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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0화

Author: 금추
다음 날 퇴근 무렵, 우행은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우행아, 오늘 밤에 술 한잔하자!]

우행은 대답하려다 잠시 생각에 잠겼고 곧 미소를 띠며 말했다.

“오늘은 안 돼. 저녁에 약속 있거든.”

이에 상대가 불평하듯 말했다.

[알아, 바쁜 건. 몇 번을 불러도 안 나오더니 이번에도 또 거절이야?]

“정말 일이 있어서 그래.”

우행은 담담히 대답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다음에 보자.]

“그래.”

우행은 더 이상 형식적인 인사를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서류를 정리하고 퇴근 준비를 했다.

차에 올라타자 우행은 화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늘 밤엔 배달시키지 말아요. 내가 저녁 가져갈게요.”

화영은 웃으며 물었다.

[오늘은 야근 안 해요?]

“요즘 사장님이 회사에 자주 있어서요. 그 덕분에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화영이 놀라며 말했다.

[임 사장님이 그렇게 근면한 사람이었어요?]

이에 우행이 웃었다.

“화영씨 덕분이죠.”

화영은 잠시 멍하더니 금세 눈치를 챘다.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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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6화

    희유는 문득 무언가 떠올라 급히 말했다.“어깨...약 좀 바르고요.”명우는 희유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웃었다.“안 아파.”희유는 목이 막힌 듯 답답해졌고 그때는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너무 세게 물었다는 걸 떠올렸다.또한 명우가 괜찮다고 한 말은 위로가 아니라 더 큰 상처를 겪어봤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라는 걸 알았다.지난 2년 동안, 명우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었다.아까 스쳐본 순간 명우의 어깨에는 길게 이어진 흉터가 하나 더 늘어 있었다.희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조심해서 가세요.”그 말을 남기고 더 망설이지 않고 돌아서 계단을 올라갔다.집에 올라오자마자 윤정겸의 전화가 걸려 왔다.[희유야, 집에 잘 도착했니?]“네, 방금 들어왔어요.”윤정겸은 미안한 듯 말했다.[명우가 집에 있는 줄 몰랐다.]마치 윤정겸과 명우가 함께 짜고 희유를 불러낸 것처럼 되어버렸다.사실 윤정겸은 희유가 보고 싶어서 친구가 물건을 준다는 핑계를 빌려 집으로 부른 뒤 식사 시간에 맞춰 명우도 부르려고 했고.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나길 바랐다.결국 만나긴 했지만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아버님, 설명 안 하셔도 돼요. 저는 믿어요.”윤정겸은 한숨 섞인 웃음을 내뱉었다.[그 녀석 집에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내쫓았지.]희유는 그 말을 듣고 순간 명우가 쫓겨나는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왔다.“명우 씨 잘못 아니에요.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나는 뭐라 해도 되는데, 네가 안 원망하면 됐어.]윤정겸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목소리를 낮췄다. [희유야, 네가 겪은 일들 다 알아. 그래서 다시 만나라고는 못 하겠어. 그런데 내가 명우를 조금만 뭐라 해도 네가 이렇게 감싸는 걸 보면 정말 다 내려놓은 게 맞아?]희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윤정겸은 다시 부드럽게 말했다.[이 얘기는 그만하자. 너랑 명우가 어떻게 되든 우리 사이는 변하지 않아. 나는 언제나 널 내 딸처럼 생각해.]“알아요. 저한테 얼마나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5화

