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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맞아! 바로 임서우야. 그리고 옆에 있는 저 여자는 신수아고!”

“세상에. 데릴사위에서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됐다고?”

“운이 좋은 것뿐이야. 아내가 회사 대표인데. 까놓고 말하면 빌붙어 사는 거지 뭐.”

...

구경꾼들이 수군거렸다.

신수아는 서울 모든 남자들의 여신이다. 그들은 신수아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났지만, 그녀가 하필이면 임서우 같은 사람과 결혼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두 사람의 세기의 결혼식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임서우는 사람들의 시건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김서윤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양씨 가문이 최근 서울에서 뭔 짓을 했는지 조사해 봐.”

“네!”

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양씨 가문에 곧 큰일이 일어날 것 같았다.

“자기야.”

신수아는 달려가 임서우를 꼭 끌어안았다. 외갓집에서 이런 악당이 나올 줄은 몰랐다. 임서우가 난처한 입장이 될까 봐 그녀는 매우 걱정하였다.

“나도 모르겠어. 왜 이렇게 됐는지...”

신수아는 미안한 마음에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비록 그녀는 이미 신씨 집안과 관계를 끊었지만 외부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가 회사대표만 아니었어도 사람들은 신씨 가문과 양씨 가문의 비위를 맞추며 아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보! 네 탓도 아닌데 왜 그래. 걱정하지 마. 내가 잘 알아서 처리할 테니깐.”

임서우는 신수아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그러자 그녀는 매우 감동받았다. 임서우가 곁에 있으니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

“아이고!”

이때 땅에 쓰러져있던 노부인이 비명을 질렀다.

“아주머니, 괜찮으세요?”

신수아는 얼른 달려가 쪼그리고 앉아 물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노부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온몸이 아파서 힘도 제대로 쓸 수 없고 일어설 수도 없었다.

“아주머니, 움직이지 마세요. 제가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 모셔다드릴게요.”

신수아는 그렇게 말하며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아니에요. 아가씨.”

노부인은 괜찮다고 하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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