다.그녀는 우문호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어조로 말했다. “둘째 황자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한 가지 더 여쭐 것이…”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우문호는 그녀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 먼저 입을 열었다. 그의 목소리는 이전과 같이 침착했다. “김 낭자께서는 소 장군을 찾아보고 싶은 것이오?”김단은 속으로 살짝 놀랐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녀는 소한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만 했다.우문호는 놀란 기색 없이 손을 들어 문밖을 가리켰다. 그의 태도는 높은 신분의 사람에게서 흔히 보이는 무관심한 모습 그대로였다. “마음대로 하시오.”무슨 이유에서인지, 김단은 오늘따라 우문호가 유난히 고분고분하다고 느꼈다.이에 그녀는 우문호에게 감사를 표한 후 목몽설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김단과 목몽설의 모습이 서재 밖 복도 끝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조각상처럼 서 있던 우달이 성큼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그는 이미 아무도 없는 문 쪽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보냈다. 억눌린 분노로 그의 가슴은 미세하게 오르내렸다. 목소리를 극도로 낮췄지만, 그 안에 담긴 분노는 감출 수 없었다.“전하! 목 낭자는 너무… 너무 분수를 모릅니다! 감히 이토록 무례하게 굴다니요! 혹 예전에 전하를 한 번 구해준 것을 믿고, 총애를 얻었다 생각하여 제멋대로 구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심지어… 전하의 머리 위로 올라서려는 것 아닙니까?”우달은 뻔뻔하게 눈을 흘리고 자신의 주인에게 대들던 목몽설의 그 오만한 태도를 떠올리자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정말 너무나도 괘씸했다!예상외로 우문호는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나지막이 웃었다.웃음소

  •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제1405화

    김단의 마음이 순식간에 덜컹 내려앉는 것만 같았고, 안색도 한층 창백해졌다.목몽설은 미간을 세게 그러쥐듯 좁히고 우문호를 흘겨보더니 벌떡 일어나 김단의 팔을 와락 잡아끌었다. 목소리에는 불길이 섞였다.“방법이 없다면 어찌 미리 말하지 않았소? 공연히 우리를 여기서 허송세월하게 하다니오! 가세!”말을 내뱉자 김단의 팔을 홱 끌어 밖으로 향했고, 떠나기 전에도 우문호를 한 번 더 흘겨보았으니 그 눈빛이 칼날처럼 매서워 마치 그의 몸에 구멍이라도 뚫겠다는 듯했다.그러나 두 사람이 막 두 걸음 내딛자, 우문호의 낮고 고른 목소리가 마치 유령처럼 등뒤에서 다시 흘러왔다.“다만… 전혀 방도가 없는 것은 아니오.”김단과 목몽설은 동시에 발걸음을 멈추고 순식간에 몸이 굳었다. 둘은 놀람과 의혹이 엇갈린 눈빛을 주고받으며 천천히 몸을 돌려, 서안 뒤 태연히 앉아 있는 그 모습에 다시 시선을 모았다.분에 상기된 목몽설이 이를 악물 듯 따졌다.“우문호! 사람이 말이 그렇게 뜸을 들여야 한단 말이오?!”김단은 속의 파문을 억눌러 낮게 물었다.“감히 여쭙사옵니다, 둘째 황자 전하, 또 어떤 방도가 있사옵니까?”우문호는 옅게 웃었으나 눈빛에는 미소가 미치지 않았다. 그는 태연히 몸을 일으켰고, 장정의 그림자가 촛불 아래 길게 드리워졌다.그는 벽을 따라 거대한 책장 곁으로 가더니, 손가락을 천천히 은밀한 암칸에 정확히 넣어 유포로 빈틈없이 감아 둔 장척의 물건 하나를 민첩하면서도 조심스레 꺼냈다. 그 유포 보자기는 해어지고 가장자리가 닳아 오래 봉인된 기척을 풍겼다.서안으로 돌아온 그는 차분히 겹겹의 유포를 벗겼다. 마침내 빛이 누렇게 바래고 모서리가 해진, 유난히 두텁고 무게감 있는 도면 한 권이 드러났다. 오래 묵은 종이만의 미묘한 곰팡내가 뒤섞인 고색창연한 향취가 퍼졌다.“이것은 옥빈의 능 축조 도면의 사본이오.”우문호의 목소리는 속삭임처럼 낮게 깔렸다.그의 길고 매끈한 손가락이 도면을 천천히 책상 위에 펼치니, 사각거리는 가벼운 소리가 났다.김단과

