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조인경과 함께 마트까지 동행했던 경호원이 돌아왔다. 하시윤은 1층으로 내려가 그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었다.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두 사람은 인도를 따라 앞뒤로 걷고 있었다. 그때 차 한 대가 돌연 방향을 틀어 돌진했다. 직진하던 차가 그들 곁에 다다르자마자 핸들을 급격히 꺾은 것이다.경호원이 기척을 느끼고 몸을 날리려 했지만 차가 더 빨리 움직였다. 조인경이 반응할 틈도 없이 차체는 그대로 그녀를 들이받았다.경호원은 즉시 집에 연락을 취했고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 조인경을 병원으로 보낸 상태였다.하시윤이 다급하게 물었다.“많이 다치셨나요?”“상태가 좋지 않습니다.”경호원이 답했다. 그는 곧이어 한마디를 덧붙였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듯합니다만...”차는 조인경을 들이받은 후 길가 점포까지 밀고 들어갔다고 했다.점포의 유리문은 박살이 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경호원이 달려갔을 때 조인경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의식은 있었지만 그녀는 다리가 너무 아프다며 끊임없이 신음했다.조인경을 들이받은 차체의 중심이 매우 낮았던 탓에 충격은 고스란히 그녀의 다리로 쏠렸다. 그 상태로 점포 내부까지 밀려 들어갔으니 충격이 오죽했을까.경호원은 섣불리 조인경을 움직이지 못했다. 차가 워낙 빠르게 돌진했던 터라 다리가 골절된 것 같다는 짐작만 할 뿐이었다.하시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곁에 있던 김인순은 그녀가 겁에 질린 줄로만 알고 서둘러 부축하며 자리에 앉혔다.“괜찮아요, 괜찮아. 사람 목숨만 붙어 있으면 된 거지요. 다리 좀 다친 건 치료하고 푹 쉬면 금방 나을 거예요.”김인순은 조인경이 워낙 심성이 곱고 착한 사람이니 하늘이 돕지 않겠느냐며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그런 사탕발림 같은 위로가 하시윤에게 들릴 리 없었다.하시윤의 머릿속에는 보건소에서 마주쳤던 직원과, 관리 사무소 여자가 했던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녀가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결국 누군가는 나가게 되어 있다는 그
하시윤이 방역 센터 입구로 나서는데 마침 들어오려던 서지혁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서지혁이 먼저 입을 열었다.“어느 화장실을 갔길래 그래? 한참 찾았잖아.”“직원이 뒤쪽으로 안내해 줬어.”하시윤이 대답했다.“이쪽 화장실은 줄이 너무 길더라고.”그 말은 사실이었다. 서지혁이 아까 입구 쪽 화장실에 가봤을 때는 줄이 문밖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서지혁은 하시윤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렇게 오래 걸렸어?”하시윤은 말을 돌렸다.“안쪽 화장실이 좀 멀더라고. 지혁 씨 찾으려고 했는데 아까 새치기 도와준 직원만 보이고 지혁 씨는 안 보이던데.”서지혁이 무심하게 대답했다.“어, 인사 몇 마디 나누고 금방 헤어졌어.”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차에 올라탔다. 아이는 여전히 조인경의 품에 안겨 눈가가 벌게진 채 칭얼거리고 있었다. 인기척이 나자 조인경이 아이의 몸을 돌려 하시윤을 보게 했다.“시은아, 엄마 왔다.”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는 입술을 비죽거리며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하시윤은 서둘러 아이를 건네받았다.“아이고, 계속 엄마를 찾고 있었나 보네. 서러워서 어떡해.”서시은은 하시윤의 품에 안기자 몇 번 더 칭얼대더니 울음을 그쳤다. 그러고는 엄마 품에 딱 달라붙어 얌전해졌다.서지혁은 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키며 백미러로 두 사람을 힐끗 보았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다.집에 도착한 하시윤은 아이를 안고 거실로 들어가 아기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서지혁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시동조차 끄지 않고 있었다.하시윤이 다시 밖으로 나갔다.“어디 가?”