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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83화

Author: 금추
좀비들은 둘이 밖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았다.

옷은 누더기였고 사지는 흉하게 뒤틀려 있었다.

불거진 두 눈에는 이미 동공이 없어졌고 찢어질 듯 벌어진 눈매로 두 사람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두 좀비는 부부로 보였다.

남자 좀비가 앞에 서서 화영과 우행을 경계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화영이 조금만 다가가자 남자 좀비는 발톱 같은 팔을 세차게 휘두르며 늑대 울음 같은 포효를 내질렀다.

이에 우행은 재빨리 화영을 뒤로 잡아끌었다.

“한 번만 잡혀도 죽어요.”

화영은 손에 든 조이스틱을 조작하며 철창 주위를 왔다 갔다 했다.

“가까이 갈 방법이 없어요. 열쇠는 어떻게 찾아요?”

그러자 우행은 철창 너머를 바라보았다.

뒤쪽 구석에 앉은 여자 좀비가 계속 침을 흘리며 듬성듬성한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까 밖에서 주운 아이템들이 뭐 있었죠?”

이에 화영이 가방을 열어 안의 물건들을 보여주었다.

그 안에는 망치 하나, 밧줄 한 줄, 이상한 병 몇 개, 그리고 거울 하나가 들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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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8화

    명빈의 얼굴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우리 일은 석유 씨랑 상관없어. 다들 일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따로 나한테 해.”“명빈아...”민래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명빈아...”이때 김하운이 급하게 다가왔다.눈에는 걱정이 담겨 있었고, 석유 옆에 서며 민래를 경계하듯 바라봤다.“민래 씨, 석유 씨한테 무슨 일 있으세요?”노골적인 보호 태도에 민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본부장님, 왜 그렇게 긴장하세요? 그냥 석유 씨한테 간식 좀 사드린 거예요.”김하운은 담담하게 웃었다.“그러세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대신 석유 씨한테 감사인사 드릴게요.”민래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본부장님이랑 석유 씨, 사이 좋아 보이네요.”“같이 일하면 동료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죠. 다들 사이 좋아요.”김하운은 여유롭게 답하자 민래가 말을 이었다.“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본부장님이 석유 씨한테...”“나 따라 들어와.”명빈이 갑자기 말을 끊었다.말투는 좋지 않았고 그대로 돌아서 빠르게 걸어 나갔다.곧 민래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몰라 당황한 채 서둘러 뒤따라갔다.김하운은 책상 위에 놓인 커피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민래 씨 또 무슨 일 꾸미려는 걸까요?”석유는 눈빛을 식힌 채 천천히 말했다.“아무것도 아닐 거예요.”어차피 곧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었기에 민래가 무슨 일을 하든 더는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명빈은 나가면서 흘끗 시선 끝으로 김하운과 석유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자, 눈빛이 더 어두워졌고 그대로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사무실로 돌아온 명빈은 뒤를 돌아보며 차갑게 말했다.“할 말 있으면 전화하면 되잖아. 근데 왜 회사까지 온거야?”민래가 서둘러 말했다.“석유 씨한테 사과하려고 왔어.”명빈은 붉은 입술을 살짝 올렸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헤어진 건 내가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야.”“지금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고 와서 석유 씨랑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7화

