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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 상한가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3-06 15:34:08

박신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했다.

방문을 열어놓은 채, 방에서 거실까지 계속 왔다 갔다, 반복했다.

“신아, 정신 사나워. 가만히 좀 있어.”

박신의 어머니, 나 여사가 한마디 했다.

“아, 알았어요.”

박신은 서서 기지개를 한번 켜고는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신아.”

“왜요?”

“진짜 빌려준 거다. 꼭 갚을 거지?”

“아, 알았다니까.”

“근데, 네가 돈이 왜 필요하고, 또 어떻게 갚을 건데?”

“아, 참. 알았다니까.”

박신은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한심한 놈. 갑자기 무슨 돈을 2백만 원씩이나….”

나 여사가 중얼거렸다.

박신은 어젯밤 여지은과 전화를 끊자마자 나 여사에게 달려갔다.

그러고는 급한 일이 생겼다고, 꼭 갚는다고 하고는,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얼마나?”

“얼마 있는데?”

“누나한테 빌려라.”

“아, 싫어. 난 엄마한테 빌릴 거야. 얼마 있냐니까?”

“그게 왜 궁금해? 얼마나 필요한데?”

“그 말은 빌려준다는 거지? 한 5백?”

“미쳤니?”

“그럼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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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무당 박미나   181화 선배의 죽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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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무당 박미나   180화 귀신과의 대화 2

    사실, 최정일도 배가 고팠다.어제 큰일을 치르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오늘은 하루 종일 미나가 방에서 나오지 않는 바람에,종일 먹은 게 빵 몇 조각이었다.잠시 고민하던 최정일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술까지 꺼내 들고 자리에 앉았다.“반가워요. 나는 양양이라고 해요. 20대 꽃다운 처녀.그리고 여기 이 아저씨는 영도, 60이 넘었죠, 아마.그리고 여기는 금산. 고등학생. 아 물론, 모두 죽을 때 나이지만.”양양이 귀신들을 소개했다. 최정일은 머쓱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그래도 우리 보고 기절도 안 하고. 이제 익숙한 모양이네.”금산이 씩 웃으며 최정일은 쳐다보았다.“우리는 정일 씨를 하도 오래 봐서 식구같이 느껴지는데.우리가 종종 나타날게요. ”양양이 웃어댔다.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계속 신들의 형체를 보다 보니 이제 최정일도 그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그러니 말도 술술 나왔다.“아니, 근데 귀신들이, 아니 신들이,그러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막 날아다녀요?그리고 사람들을 직접 막 공격,그러니까 사람들을 때리거나 할 수 있는 겁니까?”“그게…, 혼령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고,우리만의 특별한 능력이라고 할까?그리고 아무 때나 그러는 건 아니지. ”금산이 고기를 씹으며 대답했다.그러자, 영도가 나섰다.“금산아, 이야기를 정확하게 해야지.우리가 무슨 깡패도 아니고.”영도가 씹던 고기를 삼키더니, 최정일을 쳐다보았다.“그냥 그러는 건 아니고, 미나가,그러니까 우리와 통하는 사람이 허락을 해줘야 가능해.금산 말대로 모든 귀신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고.물론 악귀는 막 사람을 해치기도 하지만.”최정일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궁금증이 생겼다.“그럼 미나 씨는 일반인들과 다르나요?아니면, 아무나 귀신과 소통할 수 있어요?물론 저도 대화하고 있지만, 그런 거 말고.미나 씨는 뭔가 다른 거 같아서요.”누워있던 미나가 실소를 지었다.“음…. 뭐라고 해야 하나?일반인도 귀신을 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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