  •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제1404화

    비록 그 전날 밤, 목몽설과 오문호가 죽을 고비를 함께 헤쳐 낸 적이 있었지만, 목맹설은 여전히 그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최지습은 입술을 굳게 다물었으되 반대하지는 않고 낮게 말했다. “내가 그대와 함께 가겠네.”그는 김단이 그 위험한 사내를 혼자 상대하게 둘 수 없었다.김단이 고개를 저었다. “안 돼! 아직 상처가 있잖아!”최지습의 미간에 잠깐 체념이 스쳤다. 그녀를 안심시키려 애써 말했다. “정녕 무사하다. 살갗만 스친 상처일 뿐이야…”다친 팔을 움직여 보였지만, 살짝 근육이 당겨 순간적으로 동작이 멈췄다.“그래도 안 돼!” 김단이 그의 말을 잘랐다. 그의 목소리에는 평소보다 한결 깊은 걱정이 묻어나왔다.“우문호란 자는 속이 깊고 속내를 헤아리기 어렵지. 만에 하나 그대가 함께 가면 그의 경계가 배가되어, 도리어 협조를 마다하면 어쩌겠어?”실로 곤혹스러운 문제였다.그 말을 들은 최지습은 깊은 눈빛을 고요히 가라앉혔다. 앙다문 얇은 입술과 또렷한 턱선에 긴장이 서리고, 미간에는 근심의 그늘이 어둡게 드리웠다.“그러면 제가 그대와 함께 가겠습니다.”목몽설이 한 걸음 나서며 또렷이 말했다. “어찌 되었든 제가 그의 목숨을 한 번 건지지 않았사옵니까? 중의 낯은 못 보아도 부처의 낯은 보지 않겠사옵니까?”김단은 목몽설의 뜻밖의 선뜻함과 그 “의기”에 잠시 놀랐다.그러나 우문호가 목몽설을 볼 때 비치던 탐색과 묘한 기색, 그리고 그의 깊고도 헤아리기 어려운 성정을 떠올리자 우려가 더 짙어졌다. “안 되오, 몽설. 그대는 목씨 가문의 사람이고, 우문호는…”“바로 제가 목씨 가문의 사람이기 때문이옵니다.”목몽설이 말을 가로챘다. “제가 함께 가야 우문호 또한 그대께서 금역에 드는 일이 우리 목씨의 허락을 받은 것임을 믿게 될 것이옵니다.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도 명분이 분명하고 떳떳해 보여 더는 번듯한 구실을 들어 그대를 얼버무리지 못할 것이옵니다.”그녀의 논리는 뚜렷하게 분명했다.김단은 잠시 고개를 숙여 목몽설의 말을 곰

