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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화

Author: 유승안
달심은 그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뛰었다.

강준의 신분을 처음 알았을 때는 두려운 마음이 컸다. 존귀한 신분인 줄은 알았지만 선왕의 아들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선왕비는 손재주가 좋은 그녀를 보고 늘 북부를 왔다 갔다 하는 아들의 신변에 시중을 들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거두라고 제안했지만 나중에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면서 유야무야되었다.

“아씨를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정의로운 사람인 것은 분명하군.”

경성에는 북부를 오가는 무장들이 적지 않았다. 장명희는 그들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다.

달심은 온화한 미소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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