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석유는 옅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이청훈 전무님이 잘못 들으신 것 같네요. 저는 원래 술을 잘 못 마셔요.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대신 차로 건배하죠. 앞으로 좋은 협업 기대할게요.”이청훈은 머쓱하게 웃었다.“그러신가요? 제가 들은 정보가 틀렸나 보네요. 부사장님,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한 사람은 차를, 다른 한 사람은 술을 마셨지만 분위기는 어색하게 흐르지 않았다.잠시 후, 한 여자가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왔다.리키 미디어의 임순청은 자리에서 일어나 딸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왔다. 술기운에 붉어진 얼굴에는 자랑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제 딸 임희현이라고 해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디어 전공 석사를 마쳤고, 밖에서 1년 동안 실무 경험도 쌓았어요. 제법 성과도 있었고요.”“그리고 지금은 회사에서 기획팀 본부장을 맡고 있어요.”“앞으로 여러 사장님과 함께 일할 기회가 많을 테니, 오늘 이렇게 인사도 드리고 얼굴도 익혀 두려고 데려왔어요. 앞으로 우리 희현이 잘 부탁드려요.”희현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여자였다.영리하고 생기 있는 눈빛에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있었다.희현은 자연스럽게 술잔을 들어 참석한 사람들을 한 번 둘러본 뒤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제가 늦었네요. 일단 사과의 의미로 제가 먼저 원샷할게요.”사람들은 저마다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벌주까지 마실 필요는 없어요. 젊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 같잖아요.”“희현 양은 정말 훌륭하네요. 사장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군요.”“사장님 회사도 따님이랑 함께하면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겠어요.”...희현은 자연스럽게 술잔을 내려놓고 옆에 있던 남자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삼촌, 지아는 방학했나요? 정말 보고 싶었는데 공부가 바쁠까 봐 연락도 못 했어요.”장수학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돌아왔지. 그런데 너랑은 비교도 안 돼. 넌 벌써 네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데 지아는 아직도 철없는 아이 같거든.”그 말에 희현은
석유는 대꾸조차 하지 않고 안전벨트를 풀고는 그대로 차에서 내리려 했다.“2백만 원이요.”여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주차 자리만 옮기면 되잖아요. 그러면 2백만 원 바로 보내드릴게요.”“제가 강박증이 좀 있어서요. 항상 같은 자리에 주차해야 해요.”“아니면 마음이 불편하고 일도 잘 안 풀리거든요. 그러니까 부탁드릴게요.”석유는 차 문을 열고 내리고는 가방을 챙긴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갔다.여자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멀어지는 석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얼굴의 미소가 조금씩 사라졌다.석유는 이미 떠났고, 여자의 가슴속에는 답답한 기운이 치밀어 올랐다.공들여 한 화장마저 기분 탓에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한참 뒤에야 여자는 자기 차로 돌아가 다른 주차 공간을 찾아 차를 세웠다....몇몇 기업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파티였다.HM그룹의 엄계훈도 참석해 있었다.예전에 석유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적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석유가 파티장 안으로 들어오자 엄계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명빈의 회사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시선을 돌렸다.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길래 명빈 회사의 부사장 자리에 올랐는지 궁금했던 것이다.몇몇 사람은 친분을 쌓아 보려고 다가가려 했지만, 사람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석유는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 버렸다.일어섰던 사람들은 다소 민망한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았고, 역시 명빈의 사람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눈이 높고 젊고 패기가 넘치는 모습이 아직 사회의 쓴맛을 제대로 보지 못한 모양이었다.엄계훈은 그 광경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기에, 그 사람들 눈에 스친 불만도 놓치지 않았다.그래서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아마 석유의 성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자신뿐일 것이다.석유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일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쓸데없는 인간관계나 형식적인 사교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하지만 한 번만 함께 일해 보면 석유가 얼마나 효율적이
