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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

ผู้เขียน: 찹쌀몽
“나 당신한테 여러 번 말했어. 나랑 아연이는 아무 사이도 아니야.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이혼으로 날 협박하지 마. 당신이 아무리 이혼을 들먹인다고 해도, 나는 절대 아연이를 해외로 보내지 않을 거야!”

‘똑같은 말을 또 하다니.’

‘이제야 겨우 내가 진짜로 이혼하고 싶다는 걸 알았나 했더니, 결국 또 내 잘못이라고? 내가 이혼을 무기 삼아 협박하는 거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듣고 있자니, 나는 부글부글 끓는 속을 참기 힘들었다.

나는 다시 한번, 아주 진지하게 심사언을 바라보았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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