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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화

Author: 구름속
한편, 연미혜는 임지유 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요즘 그녀의 마음은 비교적 가벼웠다. 허미숙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져 이제 거의 회복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와 경민준의 ‘이혼 의사 확인’ 기간도 어느새 절반 이상 지나 있었다.

그럼에도 경민준은 여전히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며칠 전 경다솜에게 들은 바로는 아직도 일이 많아 당분간 귀국 날짜조차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날짜는 계속 흘러가고 이혼의사 확인 기일이 끝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던 연미혜는 결국 메시지를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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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goodnovel comment avatar
happyhomejoa
경민준이 바쁘다고? 별일일세. 전에는 바빠도 임지유와 해외여행 돌아다니고 할짓 다하더니 이혼시간은 못 내? 진짜 소설이네. ㅋㅋ 도대체 600회 넘도록 이혼을 안해
goodnovel comment avatar
happyhomejoa
이혼 후 내인생 리부트가 제목이염
goodnovel comment avatar
happyhomejoa
형편없는 작가야. 왜 앞 뒤 스토리가 달라? 왜 임지유는 요새 친정집으로 퇴근하냐? 전에는 경민준과 동거한다고 했잖아. 향수냄새 풍기고 새벽부터 둘이 붙어나오고 바람피고 자빠졌던 놈을 어떻게 받아주냐? 경민준같이 잘난놈이 이혼 한마디 한건 지켜야지. 빨리 이혼해라. 돈 많으면 감지덕지 붙어살라는 소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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