2년 후, 강성.정오 무렵 석유는 김하운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업무 이야기를 나눈 뒤 회사로 돌아갔다.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추자 막 입사한 인턴 두 명이 올라탔는데, 둘은 석유를 몹시 어려워하는 눈치였다.둘은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넨 뒤 한쪽 구석으로 물러났다.잠시 후 엘리베이터는 3층에 멈췄고, 문이 열리자 남자가 들어왔다.사람들의 표정은 한층 더 공손해졌다.“사장님.”“사장님, 안녕하세요.”...3층에는 비즈니스 레스토랑과 찻집이 모여 있었다.보아하니 명빈도 이곳에서 고객과 미팅을 마친 뒤 바로 회사로 돌아오는 길인 듯했다.명빈은 사람들을 한 번 둘러봤다가 잠시 시선이 석유에게 머문 뒤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김하운에게 물었다.“신제품 사전 예약 기획안은 어떻게 됐죠?”부드러운 인상인 김하운은 차분하게 대답했다.“오늘 점심에 부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대략적인 방향은 정해졌어요.”지금의 석유는 회사 부사장이었고 직급은 명빈 바로 아래였다.평소 명빈이 회사에 없을 때는 회사의 크고 작은 모든 업무를 석유가 총괄하고 있었다.“좋아요. 오후 회의 때 안건으로 올리죠.”“네. 그럼 돌아가서 PPT를 좀 더 보완하도록 할게요.”김하운이 대답했다.두 사람은 몇 마디 더 업무 이야기를 나눴다.석유는 뒤쪽에 서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확인할 뿐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인턴들은 더더욱 끼어들 수 없어 긴장한 채 조용히 서 있었다.엘리베이터가 멈추자 사람들은 각자 자리로 흩어졌다.인턴 둘은 걸어가며 수군거렸다.“부사장님 진짜 멋있지 않아요? 사장님을 아예 쳐다보지도 않던데요?”“난 부사장님만 봐도 긴장돼요. 도대체 어떻게 저 나이에 부사장이 된 건지 궁금하네요.”그러자 다른 인턴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석유는 젊고 아름다웠고 일 처리도 과감하고 깔끔했다.게다가 잘 웃지도 않아 회사 사람들은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했고, 그 정도는 오히려 명빈보다 더 심했다.명빈은 회사에 자주 나오지 않았다.와도 대부분 회의만 하고 갔기 때문에
희유의 맑은 눈동자에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반짝이고 있었다.그 빛은 눈이 부실 만큼 찬란한 빛이었다.희유는 고개를 돌려 명우를 바라봤는데 눈가와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 번져 있었다.곧 희유는 몸을 기울여 명우의 볼에 깊게 입을 맞췄고, 그 입맞춤에는 말로는 차마 다 전하기 부족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새해 복 많이 받아요.”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은 모두 바람에 흩어진 연기처럼 사라져 갔다.그리고 두 사람만의 새로운 이야기는 새해와 함께 시작되고 있었다....설 연휴가 지나자 작업 기지 맞은편 건물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개업을 알리는 폭죽 소리는 설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흥겨웠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그곳은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가게였고 매장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아늑했다.따뜻한 노란빛의 빈티지 크리스털 조명, 감각적인 소품들까지 주변 풍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도시적인 분위기였다.곧 백하는 웃으며 말했다.“언뜻 보면 강성 시내 오피스가 근처에 있는 카페를 통째로 공수해 온 줄 알겠어요.”반면 나린은 꽤 흥미로워했다.“이제 우리도 매일 커피 마실 수 있겠네요.”하지만 백하는 부정적이었다.“여기 가게 여는 사장은 열정이 과하거나 아니면 부업으로 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요.”“두고 봐요, 한 달 안에 망할걸요?”백하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도 이 가게의 전망을 좋게 보지 않았다.작업 기지 직원들은 여러 도시에서 왔지만 숫자가 많지 않았다.게다가 대부분 학자들이라 이런 곳을 자주 찾을 사람도 아니었다.마을 주민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설이 끝나면 젊은이들은 다시 타지로 일하러 나가고,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가면 마을에는 노인들만 남게 된다.그러면 누가 이런 곳에서 돈을 쓰겠는가?처음에는 실제로 손님이 거의 없었다.퇴근 후 희유와 나린, 백하 정도가 잠시 들러 앉았다 가는 것이 전부였다.밀크티 한 잔, 혹은 디저트 하나를 야식 삼아 먹고 가곤 했다.하지만 신기하게도 손님이 몇
저녁이 되자 희유와 명우는 밥을 샀다.주경안과 나린, 백하를 비롯해 강성박물관에서 함께 온 동료들까지 모두 초대했다.처음에 주경안은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며 사양했다.작업 기지 식당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설날 저녁상을 준비했으니 따로 식사를 대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하지만 희유가 혼인관계증명서를 꺼내 식탁 위에 올려놓자 모두가 순간 멍해졌다.곧이어 백하를 비롯한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주경안은 혼인관계증명서를 집어 들고 한 번 살펴본 뒤 웃으며 말했다.“어제 발급받은 거예요? 두 사람 정말 대단하네요. 조용히 큰일을 해버렸네요.”백하가 곧바로 장단을 맞췄다.“그럼 당연히 한턱내야죠. 사흘 연속으로 쏴야 하는 거 아닌가요?”나린과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희유와 명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곧 희유는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저도 당당한 유부녀예요.”백하는 곧바로 진백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마침 진백호 가족도 설날을 보내고 있었다.진백호의 아내 김주향과 딸도 백하를 잘 알고 있었기에 화면 앞으로 와 모두에게 인사를 건넸다.“교수님. 희유 씨가 교수님 안 계신 사이에 큰일 하나 저질렀어요.”백하가 일부러 뜸을 들이며 웃자 진백호도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무슨 큰일인데요? 어디 한번 들어나 보죠.]백하는 희유를 화면 앞으로 끌어당겼다.“직접 말해봐요.”희유는 휴대전화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교수님, 사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새해 복 많이 받아요.]김주향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우리 집 양반이 거기서 여러분 덕분에 잘 지내고 있네요. 내가 우리 가족을 사장해서 말하는데 정말 고마워요.]이에 희유는 얼른 손사래를 쳤다.“아니에요. 교수님이 저희를 더 많이 챙겨 주셨어요.”진백호가 웃으며 말했다.[그런 인사는 됐어요. 근데 백하 씨가 한 말이 무슨 말이에요? 무슨 일 있었어요?]희유가 웃으며 말했다.[교수님. 저 결혼했어요.]진백호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얼굴에
