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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Author: 골든트리
상자를 열고 안에 있는 붉은색 신침을 보며 이도현은 다시 한 번 흥분했다. 그는 선학신침을 찾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선학신침을 한 개 얻을 때마다 그의 수련 단계가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음양탑의 한 층을 열 수 있으며 몇 가지 좋은 보물을 더 얻게 된다.

또한 선학신침을 찾을 때마다 그는 교룡의 척추에서 나오는 음흉한 기운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더 커져 마지막으로 교룡의 척추와 융합할 때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도현은 선학신침을 손가락 끝에 찔러 피를 떨어뜨렸다. 그러자 신침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오며 뜨거운 기운을 발산했다.

피터 토니와 피터 15세는 이 기운 아래서 매우 불편함을 느꼈고 마음 깊은 곳에서 죽음의 위협을 감지했다.

그들은 마치 이 작은 신침 하나로 목숨을 잃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였고 혈액이 뜨겁게 달아올라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그들은 몸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입을 크게 벌려 두 개의 송곳니를 드러내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선생... 제발 이 신침을 거둬 주십시오...”

피터 토니는 이를 악물며 신침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도현은 그를 무시하고 신중히 선학신침을 관찰한 후, 자신의 몸 안에 있는 36개의 선학신침과 손에 든 선학신침을 연결했다.

광침을 활성화하자 그 중 하나가 강하게 빛났고, 그 기운이 이도현의 몸에서 나와 그가 손에 든 선학신침으로 옮겨갔다.

이어, 이도현의 손에 있던 선학신침이 마치 부름을 받은 듯이 그의 몸 안으로 사라졌다.

“넌 꽤 똑똑하구나.”

이도현은 선학신침을 거둔 후 재미있다는 듯이 피터 토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 이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이것이 이 선생님의 물건인 줄 알았다면, 진작에 찾아가 돌려드렸을 겁니다. 이제 이 선생님의 보물이 돌아왔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드립니다! 피터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피터 토니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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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조상님 말씀은 우리 천현문의 제자들이 살해당해서 명패가 산산이 부서졌다는 겁니까?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사방에서 말들이 쏟아졌지만 결국 다들 하고 싶은 말은 하나였다. ‘우리는 천현문이다. 감히 누가 우리를 건드릴 수 있겠는가.’그 말을 들은 조상님의 안색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입술은 파르르 떨렸고 눈빛에는 분노와 실망이 가득 차 있었다.“이놈들아! 전부 귀가 썩은 거냐! 내가 지금 장난하자는 줄 알아?! 좋아. 묻겠다. 최근 우리 천현문에 무슨 일이 있었지? 지금 명패가 깨진 제자들이 다들 어디로 갔냐? 삼대 성왕은? 다른 제자들은? 전부 어디 있는 거냐!”말은 곧 비명이 되었고, 조상님의 분노는 사당 전체를 집어삼켰다.“조상님... 그건 말입니다...”“닥쳐라! 내 말에만 대답해! 괜한 소리 집어치우고 지금 상황부터 보고하라!”지금은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제야 한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예... 조상님, 진정하십시오. 잘못했습니다. 지금 보고 드리겠습니다.”“오늘 아침 첫째 도련님께서 급히 돌아오셨습니다. 세속계에서 온 자에게 완패당하셨다 합니다.”“그리고... 소장문 둘째 공자님도 그자에게 살해당했다고 들었습니다.”“소식을 들은 문주님께서 삼대 성존과 함께 직접 복수하러 떠나셨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그 순간 조상님의 몸이 완전히 굳었다. 그가 가장 두려워했던 장면이 지금 현실이 되어 다가온 것이다.“이런 젠장!”“당장 가서 찾아와라! 전부 움직여! 지금 당장!”“조상님!”“닥쳐라! 문주부터 찾아!”그는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목소리는 이미 명령이 아니라 절규였다.조상님의 지시가 떨어지자, 모든 고위 인사들이 일제히 몸을 일으켰다. 그 누구도 더는 말이 없었다. 사당을 떠나는 그들을 보며, 조상님은 혼자 중얼거렸다.‘깨진 명패... 전부 죽었어. 살아남은 자는 없다. 단 한 명도...’그런데 문주의 명패는 아직 멀쩡하다. 그 말인즉 최소한 문주님은 아

  • 마왕귀환   제16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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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귀환   제166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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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귀환   제16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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