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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화

Author: 구름속
‘경민준이 지유 씨를 향한 마음은 의심할 필요도 없어. 그러니 그 장면은 단순한 오해였을 가능성이 커!’

...

금요일 아침, 연미혜가 막 일어나자마자 허미숙의 전화가 걸려 왔고, 일요일 아침에 함께 지관식의 그림 전시회를 보러 가자고 했다.

허미숙은 동양화의 거장인 지 화백, 지관식의 열렬한 팬이었다.

지관식이 마지막으로 개인 전시회를 연 건 십여 년 전이었기에, 좀처럼 보기 힘든 기회였다.

연미혜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

“네. 일요일에 같이 가요.”

전화를 막 끊자마자, 이번엔 경다솜에게서 전화가 왔다.

월요일, 학교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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