마을에서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도 열렸다.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마을을 한 바퀴 돌았고, 일부러 작업 기지 앞까지 와서 한참 동안 공연을 펼쳤다.작업 기지 사람들은 이런 토속적인 풍경을 인터넷이 아닌 실물로 처음 접한 터라 신기하고 재밌어했다.고향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어느새 향수도 잊고 있었다.하루종일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오후에는 작업 기지 자체적으로 마련한 공연도 열렸다.사탕과 과자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었다.그 또한 아주 특별한 설날의 추억이 될지도 몰랐다.공연을 보던 중 희유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은 모두 신서란 집에 모여 설을 보내고 있었다.신서란은 휴대전화를 받아 들고 희유가 그곳에서 설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이것저것 물었다.그러다 마지막에는 아쉬운 듯 말했다.[설인데도 못 오는구나.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집에 못 오는 거냐?]희유는 웃으며 말했다.“갈 수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만 마무리하면 가족 방문 휴가가 나오니까, 그때 찾아뵐게요.”그제야 신서란은 미소를 지었다.[거기서 건강 잘 챙기고. 결혼도 했으니까 이제는 서로 챙기는 법도 배워야지.]그러다가 또 희유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말했다.[결혼을 너무 급하게 했구나.]어제 혼인신고를 마친 뒤 명우는 직접 진씨 가족 모두에게 전화를 걸었다.희유에게 미안하고 예의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며, 나중에 하나씩 모두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희유가 미리 가족들에게 이야기해 둔 덕분에 진씨 가족도 별다른 반대는 없었다.“상황이 그렇잖아요. 게다가 제가 놓칠까 봐 얼른 혼인신고부터 했는걸요. 저는 지금 행복하면 됐어요.”희유는 웃으며 할머니를 달랬다.“제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렇죠?”그 말에 신서란도 결국 웃었다.[그래. 네가 행복한 게 제일이지.]그때 진우행의 아들이 달려와
강솔은 헐떡이며 말했다. “시험 볼 때도 이렇게 심박수가 높지 않았어!”진석은 손을 들어 강솔의 옷 지퍼를 올리며 웃었다. “몇 시에 나갈지 메시지를 보냈잖아.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어?”“메시지를 봤을 때 이미 늦었단 말이야!” 강솔이 불평하자 진석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어젯밤에 잠을 잘 못 잤어?”“아니야, 한 번에 아침까지 잘 잤어!” 강솔은 웃으며 대답하자 진석은 그제야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시작하자!”진석은 먼저 달리기 시작했고, 강솔은 곧 진석을 따라잡았다. “우리 경주하자!”진석은 비웃으며 말했
모두 각자 차에 올라 마을 문화제로 향했다. 장원에서 문화제까지는 약 한 시간의 거리였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거의 정오가 다 되어 있었다. 모두 배가 고프지 않아서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마을은 원래 관광지였고, 거기에 문화제가 열려 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으며, 이에 따라 일행은 금세 흩어졌다. 문화제는 운성 주변의 다양한 무형 문화유산이 모여 있어, 설 연휴 동안 더욱 활기차고 마치 절을 방문하는 것처럼 북적였다.아심은 자수 전시를 보고 시언에게 말했다. “전에 만났던 친구가 있는데, 그림도 잘 그리고 자수도 할 줄 알아요
강시언은 아이처럼 기뻐하는 아심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아심의 손을 꼭 잡고 조용히 말했다. “가서 저녁 식사하자.”“우리가 만든 만두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요!” 아심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대와 흥분을 담아 말했다.“다 똑같아, 그냥 서로 흉보지 말자!” 시언이 웃자 아심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식탁에는 황선국 셰프가 이미 만두가 세팅되어 있었다. 소희와 다른 세 사람이 만든 만두는 각양각색이었고, 모두가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물론, 시언이 말했듯이, 누구도 누구를 흉보지 않았고, 다들 자신이 만든 만두라 비록
비록 탈의실 주변은 한산했지만, 외부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기에, 소희는 임구택과의 키스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구택이 소희의 입술을 살짝 물자, 소희는 손으로 밀어냈다. 구택은 소희의 입술을 살짝 핥으며 미소를 지었다.“부모님과 형님, 형수님도 다 왔어. 가서 인사드리자.”소희는 놀라며 말했다.“아주버님과 형님도 돌아오셨다고?”“맞아, 어제 오후에 도착했어. 원래는 너에게 식사를 초대하려 했지만, 결혼식 후로 미뤘어.”구택은 소희의 손을 잡고 나가며 말했다. 소희는 자신이 곧 운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다. 떠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