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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화

Penulis: 구름속
연미혜와 김태훈은 전아현을 통해 캐벳 스미스의 면담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틀 뒤, 그는 별다른 예고도 없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미 몸소 찾아온 이상, 두 사람도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었고, 결국 상징적으로 짧은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그 자리 역시 십여 분 남짓 형식적인 대화만 나눈 채 마무리됐고, 이후 캐벳 스미스가 다시 연락을 시도했을 땐 연미혜도, 김태훈도 더 이상 응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태도는 명확했고 단호했다.

결국 다음 날, 캐벳 스미스는 임지유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식사 자리에서 그는 한동안 업계 동향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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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남 (좋은하루)
좀지루하네요 너무 질질끄는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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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Lee
이혼이 이렇게나 오래걸리는가? 질질 끄는거 지쳐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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