서지혁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응,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생겨서.”하시윤이 수긍했다.“알았어.”무슨 일인지, 언제 오는지 굳이 묻지 않았지만 서지혁이 먼저 입을 뗐다.“회사 일이야. 금방 끝날 거야.”하시윤이 피식 웃었다.“알아. 지혁 씨가 회사 일 말고 또 바쁠 게 뭐가 있겠어.”“최대한 빨리 올게.”서지혁은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연재윤은 청림에 도착하자마자 시내의 한 호텔에 짐을 풀었다. 딱히 챙겨온 것도 없었던 그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곧장 샤워부터 했다.샤워를 마치고 가운 차림으로 창가에 잠시 서 있는데 등 뒤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형님, 재윤 형님! 안에 계시죠?”연재윤이 몸을 돌려 문을 열어주자 밖에 서 있던 사내가 번개같이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그는 연재윤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안으려 들었다.“형님, 진짜 형님 맞네요! 결국 오셨군요.”연재윤은 사내를 밀쳐내고 그가 들고 있던 쇼핑백을 낚아챘다. 안에는 갈아입을 새 옷들이 들어 있었다.연재윤은 다시 욕실로 향하며 물었다.“너 이 근처에 아는 애들 좀 많냐?”“그럼요, 꽤 되죠.”사내가 싱글벙글 웃으며 욕실 문 앞까지 따라와 대답했다.“왜요,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습니까?”옷을 갈아입고 나온 연재윤은 담배 한 대를 물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찾아야 할 놈이 하나 있어. 네 밑에 애들이 직접 손대기는 좀 까다로운 인간이니까 어딨는지만 알아내서 나한테 말해줘. 그 뒤는 내가 알아서 할게.”“까다롭다니요, 그게 무슨 섭섭한 말씀입니까?”사내가 말을 이었다.“형님 일이 제 일이고 제 일이 곧 애들 일이죠.”그는 웃으며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았다.“누가 형님 심기를 건드렸길래 그 좋은 팔자 다 버리고 여기까지 와서 복수를 하겠다는 거예요? 상대가 아주 눈치가 없어도 한참 없는 모양이네요.”연재윤이 고개를 끄덕였다.“원한이 좀 깊거든.”“말씀만 하세요.”사내가 큰소리를 쳤다.“저한테 미안해하실 거 하나 없습니다.”연재윤은 예전에 한 가닥 하던 시절, 거느리던 부하도 많았고 인맥도 넓었다. 청림이 그의 주 무대는 아니었지만 여기저기 연줄을 타서 소식을 알아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었다.연재윤은 사내의 장담에 마음을 놓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주머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말을 꺼내기도 전에 사내가 펄쩍 뛰었다.“아니, 형님! 이게 다 뭡니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조경순의 검사 결과가 나오자 그 거짓말은 단숨에 탄로 났다.하민지가 같이 가서 검사 결과지를 받아주었는데 조경순의 상태는 심상치 않아 보였다. 분명 정상 범주라면 음성이 나와야 하는데 결과에는 시뻘건 글씨로 양성이라고 적혀 있었다.한눈에 봐도 상황이 안 좋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 사람은 결국 의사를 찾아갔다.의사는 검사지가 당연히 하민지의 것인 줄 알고 그녀를 향해 아주 귀찮다는 듯 눈길을 줬다.“맞다니까요. 뭘 자꾸 물으러 오세요? 병 걸린 게 확실하니까 토 달지 말고 치료나 받으세요.”하민지는 눈만 깜빡였다.“예?”“맞다니까요.”의사가 결과지를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손가락으로 콕콕 찔렀다.“여기 양성 뜬 거 안 보여요? 문제 있다는 소리라고요. 결혼했어요? 남편은 같이 안 왔고요?”하민지는 결과지를 뚫어지게 내려다보다가 상황을 파악하고는 조경순을 돌아보았다.조경순은 제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다. 의사의 말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조경순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검사 결과지를 낚아채더니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마치 종이 쪼가리를 노려본다고 해서 결과가 뒤바뀌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하병우와 이혼한 지도 꽤 되었고, 그사이 하병우는 다른 여자와 애까지 만들었다. 