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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Author: 골든트리
신영성존의 흥분한 모습을 보자 이도현은 자신이 이미 너무 우수한 것 같았다.

그는 몸이 훨훨 날아갈 것만 같았다.

과연 아부는 누구한테나 통하는 것이었다!

아부를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사실은 아부하는 사람이 그의 포인트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아부를 떨 줄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을 봐라.

신영성존처럼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

이도현의 표정을 보면 이미 그의 포인트를 짚어서 제대로 아부를 떤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더 아부를 떨어보겠다고 결심했다.

"언젠가 선생님이 세계의 꼭대기에 설 것입니다. 전 선생님의 부하로, 선생님의 발걸음을 따라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때가 되면 선생님의 부하여도 지금의 이 신영성존보다 더 패기가 넘칠 것입니다!"

"선생님이 곁에서 저한테 몇 마디만 던져주셔도 저는 많이 배울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선생님께서 저를 거두어 주십시오! 이신영이 선생님께 충성을 다하여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겠습니다!"

신영성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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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귀환   제2464화

    “아... 죽여... 이 자식아... 차라리 날 죽여. 너 진짜... 날 죽여 버리라고... 아아악...”극심한 통증에 휘말린 무종 도련님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자기 머리카락을 미친 듯이 뜯어냈다.찌이익!살갗이 찢기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무종 도련님은 머리카락만 뽑아낸 게 아니라 두피 한 덩어리까지 통째로 뜯어내 버렸다.가죽이 갈라지는 그 소리에 주변 사람들은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끝이 서늘해졌다.“세상에... 대체 얼마나 아프면...”“미친... 진짜 너무 아프니까 저러는 거잖아...”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아 팔에 닭살이 올라왔다. 뜯겨 나간 두피 아래로 피범벅이 된 살과 드러난 머리뼈가 보이자, 그 광경만으로도 숨이 턱 막혔다.“훈이야!”그때, 멀리서 짐승 같은 포효가 터져 나왔다.그러자 모든 시선이 그 소리가 난 방향으로 쏠렸다.“무종 종주가 왔어.”“무종 사람들이 왔네.”“무종 도련님의 아버지가 왔네. 이제 진짜 볼거리가 생겼어.”“아가씨, 무종 사람들이 왔어요. 저놈은 이제 어떻게 죽을까요?”사람들이 숨을 죽인 가운데, 중년 남자가 수십 명을 이끌고 멀리서 날아오듯 달려왔다. 그 무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만으로도 주변 무인들이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섰다.대략 스무 명에서 서른 명쯤 되는 인원이었다. 무종 종주만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고 나머지는 마치 어디 단체복처럼 똑같은 옷차림이었다. 누가 봐도 한 번에 맞춰 입은 듯, 군더더기 없이 통일돼 있었다.그리고 그 무리의 기운은 이도현이 지금까지 마주했던 강자 중에서도 확실히 상위급이었다.무리 한가운데 선 무종 종주가 이도현을 노려봤다.그 순간, 무종 종주의 거대한 기세가 이도현을 정확히 겨눴다.종주의 살기 어린 눈빛이 당장이라도 이도현을 씹어 삼킬 듯 서늘하게 번뜩였다.“이 새끼야, 내 아들을 놓아라. 간덩이가 얼마나 부었길래 감히 나 무덕수의 아들에게 손을 대는 거야. 무도 대륙에서 우리 무종을 적으로 돌린 놈은 단 한 명도 없었어. 네가 처음이야. 그

