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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작가: 금추
남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매부리는 2년 전 삼각용의 사람들을 모두 죽일 뻔했고 올해에는 아무런 소식도 없었어요. 아마 그는 아닐 거예요!"

성 대표는 어두운 얼굴로 말을 하지 않았다.

6616호는 술을 한 번만 주문했고 10시 30분에 떠났다. 소희도 별일 없어서 일찍 어정으로 돌아갔다.

이튿날, 소희는 9시에 임가네에 도착했는데, 집안은 이미 매우 떠들썩했다.

화원, 잔디밭에는 모두 전문적인 사람이 장식했고 남자아이이기 때문에 컬러는 전체적으로 회색과 파란색이었으며 장식품도 모두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유민은 평소에 사이가 괜찮은 학우 몇 명을 초대했고, 집에는 또 다른 손님들을 초대했기에 지금 잔디밭과 거실에는 모두 사람들로 붐볐다.

하인은 소희를 데리고 들어갔고 거실에는 임가네가 초대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소희는 힐끗 보니 구택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정숙은 바로 소희를 알아보고 곧 다가와서 그녀를 데리고 손님에게 소개했다.

"이 분은 유민이의 과외 샘이에요. 유민이가 이번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볼 수 있었던 건 모두 소희 선생님의 공로죠."

손님 중에는 유민 학우의 학부모가 있었는데, 모두 강성에서 권세가 있는 인물들이었기에 평소라면 과외 샘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임 씨네 가문 때문에 그들은 소희에게도 각별히 예의가 있었다.

"소희 선생님은 생긴 것도 예쁜 데다 또 이렇게 재능이 있으니, 정말 대단하네요."

"소희 선생님은 어느 과외 회사에 다니세요? 다음 학기에 시간 있나요? 우리 아들한테도 좀 지도해 줘요."

"우리 딸의 과외 샘도 형편없어서 마침 바꾸고 싶었는데. 나도 소희 선생님을 청하고 싶네요."

......

소희는 완곡하게 거절했다.

"죄송해요. 저는 정규 과외 샘이 아니라 아직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서요. 그렇게 많은 시간이 없을 거 같네요. 정말 죄송해요."

몇몇 학부모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랬군요, 그럼 그저 우리한테 이런 행운이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정말 안타깝군요!"

"그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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