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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예천우는 임완유의 눈빛을 느끼고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지었다. "나한테 반한 거야?"

임완유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꿈도 야무지네!"

목소리가 낮아 멀리서 듣지 못했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하문은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이 사랑 싸움을 한다고 여겼다.

두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 지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소정도 이 장면을 눈치챘다.

그녀는 이 장면을 보고 마음이 더욱 괴로워졌다.

예천우가 자신을 마음에 두지 않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내가 임완유보다 부족한 게 있어?'

'너무 의기양양하지 마.'

'반드시 임완유와 헤어질 거야.'

옆에 있던 려성한은 여전히 평온했다,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말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가능해?'

'급하지 말자, 분명 무슨 꿍꿍이가 있어.'

'절대 숨길 수 없을 거야.'

소문하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됐어!'

'이 단계까지 왔으니 아무 문제도 없을 거야.'

하지만 소씨 가문의 둘째 지위가 언제 올라갈 수 있을지는 예천우에게 달려 있다.

확실히 급하면 안 되는 문제다. 예천우가 나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는 이번에 정말 잘못했다.

소문휘를 대적하는 것은 예천우에게 일도 아니었다.

왕 비서가 큰소리로 말했다. "시장님은 임유그룹을 대표해 여러분께 보장했습니다. 안심하세요."

그들의 흥분이 단번에 가라앉았다.

임완유가 즉시 말했다. "저희 그룹의 성의를 믿어주시겠어요?"

"믿겠습니다!"

사람들이 대답했다.

"모든 피해자들은 기다려주세요. 제가 직접 여러분의 피해 상황을 정리할 것입니다." 임완유가 미소를 지었다.

사람들은 검은 반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믿었다.

바로 이때 어떤 기자가 물었다. "대표님, 왜 피해자만 남겨두세요? 저희는 어쩌고요?"

"물러가세요. 황 시장님이 보장했으니 우린 반드시 잘 해결할 겁니다." 임완유가 말했다.

"시장님께서 보장하셨습니다. 대기업에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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