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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3화

“명심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반드시 이 일을 밝혀낼 것입니다!”

허창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김지웅을 보며 소리를 쳤다.

“멍때리고 뭐해! 저 사람들을 빨리 잡아가!”

김지웅은 팔다리만 멀쩡했지 머리는 단순하고 눈치도 없었다. 허창석은 돌아가 김지웅을 한 번 혼내주고 앞으로 조심하라고 타이를 예정이다.

“네!”

김지웅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빠른 걸음으로 진대용 앞에 도착했다. 이때 그는 화가 치밀어 오른 상태였다. 진대용 이 자식 때문에 자기가 이런 처지가 되다니. 앞으로 허창석은 그를 중용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자기 세력에서 내쫓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할 것이다.

“진대용, 양씨 가문을 믿고 행패를 부렸지. 이젠 끝났어. 순순히 네 발로 따라올래? 아니면 한 대 맞고 끌려갈래?”

김지웅은 독살스럽게 말했다. 이때 진대용은 멍하니 서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임서우는 도대체 정체가 뭐지?

허창석이 이렇게 공손하게 그를 대하다니. 보아하니 허창석과 김지웅 모두 임서우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허창석은 부산시 갑부인데 그가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을까?

진대용은 생각할수록 이상했다. 그는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지웅 씨, 이 자식이 어느 세력 사람인지 알려줄 수 있어요?”

진대용은 김지웅에게 물었다.

“진대용 너는 단지 큰 인물에게 미움을 샀다는 것만 알면 돼. 이번에는 정말 끝났어.”

김지웅도 감히 임서우의 정체를 말하지 못했다. 그 한마디에 진대용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

임서우가 큰 인물이라고?

그러더니 신씨 가문 데릴사위의 이름이 임서우인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혹시 같은 사람일까?

그는 임서우에 관한 많은 소문을 들었다. 임서우의 결혼식에 남강 전투 사령관 온정완이 참석한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양씨 가문과 신씨 가문이 비록 친척 사이지만 이런 큰 인물 앞에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

놀란 진대용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창백한 얼굴로 가슴을 조이며 그 자리에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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