    희유는 예상하지 못한 채 그대로 명우의 가슴에 부딪혔고 피부가 맞닿는 순간, 익숙한 감각에 심장이 요동쳤다.하지만 동시에 강한 거부감이 밀려와 말없이 몸을 비틀며 남자의 품에서 벗어나려 했다.“희유야!”명우는 허리를 굽혀 더 가까이 다가오며 두 팔로 희유의 허리를 꽉 끌어안았고, 젖은 저녁 공기처럼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다시 불렀다.“희유야!”희유는 당황한 채 그대로 남자의 어깨를 세게 물었고, 미친 듯 힘을 주자 곧 입안에 피 맛이 퍼졌다.하지만 명우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오히려 더 세게 끌어안았다.희유는 결국 입을 떼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으며 눈빛은 잠시 멍해졌다가 몇 초 뒤 갑자기 억울한 듯 입을 열었다.“아버님, 보세요, 또 괴롭혀요.”명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뒤를 돌아봤다.그 순간, 희유는 재빠르게 명우의 품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돌아서 달아났다.명우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희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간을 깊게 좁혔다.그리고 고개를 내려보더니 자기 어깨에 남은 작은 이빨 자국을 확인한 뒤 곧바로 뒤따라 나섰다.명우가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 희유는 이미 윤정겸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아버님, 할머니가 방금 전화하셔서 지금 바로 들어오라고 하세요. 죄송해요, 같이 식사 못 할 것 같아요.”윤정겸이 막 말을 하려던 순간, 계단에서 내려오는 명우를 보고 놀란 얼굴로 물었다.“너 언제 들어왔어?”명우는 담담하게 답했다.“오후에요, 아버님은 옆집 오철훈 아저씨 댁에서 바둑 두고 계셨어요.”“저 먼저 갈게요,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희유는 끝까지 명우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채 그대로 돌아서 밖으로 나갔다.윤정겸은 문 앞까지 따라 나갔다가 돌아와 명우를 노려봤다.“너만 보면 희유가 왜 도망치듯 가? 무슨 짓 한 거야?”명우는 아무렇지 않게 외투를 집어 들고 걸치며 말했다.“제가 뭘 했겠어요?”그러나 윤정겸은 이미 명우의 어깨에 남은 자국을 발견하고 눈을 크게 떴다.“설마 희유한테 억지로 그런 거 아니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4화

    두 사람은 계단 입구에 서 있었고 윤정겸은 말을 마치자 부엌으로 들어갔으며 희유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검은색 원목으로 된 오래된 계단과 복고풍 벽등, 벽면에는 2년 전부터 남아 있던 얼룩까지 그대로였다.익숙한 풍경과 익숙한 감각이 겹치며 마치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응접 공간이 있었고 그곳은 테라스로 이어져 있었으며 테라스에 서면 뒤뜰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테라스 옆으로는 짧은 복도가 이어져 있었고 그 복도를 따라가면 첫 번째 방은 서재, 그 다음 방이 바로 명우의 방이었다.희유는 문 앞에서 잠시 멈췄다가 결국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갔다.윤정겸이 오늘 저녁은 둘이서 식사한다고 했으니 명우는 분명 집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방 안에는 불이 켜져 있지 않았고 복도에서 새어 들어온 희미한 빛만이 공간을 어렴풋이 비추고 있었다.그리고 그 흐릿한 그림자 속에서 방 안의 모든 것이 서서히 또렷해졌다.2년 전과 단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책장 위 책의 배열까지도 그대로였다.희유는 책장 앞을 천천히 지나갔고 빛은 약했지만 그 위에 놓인 트로피와 상장에 적힌 글자는 하나하나 또렷하게 보였다.그것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머릿속에 새겨져 있는 것이었다.명우의 모든 영광을 희유는 수십 번도 넘게 들여다봤던 사람이었다.결국 침대 앞으로 걸어간 희유는 조용히 앉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멍하니 앉아 있었다.옆집에서는 강성 지역의 전통 가락이 흘러나오고 있었다.유려하게 흐르는 고금 소리와 억양이 살아 있는 노랫가락이 저녁 어스름 속을 맴돌다가 창문을 넘어 들어와 고요했던 공간을 은근히 흔들어 놓았다.희유는 천천히 침대 위에 몸을 눕히고 베개를 끌어안은 채 그 소리를 조용히 들었다.아마 명우가 없기 때문인지 몸이 점점 풀렸고 눈을 감은 채 공기 속에 남아 있는 익숙한 향을 느끼자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했다.마치 3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그때는 희유와 명우가 한창 사랑에 빠져 있던 시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3화

