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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 화

작가: 토토
소남의 생각에 아무래도 그녀는 내일이나 되어야 깨어날 것 같았다.

평온한 얼굴의 그녀를 보며 의자 등받이에 기대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려고 눈을 감았다.

다음 날 아침.

원아는 눈을 뜨고는 멍한 얼굴로 천장을 바라봤다. 머릿속에서 전날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고 기절하기 직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호텔, 문소남, 안드레이…….

아직 다 떠올리지도 못했는데, 귓가에 소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깼어요?”

원아는 고개를 돌려 의자에 앉아 있는 소남을 바라보았다.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비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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