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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아주 간단해. 흑룡회 사람들이라면서? 이렇게 하자. 지금 너희 회장님한테 전화해서 날 상대하러 오라고 해.”

“뭐라고요?”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예천우의 말을 듣고 모두 멍해졌다.

장나미도 어이가 없어서 입을 열었다.

“천우 씨, 흑룡회는 정말 대단하니 절대로 그들을 얕보아서는 안 돼요. 심지어 천해 시에서 누구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해요.”

“제가 흑룡회를 무시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일은 끝을 봐야 하잖아요. 저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면 너무 시끄러울 것 같아요. 차라리 흑룡회 회장을 상대해서 해결하는 게 어쩌면 더 나을 수 있어요.”

예천우가 대답했다.

“...”

그들은 건방진 사람은 많이 보아왔으나 예천우처럼 이렇게 건방진 사람은 처음 보았다.

그들도 사실 흑룡회 사람들을 부르고 싶었지만, 그들은 흑룡회 안에서 별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들 중에 이도한이라 불리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지금 예천우의 담담한 모습을 보자 자신들이 어쩌면 건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을 건드렸다는 직감이 들었다.

“전화해서 회장을 모셔 오라니깐.”

예천우는 그들이 가만히 있는 것을 보자 짜증을 내며 말했다.

그러자 이도한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예천우 씨, 죄송합니다. 우리는 사실 흑룡회 사람들도 아니고 큰 인물도 몰라요. 제발 저희에게 기회를 주세요. 한 번만 살려 주세요.”

예천우가 그 말을 듣고 입을 열었다.

“다 짝퉁들이었구나. 나도 뭔가 수상했어. 양대복 그 자식은 분명히 이미 흑룡회 사람들에게 날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말해 두었을 텐데.”

‘뭐라고?’

예천우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이 놀라서 멍해졌다. 그들은 전부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양대복, 얼마나 전설적인 인물인데 그는 심지어 그냥 이름 세 글자를 부르며 심지어 양대복도 전혀 안중에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양대복도 흑룡회가 그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신신당부까지 할 정도로 그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잠깐.’

이도한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무서워서 몸을 떨었다.

그는 자신의 한 흑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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