    “좋아요, 내가 관장님께 직접 말씀드려 볼게요.”오경후가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내 제자가 원하는 일이라면 선생으로서 당연히 힘을 써야죠.”리안은 입가에 단정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숙였고 눈빛에는 기쁨과 동시에 계산이 시작됐다.“역시 교수님이 제일 잘 해주세요.”“이 일은 나한테 맡기고 결과만 기다려요.”오경후는 그 말의 뜻을 숨긴 채 미묘하게 웃었다....오후,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희유의 휴대폰이 조용히 울렸다.[희유야, 오늘 저녁 시간 괜찮니? 와서 잠깐 도와줄 수 있어?]희유는 손을 멈추고 바로 답했다.“무슨 일이세요? 말씀하시면 제가 준비하고 갈게요.”윤정겸은 가볍게 웃었다.[와서 보면서 얘기하자. 전화로는 설명이 좀 어려워.]그러자 희유는 망설이지 않았다.“네, 방금 퇴근했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전화를 끊고 나서 희유는 곧장 차를 몰았다.오랜만에 윤정겸을 찾아가는 길이었다.그랬기에 뭐랄까 마음이 살짝 가벼워졌다.길목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몸에 좋은 보양식 몇 가지를 챙겼다.윤정겸이 술을 좋아한다는 것도 떠올라 묵직한 병 두 개를 조심스럽게 골라 담았다.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기울어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고 있었다.차에서 내린 희유는 무심한 듯 주변을 한 번 훑었다.익숙한 검은 차량은 보이지 않자 그제야 숨이 조금 풀렸다.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부엌에서 들리던 소리가 멈췄다.이내 윤정겸이 앞치마를 두른 채 모습을 드러냈고 손에는 아직도 국자가 들려 있었다.“오기만 하면 되지, 뭘 또 들고 왔어?”투덜거리는 말투였지만 눈가에는 반가움이 가득했다.그러자 희유는 웃으며 봉투를 내밀었다.“좋은 술 두 병이에요.”윤정겸의 얼굴이 순식간에 환해졌다.“그건 마음에 드네.”그러고는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잠깐만 기다려. 불부터 끄고 올게.”다시 부엌으로 들어가 불을 끄고 국자를 내려놓은 뒤, 손을 털며 나왔다.“이거 좀 봐줘.”희유는 윤정겸의 뒤를 따라 거실로 들어섰다.테이블 위에는 청동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2화

    식사할 때 백하는 일부러 희유를 기다리고 있었고 표정에는 노골적인 장난기가 묻어 있었다.“이렇게 재밌는 일 있는데 왜 나한테 말 안 했어요?”희유는 가을빛처럼 맑은 눈에 놀란 기색을 담고 물었다.“무슨 재밌는 일요?”“오늘 회의에서 리안 씨 웃음거리 됐죠?”백하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묻자 희유는 시선을 살짝 돌렸다.“그걸 벌써 알아요?”백하는 코웃음을 쳤다.“희유 씨는 맨날 작업실에만 있어서 밖에 돌아가는 일은 모르잖아요. 누가 회의 얘기 퍼뜨려서 지금 내부에 다 퍼졌어요.”백하는 더 크게 웃으며 말했다.“파트너 하겠다고 한 것도 결국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거잖아요.”“그냥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 했을 텐데, 괜히 빙빙 돌려서 완전 웃음거리 됐죠.”“이거 한 번 나섰다가 평생 고개 못 드는 거 아닌가요?”백하는 리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여자가 망신당한 걸 숨기지 않고 즐거워했다.곧 희유는 식판을 들고 음식을 담다가 뒤돌아 물었다.“전에 말했던 새로 온 동료도 그 사람이었어요?”“나도 그냥 들은 얘기였는데 완전 착각이었네요.”백하는 흥미롭게 말했다.“그 사람 매일 희유 씨 작업실에서 그림 도와준다면서요? 둘 사이에 뭐 없어요? 엄청나게 잘생겼다던데요?”그렇지 않았다면 그렇게 자존심 강한 리안이 먼저 나서서 파트너 하겠다고 했을 리 없었다.이에 희유는 담담하게 말했다.“제가 복원하는 그림이 그 사람 거예요. 일정 맞추려고 도와주러 오는 거예요.”백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 그래서였구나.”그러고는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그 그림,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건 아닌데.”희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바로 화제를 바꿨다.“뭐 먹어요?”...리안은 회의에서 자신이 웃음거리가 됐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고방식이 독특했다.어쩌면 꽤 과감한 쪽에 가까웠다.리안의 생각은 단순했다.명우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건 모두의 얼굴을 한 번에 눌러 버리는 일이었다.그래서 금세 마음을 다잡고 오경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81화

