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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ผู้เขียน: 적매화
김단의 말에 중전과 서원 공주는 깜짝 놀랐다.

서원 공주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낮은 목소리로 꾸짖었다.

“낭자, 자네가 나를 위해 입바른 말 몇 마디를 해줬다고 함부로 지껄이지 마시오! 우리 어마마마는 그 누구보다 건강하신 분이오. 1년 전쯤 한 번 편찮으셨던 것 말고는 아무 이상이 없으셨는데, 어떻게 독에 중독될 수 있단 말이오?”

김단도 불안했다!

그녀는 서원 공주의 몸조리를 해주려고 왔다가 우연히 중전의 맥을 짚은 것이지, 이렇게 큰 일이 벌어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사실 그녀도 이를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

어쨌든 중전은 서원 공주의 친어머니고, 중전이 독살되면 서원 공주는 뒤에서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의원으로서 죽어가는 사람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중전의 신임을 얻으면 훗날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김단은 사실대로 말한 것이다.

“공주 마마께 아룁니다. 소신이 감히 거짓말을 할 수는 없사옵니다. 중전 마마의 맥은 특이하여 소신이 명의께서 주신 의서를 보지 않았더라면 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중전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니까 낭자 말은 내 맥을 다른 사람이 짚었더라면 내가 중독되었다는 것을 알아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오?”

어조에는 김단을 향한 불신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서원 공주도 말을 거들었다.

“김단, 자네가 공을 세우고 싶어 안달이 난 것은 알겠지만, 중독이라는 것은 자네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오!”

“소신은 그런 생각을 한 적 없습니다.”

김단은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다.

“중전 마마의 맥을 보니 중독되신 지는 이미 10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중전은 분노하며 소리쳤다.

“난 지난 10년 넘게 건강했단 말이오!”

“그것이 바로 이 독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김단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독은 안색을 붉게 만들 뿐, 천천히 몸 속으로 잠식합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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