    약을 삼킨 뒤에야, 석유는 속으로 겨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저녁에는 우한이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둘이서 함께 식사했다.식사를 마친 뒤, 석유는 위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남아 희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석유가 먼저 물었다.“언제 가?”원망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고 평소 이야기하듯 담담한 말투였다.석유는 어제 술에 취해서 했던 말을 이미 잊은 듯했다.이에 희유는 고개를 돌려 석유를 보며 말했다.“강화주로 가는 선발대는 이미 출발했어요. 저는 2차로 신청했고, 아마 다음 달쯤 갈 것 같아요.”희유는 따뜻하게 웃었다.“언니도 같이 갈래요?”석유는 놀란 눈으로 희유를 바라봤는데 여자의 눈빛은 맑고 부드러웠다.“언니가 저 때문에 강성까지 온 거 알아요. 제가 떠나면 여기 남고 싶지도 않고, 성주로 돌아가기도 싫으면 저랑 같이 가요.”“대신 한 번 가면 2년일 수도 있고 3년일 수도 있어요. 잘 생각해요.”석유의 눈에 은은한 빛이 떠올랐고 굳어있던 입술이 살짝 풀렸다.“이미 생각 끝났어.”그 말에 희유는 고개를 기울여 석유의 어깨에 기대었다.“거기 환경 엄청 빡세요. 저는 제 꿈 때문에 가는 건데, 언니는 왜 저한테 이렇게 잘해줘요?”석유의 눈빛은 깊고 어두웠으며 차분하면서도 단단했다.“나도 꿈 때문에...”“응?”희유가 고개를 들어 석유를 바라보자 여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석유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내 꿈은 원래 사무실에 앉아서 그런 사람들이랑 머리 싸움하는 게 아니야. 밖에 나가 보는 것도 괜찮잖아.”희유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그럼 같이 가요.”석유의 눈빛이 깊어졌다.“그래.”...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하자마자 일이 몰아쳤고, 석유는 평소처럼 깔끔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했다.김하운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도 점점 석유의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오후가 되자, 민래가 갑자기 부서로 들어왔다.뒤에는 비서로 추정되는 사람 몇 명을 데리고 있었고, 그 사람들 손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들고 있었다.“다들 간식 좀 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6화

    식당을 나와 차로 돌아온 뒤, 명빈은 이유 없이 조금은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다.명빈은 잠시 생각하다가 휴대폰을 꺼내 희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형수님, 혹시 아버지랑 계세요?]석유가 윤정겸의 집에 간 건, 당연히 희유가 데려간 것이라고 생각했다.곧 희유는 곧바로 답했다.[어제 갔고 오늘은 이미 돌아왔어요.][아.]명빈의 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멈칫했다.그리고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 물었다.[석유 씨는요?][어젯밤에 저희가 만든 와인 두 잔 마시고 취해서 몸이 좀 안 좋아요. 지금 위층에서 자고 있어요.]그 말에 명빈은 가볍게 미간을 찌푸렸다.그리고 몇 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답장을 보냈다.[방금 아버지한테 전화 왔는데, 석유 씨 제대로 못 챙겨서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잘 좀 부탁드려요.][부탁할 것도 없어요. 원래 제가 챙겨야 하는 거니까요. 아버님께도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해주세요.][네. 무슨 일 있으면 전화 주세요.][알았어요. 명빈 씨는 일 보세요.]...석유는 한숨 잤는데 오후까지 계속 잠들어 있었다.꿈속에서 열 살이던 그날 오후로 다시 돌아갔다.꿈속에서도 자신은 누워 있었고, 어렴풋이 어머니와 도철민이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다.둘은 격렬하게 싸우고 있었고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머리가 찢어질 듯 아팠다.그래서 몸을 뒤척이며 깨어나려고 애썼다.그때 도철민이 방으로 들어와 이불을 들추려 했다.그 순간, 석유는 벌떡 눈을 떴는데 분노와 혼란스러움이 뒤섞인 눈빛이었다.석유는 주변을 한참 바라보다가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이미 오후 세 시였다.‘이렇게 오래 잤다니.’침대에서 일어나 보니, 막 잠에서 깬 탓에 머리가 조금 무거운 것 말고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방에서 나오자마자, 마침 희유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손에는 도시락통이 들려 있었다.그리고 석유를 보자마자 환하게 웃었다.“언니, 드디어 일어났네요?”그러고는 도시락통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얼른 와서 뭐 좀 드세요. 하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5화