    여기저기서 관심을 끌더니,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리안에게 눈에 띄기까지 했다.희유는 명우를 흘겨보며 말했다.“맞아요, 질투 나요. 제가 그렇게 힘들게 일했는데 공은 다 명우 씨가 가져가고 있잖아요. 기분 안 좋아요. 내일부터는 오지 마세요.”명우는 태연하게 자기 일을 이어갔는데 마치 희유의 말을 전혀 개의치 않아 보이는 것 같았다.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고, 그사이에 생긴 거리감과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만큼은 변하지 않았다.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서로가 여전히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그래서 희유의 말은 명우에게 전혀 믿을 만한 것이 아니었다.하지만 한 가지는 확인할 수 있었다.희유가 분명히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이었다.비록 이유를 말하지 않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었지만 말이다.평소처럼 명우는 점심 전에 자리를 떴고, 떠나기 전 희유에게 식사하라고 당부했다.“밥 꼭 챙겨 먹어요.”“알겠어요.”희유는 일에 집중한 채 대충 대답했다.명우는 돌아서기 전 한 번 더 희유를 바라봤지만, 더 말하지 않고 그대로 나갔다.명우는 바로 박물관을 떠나지 않고 기문식에게 전화를 걸었다.기문식이 시간이 괜찮다는 걸 확인한 뒤, 바로 사무실로 향했다.기문식은 미리 차를 준비해 두고 있었고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반갑게 맞이했다.“아버님은 요즘 어때?”“예전이랑 비슷하세요. 병이 나은 뒤로는 또 괜찮다고 생각하시거든요.”명우가 말했다.“그 양반도 참.”기문식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이번 주말에 시간 되면 같이 바둑이나 두지. 좋은 술도 몇 병 가져갈게.”둘은 잠시 안부를 나누다가 명우가 먼저 말을 꺼냈다.“관장님, 제가 매일 와서 그림 복원 돕는 게 혹시 다른 분들께 불편하게 하지는 않나요?”“그럴 리가.”기문식은 시원하게 웃었다가 문득 뭔가 떠올랐는지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 약간 오해는 있었어. 다들 너를 새로 온 복원사로 생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793화

    [싫어요. 전 야회를 볼 거예요.][야회가 저보다 더 좋아요? 선택하세요. 저예요? 야회예요?][야회는 설날 밤에만 볼 수 있는데 구택 씨는 꼭 오늘이 아니어도 매일 볼 수 있잖아요.]“••••••”순간, 그녀의 답장에 임구택은 뭐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야회도 보고 채팅도 하니 시간은 점점 11시가 되어갔다. 소희는 할아버지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세고 싶어서 임구택을 먼저 자게 할 심산이었다.[전 안 졸려요. 소희 씨가 언제 자면 저도 언제 잘게요.]임구택에게서 문자가 왔다.아래층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아마도 구씨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907화

    "걱정마세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불곰이 반드시 저 여인을 죽일 겁니다."해가 점점 져가고 있었다. 산비탈 전체가 핏빛으로 물들었고, 소녀도 피범벅으로 되었다. 그녀 자신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싸움은 멈추지 않았고 숲 바람은 메스꺼운 피비린내를 휘감고 불어왔다.소희의 체력은 점점 소모되고 있었다. 특히 이름 모를 약물을 맞은 후 체력은 더욱 빨리 소모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통증도 마비시켜 그녀로 하여금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등에는 두 곳 베이고 팔에도 부상을 많이 입었지만 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못할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912화

    숲속에는 한 무리의 용병들이 소희를 포위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를 인질로 소희를 위협했었다. 그러다 소희는 기습당하고 용병 한 명이 그녀에게 불명의 약물을 주입했지만, 소희는 순간 그 용병을 죽이고 나머지 용병들과 뒤엉켰다.당시 너무 놀란 나머지 그는 소희를 도우러 가려고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져 있었고, 어느 순간에 목덜미를 한 번 맞고 다시 기절해 버렸다.그러다 다시 깨어나니 이미 여기에 있었고.중간에 무슨 일이 생긴 거지?소희를 포위 공격했던 사람은 누구지?불곰인가?그럼 또 누가 그를 강성으로 데려온 거지?머리가 너무 아프고 혼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780화

    그녀는 한 손에는 통조림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성연희를 끌고 방으로 돌아갔다.성연희는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통조림을 먹고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역시 사람이 좋아. 비록 날지는 못하지만 통조림은 먹을 수 있잖아!”소희가 그녀의 이마를 만져보고 말했다.“그렇게 많이 마실 수 없으면 마시지 마!”“안 취했어!”티테이블에 올려놓은 그녀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렸다. 소희가 가져와 보니 노명성이 영상통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소희는 휴대전화를 성연희에게 건넸다.전화를 받은 성연희는 기뻐하며 말했다.“명성, 방금 뭘 봤어?”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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