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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화

Autor: 백연
하지만 명서현은 그곳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한 시간 남짓 지나자 명서현은 병원을 빠져나왔다.

병원 밖으로 걸어가던 명서현은 잠시 망설이더니 결국 그 디저트 상자를 옆의 쓰레기통에 휙 던져버렸다.

그리고 차에 타기 전, 물티슈를 꺼내 손을 꼼꼼히 닦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의사, 간호사를 제외하면 전부 정신병자였다.

정신병자가 만든 걸 감히 먹을 순 없었다.

명서현의 눈빛에는 짙은 혐오가 스쳤다.

그날 정영숙이 전화했을 때도 솔직히 명서현은 오기 싫었다.

이제 윤은찬과는 완전히 정리했고 유준서와의 관계는 점점 진전 중이며 곧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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