    이때 명빈은 자신의 차 안에 앉아 있었고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예전에는 도철민을 증오했고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도철민은 석유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석유를 기절시킨 뒤, 석유가 자신과 석유 어머니의 불륜을 폭로할까 두려워, 일부러 거짓말을 만들어 협박했을 뿐일 수도 있었다.그런데 지금 진짜로 석유를 건드린 사람은 자신이 되어버렸다.하필이면 어젯밤, 운전기사가 자신을 본가로 데려다줬고 그 어떤 경우에도 석유가 자신의 침대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이에 명빈은 한숨을 내쉬었고, 마치 운명이 자신을 비웃고 있는 것 같았다.이미 벌어진 일을 후회하고 자책해도 소용없었다.석유는 이 일을 꺼내고 싶어 하지 않았고 책임을 묻지도 않으려 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수는 없었고, 해야 할 일은 해야 했다.명빈은 휴대폰을 꺼내 민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하자 여자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다.[드디어 돌아왔네! 나 진짜 보고 싶었어.]기뻐하는 여자와 달리 명빈은 담담하게 말했다.“나와서 얘기하자.”두 사람은 만날 장소를 정했고 명빈은 차를 시동 걸고 빠르게 출발했다....어느 식당 안, 민래는 명빈보다 몇 분 먼저 도착해 있었고, 명빈이 들어오자 반갑게 일어나 불렀다.“명빈아!”명빈은 다가가 맞은편에 앉았다.민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이었다.동그란 눈과 작은 입, 웃으면 스윗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났다.“나 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보자고 한 거지? 근데 언제 돌아왔어? 왜 나한테 말 안 한 거야?”명빈의 늘 웃고 있던 눈매에는 어딘가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고, 담담하게 민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민래야, 우리 헤어지자.”원래도 민래와 헤어질 생각이었다.게다가 어젯밤 일은, 민래를 배신한 것이기도 했다.청천벽력 같은 말에 민래는 순간 멍해졌다.“뭐?”충격과 슬픔이 한꺼번에 밀려와 눈물이 순식간에 고였다.“왜 헤어지자고 해?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4화

    “꿈꿨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꿈은 다 반대라잖아요.”희유가 웃으며 석유를 안아주려 손을 뻗었다.석유는 목에 남아 있는 흔적이 떠올랐는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나, 고개를 숙인 채 담담하게 말했다.“내 몸이 너무 차가워. 괜히 네가 나 때문에 감기 걸릴 수 있을까 봐 그래.”희유는 석유의 이상한 기색을 느끼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봤다.“언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석유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나 그냥 돌아가고 싶어.”“술 깨고 나서 더 안 좋은 거예요?”“응.”“그럼 윤정겸 아저씨한테 말씀드리고 지금 바로 집에 갈게요.”“그래.”두 사람은 집 쪽으로 걸어갔다.마침 윤정겸이 식당에서 아침을 사 들고 돌아오고 있었는데, 석유의 얼굴이 좋지 않은 걸 보고 걱정스럽게 물었다.“머리 아픈 거야?”석유는 담담하게 시선을 내린 채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희유가 말했다.“언니 몸이 좀 안 좋아서 아침은 못 먹을 것 같아요. 제가 데리고 가서 쉬게 할게요.”곧 윤정겸은 미간을 찌푸렸다.“그래도 뭐라도 좀 먹고 가야지.”“괜찮아요.”석유가 거절하자 윤정겸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집에 가서라도 꼭 뭐 좀 먹어. 빈속이면 더 힘들어.”“제가 잘 챙길게요.”희유가 부드럽게 웃었다.“그러면 저희 먼저 가볼게요. 다음에 또 올게요.”“그래. 그래. 가는 길 조심하고 집에 도착하면 연락해.”윤정겸이 거듭 당부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저택을 나섰다.“네.”운전은 희유가 했고 석유는 조수석에 앉아 고개를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었다.평소에도 말수가 적은 석유였기에 희유는 단지 숙취 때문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생각 없이 자기 외투를 벗어 여자에게 덮어주었다.희유가 손을 대자 석유는 깜짝 놀라 눈을 떴고 검은 눈동자에 순간 당황한 기색이 스쳤다.그러나 그 기색은 곧 가라앉았고 이내 옷을 움켜쥐며 낮게 말했다.“괜찮아.”희유는 걱정스럽게 바라봤다.“곧 도착해요. 언니.”“응.”석유는 담담하게 알겠다고 답했다.집에 도착하자 희유는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33화