하병우가 검사를 안 받았을지는 몰라도 한진경은 분명 검사를 마쳤을 터였다. 그들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건 결국 조경순이 앓고 있는 이 지저분한 병이 하병우에게서 옮은 게 아니라는 증거였다.조경순은 현실을 부정하며 한바탕 악이라도 쓰고 싶었지만 소란을 피웠다가는 망신살만 뻗칠까 두려워 결국 하민지를 끌고 병원을 빠져나왔다.그 뒤로 몇 군데 병원을 더 돌며 재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한결같았다.하시윤이 다시 묻자 하민지는 입을 꾹 다문 채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하시윤 역시 굳이 캐묻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한참 동안 정적이 흐른 뒤, 하시윤의 의중을 읽었는지 하민지가 어렵게 입을 뗐다.“엄마 상태가 별로 안 좋아.”하
서경민은 소식이 참으로 빨랐다. 서지혁이 집에 막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전화가 걸려 왔다.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떤 만남이나 연락도 없었다. 서지혁이 독립한 이후 서경민이 먼저 전화를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서지혁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그대로 앉아 전화를 받았다.“무슨 일입니까?”서경민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현수가 다친 거 말이야. 네가 한 짓이냐?”“소식 하나는 정말 빠르시네요.”서지혁은 부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술 더 떠서 대답했다.“그런데 아빠 사람들은 왜 그렇게 반응이 느린 겁니까? 나름 사정을 봐준 건데 어째 현수는 저처럼 피하지도 못했나 보더라고요.”서경민이 침묵하자 서지혁이 말을 이었다.“너무 화내지 마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일 뿐이니까요. 아빠는 늘 제가 아빠를 제일 많이 닮았다고 하셨죠? 아빠가 뒤끝이 심하시니 저라고 다를 리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차마 사람을 시켜 아빠를 들이받으라고 할 수는 없으니 아쉬운 대로 주변 사람부터 칼을 대야죠.”말을 하며 서지혁은 거실 안쪽을 살폈다.하시윤은 거실에서 서시은을 품에 안고 있었고 그 맞은편에 서 있는 조인경과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기척을 느꼈는지 하시윤이 고개를 돌려 서지혁을 보더니 활짝 웃어 보였다.그 미소를 본 서지혁이 말했다.“됐습니다. 별일 아니면 끊을게요.”“서지혁, 너 지금...”서경민이 서지혁의 이름을 나직하게 불렀지만 서지혁은 끝까지 듣지도 않고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차에서 내린 서지혁이 거실로 들어서며 물었다.“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하시윤이 대답했다.“애들 예방 접종할 때가 다 돼서. 언제쯤 갈지 날짜 맞추고 있었어.”서지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번 서시은의 예방 접종 때도 함께 갔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같이 갈 생각이었다.서지혁이 말했다.“원래는 의사를 집으로 부를까 했는데 가만히 따져 보니 그냥 우리가 가는 게 낫겠어.”의사를 집으로 부르면 백신을 직접 챙겨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현수는 주호보다 먼저 퇴원을 하게 되었다. 얼굴을 좀 다치긴 했지만 며칠 쉬면서 멍이 빠지고 나니 거동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주호가 퇴원하는 날, 현수는 직접 차를 끌고 마중을 나갔다.주호는 지팡이를 짚은 채 주차장에 서 있을 뿐, 곧바로 차에 올라타지 않았다. 입에 담배를 물었는데 지팡이에 몸을 반쯤 기대고는 부상당한 다리를 까딱거리며 물었다.“그래서. 연재윤이 지금 거기 있다는 거지?”“네, 형님.”현수가 공손히 대답했다.“그쪽으로 보낸 애들도 저희랑 똑같이 병원 신세입니다. 아주 처참하게 박살이 났더라고요.”주호가 고개를 끄덕였다.“운도 지지리 없지. 하필 연재윤 그 미친놈이 거기까지 나타날 줄이야.”현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이제 어떻게 할까요, 형님?”