  • 마왕귀환   제2463화

    “하지만 이도현 같은 사람은 자칫하면 금방 죽어요. 아직 너무 어리잖아요. 무종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모르는 거죠. 오늘 무종을 건드렸으니 앞으로 무도 대륙에서 살기는 어려울 거예요.”“아가씨도 아시잖아요. 무종의 도련님은 무종 종주가 눈에 넣어도 안 아파할 막내예요. 무도 대륙 사람이라면 다 알아요. 무종 종주가 막내를 얼마나 끔찍이 아끼는지요. 그런데 그런 막내가 저렇게 모욕당하고 고문당했는데, 무종 종주가 이도현을 가만두겠어요?”“그러니까요. 잠시 뒤 무종 사람들이 도착하면 이도현은 제대로 대가를 치를 거예요.”“그럴 수도 있겠지. 천재도 결국은 시간이 필요해. 끝까지 자라지 못하면 천재라는 말도 아무 소용 없어. 너무 곧으면 부러지기 쉽다는 말이 이도현한테 딱 맞을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이도현의 저런 두려움 없는 용기가 마음에 들어. 요즘 이도현 같은 남자는 정말 보기 드물어. 예전 협객들이 가졌던 기개가 사라졌어. 책에서 보던 그 시원하고 호쾌한 무협 세계 속에서 의리와 용기를 따지던 그런 분위기는 이제 남아 있지 않아. 지금의 무인들은 어릴 때부터 싸움판에 찌들어 버렸어. 협객의 풍모는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책 속의 악당들처럼 음험하고 교활한 자들이 더 많아.”“강호가 대체 뭐겠어? 아마도 책에서 보던 그런 강호는 이제 영영 없어졌을지도 모르지.”가마 안의 아가씨는 그렇게 감탄하듯 중얼거렸다.아가씨의 말투에는 소설 속의 강호를 동경하는 마음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어릴 적부터 무협 소설을 읽고 자란 사람 특유의 꿈이었다.협객을 꿈꾸고, 영웅을 좋아하고, 낭만을 믿는 마음이었다.무종 도련님은 고작 몇 분 만에 숨이 넘어갈 듯 축 늘어졌다.온몸을 미친 듯이 긁어 대며 버티려 했지만 통증은 더 깊게 파고들 뿐이었다.결국 무종 도련님은 이도현의 발치까지 기어 와 무릎을 꿇었다.힘겹게 고개를 들더니 목이 찢어질 듯한 목소리로 애원했다.“형님, 제가 잘못했어요. 한 번만... 한 번만 살려 주세요. 제가 이렇게 빌잖아요. 제발

  • 마왕귀환   제2462화

    이도현이 주먹 한 방으로 강자를 터뜨리자, 사람들은 상식조차 산산조각 났다. 그 순간부터 사람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더는 이도현을 얕잡아볼 수 없었다.저급 세계에서 올라온 풋내기라고 생각했던 이도현은 예상보다 훨씬 강했고 훨씬 더 거칠었다. 처음 발을 디뎠는데도 겁이 없었고 말이 틀어지면 바로 손이 나갔다. 게다가 이도현이 주먹을 휘두르면 한 방에 모든 게 끝이었다. 정말로 죽여 버렸다. 그러니 모두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가장 공포에 질린 사람은 이도현의 발밑에 짓눌린 무종의 도련님이었다. 이도현은 표정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주먹으로 사람을 터뜨렸고, 피가 도련님의 얼굴이며 옷이며 사정없이 튀었다. 뜨겁고 끈적한 감촉이 온몸을 덮치자 무종의 도련님은 완전히 무너졌다.“이 자식아, 놓아. 내가 누군지 알아? 내 아버지는 무왕이야. 나를 건드리면 아버지가 널 때려죽일 거야. 당장 놓아.”이도현이 비웃듯 되물었다.“놔 달라고? 아까는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나를 혼내 주겠다고 했잖아. 그럼 지금 어디 해 봐. 지금 와서 한번 해 보라고.”이도현은 고개를 기울이며 차갑게 덧붙였다.“너도 내 보물이 탐났던 거야? 그럼 너도 한몫 챙겨 봐. 어떤 맛인지 제대로 느껴 보라고.”말이 끝나자 이도현의 손에는 푸른빛이 도는 은침 몇 자루가 나타났다.푸른 은침을 보자 도련님은 질겁했다.“아니야. 하지 마. 하지 말라고. 나 안 받아. 이 자식아, 네가 감히... 네가 나한테 이러면 우리 아버지가 널 반드시 죽일 거야. 제발... 하지 말라고...”이도현은 대답 대신 손목을 털었다.다음 순간, 도련님의 비명이 터졌다.“아아악!”열댓 자루의 은침이 도련님의 몸 곳곳 혈자리에 모조리 박혔다.그러자 무종의 도련님은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아파. 아파. 너무 아파... 빼! 당장 빼라고. 빨리 뽑아... 너무 아파... 진짜 아프다고. 더는 못 버티겠어. 빨리 빼 줘...”무종의 도련님은 비명을 질러대며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조금 전 그 늙은이처럼 고통