  •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제1403화

    최지습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야말로 그가 가장 근심하는 바였다.지난밤 금역에서 그의 손에 들린 횃불은 차갑게 내리는 달빛을 도저히 대신하지 못했다.그러나 달빛은 사람 뜻대로 할 수 없다. 보름이 아닌 달빛으로 과연 금역을 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고, 설령 가능하다 한들 잠시라도 먹구름이 가리면 그때는 어찌한단 말인가.계속 기다리란 말인가. 다음 보름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하지만 소한은… 그는 눈길을 옆으로 보내 김단을 보았다. 고운 미간은 잔뜩 모아지고, 눈빛에는 가늠할 수 없는 근심이 그늘처럼 드리웠다.소한은 그만큼 오래 버티지 못한다.방 안의 공기가 문득 더 무겁게 가라앉았다.숙희는 두 볼을 손에 괴고 통통한 얼굴을 한껏 구기며 중얼거렸다. “아, 밤에 스스로 빛을 내어 달빛과 다름없이 밝아지는 보물이 있으면 좋으련만!”무심코 뱉은 그 한마디가 번개처럼 목몽설의 기억 깊숙한 곳을 가르며 튀어나왔다.그녀가 번쩍 고개를 들며 외쳤다. “숙희의 말씀을 듣고 보니 문득 떠오르는 바가 있습니다!”모두의 시선이 일시에 그녀에게로 쏠렸다.목몽설은 깊게 숨을 들이켜 요동치는 기억을 가라앉히고 다급히 말했다. “어릴 적 조부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아마 십여 해 전, 저희 목씨 가문이 충심을 표하고자 당시 당국의 주상께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을 바쳤다고 하셨습니다. 이름하여 월영석이라 부르는 신이한 보석이었습니다.”“월영석?” 고지운의 눈동자가 단번에 밝아졌다.“그렇습니다.”목몽설이 힘주어 고개를 끄덕이며 아련한 기색으로 이었다. “조부께서 이르시기를, 그 돌은 몹시도 기이하여 대낮에는 볼품없어 보이나 밤만 되면 등불 하나 없이도 스스로 은은하고도 맑은 보름달 같은 광휘를 내뿜는다고 하셨습니다. 다만…”그녀의 목소리가 서서히 가라앉았다. “다만 삼 년 전, 당국 주상께서 가장 아끼시던 옥빈 마마가 붕어하시자, 주상께서 슬픔을 이기지 못하시어 그 월영석을 수많은 기이한 보물과 함께 부장하여 옥빈 능에 안치

  • 대군, 사랑에 살다: 무수리의 반격   제1402화

    목몽설도 소식을 듣고 찾아와 마침 곁에 있었다.김단이 두 사람을 서로 소개하였다.고지운이 돌궐의 공주라는 말을 듣자, 목몽설의 눈이 순식간에 빛나며 호기심과 숨기지 않은 찬탄이 어렸다.“그대가 돌궐의 공주 전하였군요! 어찌 그리 눈매와 콧날이 곱고 또렷한지. 천생의 미인이니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합니다.”칭찬을 들은 고지운은 다소 쑥스러운 듯 볼이 붉어져 진심을 담아 말했다.“고마워. 그대도 아주 곱다.”성정이 호쾌한 목몽설은 히히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이 보잘것없는 상이 그저 반듯한 편이면 다행이지요!”“말도 안 되오.”김단이 다정히 목몽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고지운의 말이 옳소. 그대도 아주 예쁘오.”그러고는 사람들을 이끌어 방 안의 둥근 상에 둘러앉혔다.최지습은 이미 말없이 상가에 앉아 있었다. 방 안 가득 여인네들의 기운이 감돌자 그는 조금은 몸을 곧추세우고 시선을 상 위에 떨군 채 조심스레 거리를 두었다.세심한 숙희가 가장 먼저 그의 기색을 눈치챘다. 평소보다 창백해 보이는 안색과 어딘가 어색한 앉은새를 살피다가 걱정스레 물었다.“대군자, 안색이 좋지 않으십니다. 어디 불편하신 데가 있사옵니까?”이 말에 김단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거의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최지습의 팔을 잡아 상처를 확인하려 했다.“어찌 된 거예요? 상처가 또 터졌나요? 어서 보게 해요!”그의 마음에는 긴장과 자책이 가득했다.최지습이 재빨리 그녀의 손을 눌러 막고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달래듯 온기가 어린 미소를 띠었다.“걱정 마시오. 나는 괜찮소.”그러나 고지운이 최지습의 팔에 감긴 붕대를 보자마자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대군자께서 상처를 입으셨습니까? 이는 어찌된 일입니까?”“사소한 상처요. 대수롭지 않소.” 최지습은 담담히 받아넘겼다.김단은 고운 미간을 살짝 모았다. 눈빛엔 지울 수 없는 근심이 어렸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어젯밤 목씨 가문의 금역에서 겪은 위난과 소한이 중상을 입어 위태하니 자옥정초가 급히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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