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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불편해?

ผู้เขียน: 도화
서지혁은 한참 동안 하시윤을 바라보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안 가도 해결 방법은 있어. 하지만 네가 같이 가면 훨씬 수월해지겠지.”

하시윤은 그 말의 뜻을 금세 알아챘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렇구나. 그런 이유였네.”

이리저리 핑계를 대는 것보다 자신을 ‘방패막이’로 세우는 편이 그에게는 더 편할 테지.

그녀는 담담히 숨을 내쉬었다. 이용당하는 게 불쾌하지 않았다. 어차피 자신도 목적이 있었으니까.

“좋아, 그럼 같이 가자.”

서지혁은 그녀가 한두 번쯤은 더 거절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바로 수락하자 잠깐 할 말을 잃었다.

이내 그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말했다.

“드레스는 내가 준비할게. 사람을 보낼 테니까 그냥 기다려.”

그 말이 끝나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서정우가 고개를 들어 서지혁을 바라봤다.

“아빠, 왜 웃어요?”

두 사람 모두 멈칫했다. 그리고 동시에 아이를 바라봤다.

하시윤은 다시 서지혁을 바라봤다.

그는 웃고 있지 않았다. 놀란 듯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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