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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Author: 엄이빈
“...”

강현수가 말했다.

“재인아, 이제 그만해.”

손재인은 오는 내내 참았고, 원래는 남 욕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입을 열자 화가 치밀어 올라 결국 한마디가 튀어나오고 말았다.

손재인은 입을 다물었다.

강현수가 말했다.

“연화 인수 건은 분명 해결될 거야. 그러니까 성유원 찾아갈 생각은 하지 마.”

강현수는 연지아가 갑자기 병원까지 오게 된 게, 아마 성유원에게 무슨 말을 했기 때문일 거라고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손재인이 곧장 맞장구쳤다.

“맞아요. 지아 씨, 그러니까 마음 놓아요. 왜 그 개 같은 남자를 무서워해요. 저희가 성유원 같은 쓰레기한테 질 수는 없잖아요...”

강현수가 손재인을 한번 바라봤다.

손재인은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더는 욕을 이어가지 않았다.

연지아는 참지 못하고 작게 웃었다.

이제 일이 이 지경까지 커진 이상, 단순히 연화 인수 건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영은과 운성의 자본 싸움이었다.

그때.

문밖에서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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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겸은 동생 이름도 모르나? 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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