  • 마왕귀환   제2461화

    “하지만 때가 되면 깨닫게 될 거야. 나중에 넌 자살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을 거야. 그저 이 고통을 계속 느끼다가 결국 스스로 고통에 찢겨 죽어야 비로소 끝나는 거겠지. 이게 곤륜옥의 보물이야. 지금 너한테 줬으니 마음껏 즐겨 봐.”이도현은 씩 웃으며 악마처럼 사람들을 훑어봤다.“아, 맞다. 보물은 저 늙은이만 원한 게 아니지. 너희도 다 원했잖아?”이도현의 시선이 스치기만 해도 주변의 무리는 저도 모르게 한 걸음씩 물러났다. 바닥에서 비명을 지르며 구르는 노인의 꼴을 똑똑히 본 이상, 누가 겁이 나지 않겠는가.이도현의 오만함에 현장은 얼어붙었다. 사람들은 이도현을 노려보면서도 속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도현이 대체 무슨 배짱으로 여기서 저런 말을 내뱉는지, 누가 이도현한테 그런 담력을 쥐여줬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여기는 무도 대륙이었다. 이도현이 날뛰던 잡스러운 세계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도현은 여기서까지 자기만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듯 굴었다.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봤다. 순간 치욕이 확 치밀었다. 방금 정말로 겁을 먹었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했다. 이도현의 협박 앞에서 움찔한 자신들이 수치스러웠다.그때였다.분홍빛 가마 안에서 장막 너머로 모든 걸 지켜보던 절세 미녀의 얼굴을 가진 소녀가 낮게 중얼거렸다.“쟤는 진짜 겁이 없네. 재미있는데...”그러자 가마 밖에 서 있던 시녀들이 웃으며 맞장구쳤다.“아가씨, 저런 인간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겁니다. 아주 처참하게 죽을 겁니다.”“게다가 저런 어린놈은 딱 봐도 바람둥이입니다. 옆에 여자가 저렇게 많은데요.”“쓰레기 같은 남자인 것 같아요. 저런 여자들은 이미 지조를 잃었습니다. 전부 저놈의 여자라는 뜻입니다. 저런 남자는 그야말로 개자식, 짐승이자 인간 말종입니다.”“게다가 무종을 건드렸으니 오래 못 버틸 겁니다.”몇몇 시녀는 이도현을 좋게 볼 수가 없었다. 여자가 보기에도 남자가 여자를 양쪽에 끼고 다니는 꼴이면 첫인상이 좋을 리가 없었다.시녀들이 수군대

