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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화

作者: 구름속
얼마 지나지 않아 경민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고, 그는 휴대폰을 확인한 뒤,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받았다.

“그래. 알겠어.”

“저희가 계속 보관해 둘까요?”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상대방은 더 이상 묻지 않고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그와 함께 식사하던 임지유가 물었다.

“민준 씨, 회사에 볼일 있어?”

경민준은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며 답했다.

“아니야. 경매장에서 온 전화야.”

임지유가 웃으며 무언가 말하려던 찰나, 경다솜이 끼어들었다.

“경매장이 뭔데요?”

경민준은 식기를 들고 고기를 잘라 한 조각 먹으며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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