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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1화 기록을 하고 있었어요

현욱은 눈살을 찌푸렸다.

“우리가 먼저 출격한다고? 어떻게?”

“내일 희민과 세준은 소프트웨어 하나를 만들어 USB에 전송할 거야. 넌 이 USB를 주민 휴대전화에 꽂기만 하면 되고. 그럼 모든 일이 밝혀질 테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네. 주민에게 접근해서 핸드폰 기록을 확인하려고?”

“맞아.”

유준이 말했다.

“그래야 주민이 양다인과 접촉했는지 안 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까.”

현욱은 잠시 침묵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생각해 볼게.”

“너 여자 잘 꼬시지 않았어?”

유준은 웃으며 말했다.

“그 수작을 주민에게 부리면 되잖아.”

현욱은 씁쓸하게 웃었다.

“나 지금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거든.”

“만약 정말 주민이 그랬다면, 넌 인나 씨를 위해 복수하고 싶지도 않은 거야?”

“정말 주민이라면 난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야!”

현욱은 눈빛에 분노가 스쳤다.

“그 사람이 누구든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말을 마치자, 현욱은 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꽉 잡았다.

“하지만 지금 가장 괴로운 일은 인나 씨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거야!”

“이 일은 내가 대신 조사해줄 테니까 하나하나씩 해결하자고.”

현욱은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그래, 알았어.”

다음날, 세준과 희민 두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점심이 될 때, 두 사람은 순조롭게 소프트웨어를 USB에 전송한 후, 유준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유준은 시원더러 USB를 현욱에게 보내라고 분부했다.

점심을 먹을 때, 세희는 하영 옆에 앉아 물었다.

“엄마, 인나 이모 혹시 모함을 당한 거예요?”

하영은 멈칫하더니 세희를 바라보았다.

“왜 이렇게 말하는 거지?”

세희는 소고기를 입에 넣었다.

“어젯밤에 차 안에서 말했잖아요. 세희는 처음에 이해가 잘 안 됐는데 후에 천천히 생각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맞아.”

하영이 입을 열기도 전에 유준이 대답했다.

“이 세상에는 험악한 일이 많기 때문에 세희도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해.”

하영은 한숨을 쉬며 유준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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