  • 마왕귀환   제2460화

    “태허산! 곤륜옥...”“저놈이 태허산의 제자라고? 곤륜옥!”“곤륜옥...”천도궁 쪽 사람이 던진 한마디가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이도현에게 꽂아 박았다.태허산과 곤륜옥의 이름값은 진룡체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됐다. 곤륜옥의 전설은 대대로 수많은 사람을 홀렸고 무도 대륙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그러자 사람들의 눈빛이 순식간에 변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도현을 구경거리로 보던 시선들이 이제는 늑대처럼 번뜩였다. 이도현은 그들의 눈에 그저 한 입짜리 살코기였다.그중에서도 유난히 음흉한 인상을 한 노인이 입꼬리를 비틀며 웃었다.“태허산 전인이라 불리는 이도현, 맞지?”“곤륜옥의 비밀은 너희 태허산이 훔쳐 간 거 아니야!”노인은 말을 잇자마자 손가락으로 이도현을 겨눴다.“자, 선택지는 두 개야.”“첫째, 네 몸에 있는 보물을 전부 내놔.”“둘째, 우리가 너를 때려죽이고 네 시체에서 보물을 하나씩 꺼낼 거야.”“네가 스스로 골라 봐.”다른 노인도 히죽거리며 거들었다.“맞아. 지금 제대로 잘 고르는 게 좋을 거야. 우리야 네 목숨을 남겨 줄 수도 있지. 그런데 말이지... 다른 놈들 귀에 들어가면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아?”이도현이 그들을 빤히 바라보다가 비웃었다.“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그러자 노인이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협박이라고 생각하면 협박이겠지.”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노인은 바로 다음 순간을 후회했다.이도현이 손을 휙 들어 올렸다. 그러자 푸른빛이 감도는 은침 몇 개가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더니 노인의 주요 혈자리에 그대로 박혔다.“보물이 갖고 싶다며? 자, 내 보물은 이미 줬어. 이제부터는 네 몸으로 직접 느껴 봐.”이도현의 말이 끝나자마자 조금 전까지 떠들어 대던 노인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새파래졌다. 노인은 표정이 일그러진 채 비명을 질렀다.“아... 이 개자식, 너... 으악...”노인은 두 손으로 제 머리카락을 마구 쥐어뜯으며 발작하듯 울부짖었다.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더니 몸을 굴리고 또 굴렀다. 조금이라

  • 마왕귀환   제2459화

    “뭐라고? 진룡체라고? 타고난 제왕의 몸인 진룡체라니... 그게 말이 돼?”“진룡체라면 상고 성체인데... 그런 사람은 이미 수만 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나왔다고?”“세상에! 이렇게 큰 일이 있는데 왜 아무도 몰랐지? 이게 말이 돼?”“천도궁은 진짜 뻔뻔하네. 하계로 내려가 진룡체를 찾아놓고, 이미 빼앗아 갔으면서 우리에게는 한마디도 없었어... 너무했잖아.”“그러게 말이야. 진룡체를 천도궁이 혼자 움켜쥘 수 있을 리가 없는데, 혼자 독식하려 들다니... 빌어먹을 놈들 같으니라고.”“얼마 전에 천도궁이 갑자기 봉산을 선언한 게 이상하긴 했지. 너무 급하게 밀어붙여서 밖에 나가 있던 제자들조차 산문으로 돌아올 시간도 못 줬잖아. 그때는 천도궁에 무슨 일이 터졌나 싶었는데 이제 보니까 이유가 딱 보이네.”“역시 걔네는 좋은 놈들이 아니야. 뒤에서 이런 꿍꿍이를 꾸미고 있었네. 그렇다면 진룡체는 이미 천도궁의 손에 들어갔고, 그래서 천도궁이 봉산한 거겠지.”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은 이도현에게서 이도현의 아이로 옮겨 갔다. 진룡체라는 말이 그만큼 충격적이라는 뜻이었다.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듣던 이도현의 눈썹이 서늘하게 굳었다. 저 시선들이 전부 이도현의 아이를 노리고 있다는 게 뻔히 보였다.다행히 이도현은 천문을 통과하기 전에 아이를 이미 음양탑 안에 숨겨 두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저 무리부터가 벌써 눈치챘을 터였다.“아니야. 천도궁은 그럴 리가 없어. 천도궁은 사실 아무것도 얻지 못했어. 천도궁 소문주도 이도현에게 목숨을 잃었어.”천도궁의 제자가 반박하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도현이 그대로 끊어 버렸다.“이 개자식들아, 아직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너희 천도궁 장문은 내 아들을 빼앗아 갔어. 내가 여기까지 온 건 내 아들을 찾으러 온 거야. 그런데 네가 감히 아니라고 우기는 거야?”“내 아들을 납치한 건 너희 천도궁 장문, 장지헌이야. 내가 장지헌을 찾아내기만 하면 산 채로 갈기갈기 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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