“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주호가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현수를 돌아보았다.“회장님이 진작에 연재윤은 살려둬선 안 된다고 하셨잖아. 지금 회장님은 손이 묶여 계시니 한가한 우리라도 나서야지.”그는 입을 쩝 다시며 담배를 깊게 빨아들였다.“살려둬 봐야 조만간 문제만 일으킬 놈이야. 언제 회장님 뒷덜미를 낚아챌지 모르니까.”“애들을 더 보낼까요, 형님?”현수가 묻자 주호가 단호하게 잘랐다.“아니, 네가 가. 이번에는 네가 직접 움직여라.”주호는 자신의 다리를 한 번 훑어보았다.“내 다리만 멀쩡했어도 내가 직접 가서 그 새끼 면상을 뭉개버리는 건데.”주호는 한숨을 내뱉었다.“내 실수다. 그때 네 말을 듣고 좀 더 조심했어야 했어.”서지혁이 창고를 들이쳤던 그날, 현수가 2층으로 뛰어 올라와 서지혁이 단단히 독이 올랐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었다. 하지만 주호는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서지혁이 적당히 하겠지 싶어 태평하게 내려갔던 것이다.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만약 서지혁에게 손톱만큼이라도 정이 남아 있었다면 그렇게 사람들을 떼거지로 몰고 올 리가 없었다.주호가 담배를 다 태우자 두 사람은 차에 올라타 병원을 떠났다.원래는 저녁에 부하들을 불러 제대로 판을 짤
하루 종일 서씨 가문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저녁에 하시윤이 밥을 먹고 주방에서 나온 그때 복도 쪽에서 성문영이 걸어오고 있었다.혼자가 아니라 심연정이 옆에 있었다.심연정이 성문영의 팔짱을 끼고 웃으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은 사이좋은 모녀처럼 보였다.하시윤은 어색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곧장 몸을 돌려 방으로 들어갔다.평소라면 밥을 먹은 뒤 서정우를 보러 갔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서정우가 했던 말이 떠올라 마음을 단단히 먹기로 했다.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깊어지면 나중에 헤어질 때 서정우에게 상처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
하병우와 약속한 카페 앞에 차를 몰고 도착한 하시윤은 바로 들어가지 않고 차를 길 건너에 주차한 채 차 안에 앉아 있었다.그 사이 하병우는 두 번이나 밖으로 나왔다. 카페 앞을 좌우로 둘러보는 것을 보니 아마도 기다리다 지쳐 하시윤을 찾으러 나온 것 같았다.하지만 두 번 다 하시윤을 보지 못하자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한 블록 거리라 멀지 않았기에 하시윤은 하병우의 표정을 대략 볼 수 있었다.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것이 매우 불쾌해 보였다.하시윤은 차 안에 조금 더 있은 후에야 차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 카페 문을 열고
서지혁이 단호하게 대답했다.“안 나가요. 피곤해서 잠자리에 누웠어요.”가정부는 그의 대답을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 그냥 넥타이만 푼 채 여전히 정장을 입고 있어 누가 봐도 잠자리에 든 사람 같지 않았다.서지혁이 다시 한번 말했다.“그렇게 전해요.”그러고는 문을 닫고 침대 옆으로 다가와 정장을 벗었고 셔츠 단추도 몇 개 풀었다.“당분간 못 나가.”하시윤은 고개만 끄덕일 뿐 뭐라 하지 않았다.서지혁의 뜻은 명확했다. 심연정을 만나러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더 캐물을 수 없어 그냥 조용히 있었다.그는 문득 뭔가 생각
하시윤은 예의 바르게 고개를 끄덕인 뒤 미소를 지었다.“강 과장님, 안녕하세요.”‘응’이라고 대답한 강수호는 부서의 다른 동료들을 향해 말했다.“신입사원이 왔으니 저녁에 모두 시간이 되면 우리 신입사원 환영회 해야죠.”누군가가 대답했다.“좋아요! 너무 좋아요.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우리 좀 쉬자고요.”옆에 있는 사람들도 따라서 말했다. 요즘 계속 일해서 너무 힘들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이렇게 하여 저녁 회식이 정해졌다.그 후 그들은 하시윤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 신입사원이 와서 저녁에 회식하는 것이라며 종합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