    이에 명빈은 미간을 찌푸렸다.막 문을 밀고 들어가려던 순간, 욕실 안에서 석유의 차갑고 날 선 목소리가 울렸다.“들어오지 마요.”명빈은 눈을 가늘게 떴다.“안 들어갈게요. 옷만 줄게요.”명빈은 다시 문을 살짝 밀어 팔 하나 들어갈 만큼의 틈만 벌리고는 그 틈으로 옷을 내밀었다.그러자 곧 석유가 옷을 낚아채듯 가져가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굳게 닫혔다.그 모습에 명빈은 순간 놀랐다.다행히 손을 빨리 뺐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더 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속으로 짜증이 치밀었지만 화를 낼 수도 없었기에 명빈은 돌아서서 침대 쪽으로 갔다.잠시 뒤, 석유가 욕실에서 나왔다.석유는 옆에 있는 명빈을 쳐다보지도 않고 곧장 밖으로 나가려 했다.“석유 씨, 얘기 좀 하죠?”명빈이 한 걸음 다가가 석유를 막아서자 석유의 눈에 번뜩이는 분노가 스쳤다.석유는 손을 들어 명빈의 얼굴을 세게 내리쳤으나, 뜻밖인 점은 명빈은 그 손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았다.큰 키의 몸이 휘청이며 한 걸음 뒤로 밀리더니 명빈은 얼굴을 한번 만졌다.붉어진 눈으로 석유를 힐끗 보며 음울한 시선으로 석유를 응시했다.“내 잘못은 맞지만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에요. 석유 씨가 내 방에 있는 줄 몰랐어요. 나는...”석유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에는 아무 감정도 남아 있지 않은 듯 텅 비어 있었다.여기가 명빈의 방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던 증오는 김 빠지듯이 가라앉고, 대신 공허함과 서글픔이 밀려왔다.‘왜 술을 마셨을까?’‘왜 여기 남아 있었을까?’‘출장 간 줄 알았던 사람이 왜 어젯밤 돌아왔을까?’석유는 고개를 떨군 채, 쉰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해요. 누구한테도 말하지 마요. 안 그러면...”석유의 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았다.“가만 안 둘 거니까요.”명빈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입을 열었다.“알겠어요.”석유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고 끝까지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다.문이 닫히자 명빈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308화

    우임승은 말했다. “네가 항상 너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 네가 좋다면 좋은 거야. 하지만, 너는 장시원과 잘 지내야 해. 제멋대로 굴지 말고, 또...”“또 시작이네요!” 청아는 우임승을 노려보며 말했다. “나는 어린애가 아니에요. 아무 이유 없이 화내지 않아요.”그러자 우임승은 고개를 숙이며 혼자서 웃으며 말했다. “내 눈에는, 너는 여전히 어린 애야.”청아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이 아팠고, 눈길을 돌렸다. 곧이어 우임승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너는 운이 나빴어. 나 같은 아빠를 만나고, 그런 엄마를 만났으니까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29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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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211화

    강아심은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고, 흐릿한 눈으로 강시언을 바라보았다. 시언은 자신을 쳐다보는 아심의 얼굴을 살짝 만지며 말했다. “더 자지 마, 누가 너를 찾고 있어!”“아!” 아심은 희미하게 대답하며, 다시 시언의 품에 얼굴을 묻고 비비다가 일어났다. 문밖의 사람 그림자를 보며, 옷을 정돈하고 일어나서 책상으로 걸어갔다.“들어오세요!”정아현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와, 먼저 시언을 한 번 쳐다보고, 아심에게 다가와 머뭇거리며 말했다. “사장님, 방금 성유그룹에서 전화가 왔는데, 협력 문제로 얘기하고 싶다고 해요.”아심은 성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349화

    서인은 말했다. “원래부터 승낙할 생각은 없었어.”유진은 눈에 장난기가 가득한 채 웃으며 말했다. “구은태 할아버지가 우리가 방해하러 온 걸 알면, 엄청나게 화내실 텐데!”서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화내진 않을 거야. 유리한 것과 불리한 것을 잘 구분하실 테니까.”유진은 서인의 말에서 구은태에 대한 적대감을 느꼈고,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서인은 손가락 사이에서 라이터를 돌리며 물었다. “유민이 우리 사이를 알고 있나?”유진은 밀크티를 들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어젯밤에 눈치챘어요.”서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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